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되니 여행이 1순위네요.

조회수 : 4,109
작성일 : 2024-10-07 16:19:15

미혼인데 그동안 돈모으느라 한달 용돈 20만원도 채 안쓰고 미용실도 일년에 두번갔나 아끼고

 목돈 만든다고 10년 졸라매고  고생하고 나니

코로나 끝나는 작년부터 유럽 여행다니기 시작했어요. 

 

여행이  제 삶의1순위예요.

틈만 나면 가고 싶은데,

휴일에는 틈만 나면 여행 까페 들어가서  정보얻고 계획짜는데요.

혼자 들떠서요. 여행 다녀오신 분들 정보성 댓글 달아주기도 하고요.

 

여행갔을때 자유로움이 넘 좋아요.

국내여행은 다좋은데 휴가써도  수시로 회사서 연락오네요. 제주도 가더라도 전화받고요.

출근안하는 것 보다는 나은거지만, 휴가중에 전화받으면 긴장할수 밖에 없어요.

 

 

남들 다 할때  인생의 어느 시기에 대학때나 신입 사원때 다 해봤어야 하는데 (그때는 돈이 없고 시간이 없었음)

휴가가 모자라 못가겠네요.

 

비행기 타고 여행다니는것도   한때고 지겨워지는  시기가 오는걸까요?

열정있고 필받을때 계속 몰입해서 다니는게 맞을까요?

IP : 223.38.xxx.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7 4:23 PM (121.145.xxx.187)

    50대 되니 장거리여행 다녀오면 한 달이 피곤해요,허리도 아프고..

  • 2. ...
    '24.10.7 4:24 PM (202.20.xxx.210)

    20대 30대 지겹도록 했거든요. 저 지금 40에 초등 애 하나 있는데 여행 질색... 하고 싶을 때 많이 하세요. 전 일년에 12번 나간 적도 있었어요 -_-

  • 3. ...
    '24.10.7 4:27 P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

    오더라고요. 지겹다기보다 무덤덤 심드렁...저도 해외여행 30대에 늦게 시작한 편인데 40대 되니 체력과 감흥이 떨어져서 전만큼 재밌지 않네요. 처음 무렵이 제일 설레고 신나는데 더 나이 들기 전에 잘 시작하셨네요. 원래 많이 아끼던 사람은 돈 생겨도 뭐 잘 못 지르잖아요. 재밌고 체력 받쳐줄때 많이 즐기세요.

  • 4. 님아직
    '24.10.7 4:28 PM (124.61.xxx.72)

    젊다는 증거입니다.

    지겹다느니 다녀오면 여독 후유증이라니 하는 사람은 늙은 사람들이에요. 맘껏 즐기세요.

  • 5. ...
    '24.10.7 4:28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다니고 싶을 때 다니세요
    전 30대되면서부터 여행 가는 거 귀찮고 피곤하더라고요
    그때는 해외 나가면 유일하게 좋은 점이 핸드폰 로밍하면 업무 전화가 잘 안 오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해외로 스쿠버다이빙 가곤 했어요
    바다 속에 있으면 전화 안 오니까요

  • 6. ...
    '24.10.7 4:52 PM (125.128.xxx.13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틈만 나면 나갈 기회만 호시탐탐ㅋㅋ 대신 전 요새 혼자 여행하는 게 조금씩 외로워지더라구요. 그래도 혼자 다니긴 하지만 외로움 느끼는 걸 보니 나이를 먹은 건지ㅠ

  • 7.
    '24.10.7 5:04 PM (221.145.xxx.192)

    재미있고 건강할 때 많이 다니세요.

  • 8. 저도
    '24.10.7 5:16 PM (118.33.xxx.228)

    아끼고 아끼다 코로나시기 풀리고 나서부터 해외여행 신나게 다니고 있어요 50세부터요
    피곤하고 비행이 힘들지만 이 시기를 지나면 안될것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각 국의 서로 다른 풍경들에
    영상으로 보던것보다 더 감흥을 받아 좋아요

  • 9. ㅇㅇ
    '24.10.7 6:19 PM (220.85.xxx.180)

    건강할 때 많이 다니세요
    저도 여행 너무 좋아 했었는데 50중반되니 해외나가서 아플까봐 겁나서 못 나가겠어요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예요ㅜ

  • 10. ㅡㅡ
    '24.10.7 8:25 PM (124.80.xxx.38)

    그동안 알뜰히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하셨으니 이제 더 나이들기전에 많이 즐기세요!!
    여행 너무나 좋죠. 나이드니 진짜 여행이 최고같아요 저 집순인데 혼자 여행은 정말 좋아합니다 ㅎ

  • 11. 열정있을때
    '24.10.7 8:30 PM (58.121.xxx.133)

    많이 다니세요.
    저도 아직 다니지만 예전같지않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한 소비중에
    젤 돈 아깝지 않은게 여행에 쓴돈!
    계속하세요.
    여행도 하고 여행준비하는것도 즐기고!
    일년내 즐길수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329 어젯밤에 오로라 봤어요. 35 ... 2024/10/12 4,857
1634328 책 샀어요 3 @@ 2024/10/12 1,003
1634327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15 단어 2024/10/12 1,424
1634326 이 밤에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ㅎㅎ 13 ... 2024/10/12 1,814
1634325 부산 솥밥 맛집 추천 해주세요 2 ㅇㅇ 2024/10/12 705
1634324 중1 아이가 비염이 너무 심한데 지르텍 먹여도 될까요 9 엄마 2024/10/12 1,488
1634323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 너무 좋은 것 8 2024/10/12 3,639
1634322 내일 인하대 근처 가요 3 인천 2024/10/12 942
1634321 서울나들이 1 기분좋은밤 2024/10/12 553
1634320 대학로에서 주말 저녁 혼밥은 무리겠죠? 2 2024/10/12 731
1634319 금목서와 억새와 고마리의 계절입니다 4 vhvh 2024/10/12 1,115
1634318 강철 부대 W 보시는분 계신가요 7 군인 2024/10/12 1,246
1634317 신해철 과몰입인생사 9 마왕 2024/10/12 3,713
1634316 이재모피자같은 피자집 13 2024/10/12 1,807
1634315 정말 왜들 이러세요 24 한강작가님축.. 2024/10/12 9,330
1634314 시골살다 수도권 오피스텔 와서 지내보니.. 4 적응 2024/10/12 3,191
1634313 누나 레슬링 경기 중 난입한 동.. 1 귀여움 2024/10/11 1,438
1634312 스테이지파이터 9 .... 2024/10/11 1,013
1634311 소년이 온다 3 fnemo 2024/10/11 2,535
1634310 R&D예산 삭감도 모자라... 尹 ‘국정과제’ 연구 추진.. 15 .. 2024/10/11 1,807
1634309 가을저녁산책 2 임무수행 2024/10/11 795
1634308 불안함계속 심장쪽이 아프면요 6 불안함 2024/10/11 1,144
1634307 저희집은 더운데 댁은 어떠신지요ㅠ 8 으으 2024/10/11 2,070
1634306 동네 빵집 영업을 금토일만 하기로 했대요 15 동네 2024/10/11 6,488
1634305 개끈히? 이런말 없나요? 18 루비 2024/10/11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