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데 그동안 돈모으느라 한달 용돈 20만원도 채 안쓰고 미용실도 일년에 두번갔나 아끼고
목돈 만든다고 10년 졸라매고 고생하고 나니
코로나 끝나는 작년부터 유럽 여행다니기 시작했어요.
여행이 제 삶의1순위예요.
틈만 나면 가고 싶은데,
휴일에는 틈만 나면 여행 까페 들어가서 정보얻고 계획짜는데요.
혼자 들떠서요. 여행 다녀오신 분들 정보성 댓글 달아주기도 하고요.
여행갔을때 자유로움이 넘 좋아요.
국내여행은 다좋은데 휴가써도 수시로 회사서 연락오네요. 제주도 가더라도 전화받고요.
출근안하는 것 보다는 나은거지만, 휴가중에 전화받으면 긴장할수 밖에 없어요.
남들 다 할때 인생의 어느 시기에 대학때나 신입 사원때 다 해봤어야 하는데 (그때는 돈이 없고 시간이 없었음)
휴가가 모자라 못가겠네요.
비행기 타고 여행다니는것도 한때고 지겨워지는 시기가 오는걸까요?
열정있고 필받을때 계속 몰입해서 다니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