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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왜 빵을 사먹었나

조회수 : 18,264
작성일 : 2024-10-07 15:07:01

식빵 한봉지 사려고 

마트는 20분 넘게 걸어가야되고

다른 빵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심심풀이로 미니오븐에 굽기 시작했어요

 

곰표 3킬로 한봉지로

포카치아

모닝빵이랑

시나몬롤이랑

피자 굽다가

이번에 다른 제빵용 강력분 2킬로 사고

냉동버터 사고

이스트랑 우유랑 계란 넣고

모닝빵 반죽해서

옥수수 치즈빵

양파빵

시나몬롤 등

마구 구워보는데

왜 ... 사온 빵 보다 맛있죠? ㅋㅋ

특히 시나몬롤 .... 굉장히 맛있어요

 

저녁에 손반죽 대충 반죽해서

냉장고나 추운 베란다에 놓고 

자고 일어나 아침에 가스 빼고

벤치타임 20-30분 하고

성형해 놓고 2차 발효되라고 냅두고

강아지 산책시키고 와서

청소하고

오븐에 구워요

 

밀가루 300그램으로

오늘 아침에

시나몬롤 4개

옥수수치즈빵 4개 만들었어요

우리 동네 기준 ... 이게 얼마치냐고 ㅋㅋ

막 이러면서 시나몬롤 하나랑 밀크티 먹고

오후에 옥수수빵 하나 또 먹는데

왜 빵이 이리  맛 있냐고요???

더 먹을까봐 남은 건 산에 가서 먹으려고

일단 냉동해 놨어요

 

진작에 이쪽 팠어야 됐나???

아무래도 밀가루 바꾼 것도 있고

대강 ... 발효시스템을 유튭보고 이해하니까

빵빵하게 잘 만들어 지네요

 

장비빨 개무시하고

미니오븐에

식칼로 반죽 썰고

도마에서 성형하고

전자렌지에 뜨거운 정한수 담아 발효하고

 

이거 참

 

그래서 말인데

밀가루 세일할 때

한봉지 쟁였어요

 

그치만

밀가루도 밀가룬데

습하고 더운날 만든 빵이

상태가 제일 좋았던 걸 봐서

사실 아마츄어 수준에선 뭐...

 

더 돼지 되기 전에

여기서 멈춰야 되나 고민도 되지만

심심풀이로 하기에 괜찮네요 ㅋ

 

 

 

IP : 211.106.xxx.200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7 3:10 PM (121.169.xxx.181)

    저도 그러다가 다시 사먹어요
    설거지며 뒷정리등 나의 노동력과 그 시간들 다 돈주고 사는거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답니다 ㅠ.ㅠ 그 시간에 차라리 책이나 유튜브를 보자
    나이드니 힘들고 귀찮고
    집앞에만 가도 빵집이 수두룩하니 그냥 사먹어요 비싼빵 싸구려빵 골고루

  • 2. ...
    '24.10.7 3:11 PM (58.145.xxx.130)

    비용 계산 안하면 당연히 월등히 맛있죠
    특히나 본인 인건비까지 비용 계산하면 남는 장사(오히려 손해나 아니면 다행)는 아니지만, 맛있었으니 괜찮습니다

  • 3. 집빵이
    '24.10.7 3:13 PM (115.21.xxx.164)

    최고죠 잊고 있었는데 해봐야겠어요. 사먹고 싶을때 사먹고 해먹을땐 해먹는 거죠

  • 4.
    '24.10.7 3:13 PM (211.114.xxx.77)

    식빵은 산거를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 5.
    '24.10.7 3:14 PM (59.17.xxx.179)

    만들기 도전해고픈 욕구가

  • 6. ..
    '24.10.7 3:16 PM (211.106.xxx.200)

    청소할 거 별로 없더라구요
    반죽 볼, 저울에 설탕 버터 소금 계량할 작은 접시 하나
    수저 하나
    주걱만 있으면 반죽 끝나고요
    싹 철수~
    장비가 없으니 그런가 꺼낼 것도 없고
    치울 것도 없네요

    제가 원래 한식조리사 일했어서
    솔직히 밀가루 300그램 소꼽장난이
    별로 어렵지 않네요 ㅋㅋ

  • 7. ...
    '24.10.7 3:17 PM (114.200.xxx.129)

    기본적으로 원글님이 다 만드실줄아시네요 ...만드는 방법도 모르고 재료 자체가 집에 없으니 사먹는게 싸게 먹히죠. 저거 만들려면 다 재료가 필요하잖아요

  • 8. ..
    '24.10.7 3:17 PM (211.106.xxx.200)

    집에서 밥해 먹을 때
    인건비도 계산하나요????
    이 경우 계산해도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에요 ㅋ

  • 9. ..
    '24.10.7 3:18 PM (219.255.xxx.142)

    애들 어릴때는 한동안 그렇게 만들어먹다 이젠 사먹어요
    만들면 너무 많이 많들게 되고 가끔 만들려고 재료랑 도구 보관하는것도 귀찮고요.
    가끔 식빵이나 치아바타 정도 사먹네요.

  • 10. 원래
    '24.10.7 3:18 PM (58.127.xxx.169)

    발효빵은 여름 장마철이 잘 되죠^^ 온도 습도
    안한지 오래되었는데 만든 시나몬롤 냄새부터 끝내주죠

  • 11. 비용
    '24.10.7 3:19 PM (175.195.xxx.40)

    비용보다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나오는게 문제예요.
    그래서 홈베이킹을 시도도 안하고 있어요 ㅎㅎ

  • 12. ...
    '24.10.7 3:20 PM (119.193.xxx.99)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저는 발효시키는 것도 어렵고
    구워놓아도 그렇게 맛있지가
    않아서 관뒀어요.

  • 13. ...
    '24.10.7 3:20 PM (117.111.xxx.107) - 삭제된댓글

    글 고마워요
    저두 그렇게 살고싶어요
    질리면 쉬더라도 밥대신 먹으면서요
    @식빵은 믹스만 있으면 제빵기에

  • 14. 비용
    '24.10.7 3:21 PM (211.205.xxx.145)

    꽤 많이 들던데요.
    밀가루 대용량 사는거 아닌이상 사먹는게 싸던데

  • 15. ㅇㅇㅇ
    '24.10.7 3:21 PM (203.251.xxx.120)

    뒤늦게 재능을 발견했네요

  • 16.
    '24.10.7 3:23 PM (211.106.xxx.200)

    재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들더라구요
    밀가루 3킬로 5천원대 … 최소 8회 가능
    냉동버터 400그램 컬리에서 4500원 …
    (한번에 25-30그램 쓰니까 …)
    달걀 설탕 소금 …
    이스트 3천원대 (20회 가량 사용)

    토핑이나 소는
    집에 있는 것들 넣고 하다보니
    전 가성비 괜찮네요
    요새 빵값이 하도 비싸니까요

  • 17. ㅇㅇ
    '24.10.7 3:26 PM (180.64.xxx.3)

    빵을 자주먹는게 아니라면 굳이.. 싶어요
    빵, 밀가루 음식이 몸에 좋은것도 아니라 가끔 사먹는 정도가 딱 좋아요

  • 18. ..
    '24.10.7 3:26 PM (58.140.xxx.250)

    치아바타 좋아해서
    유튭 따라 몇 번 했었는데 쫄깃한 맛이 안나와서 포기했어요.
    급땡기네요.

  • 19.
    '24.10.7 3:27 PM (211.106.xxx.200)

    음님

    따라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첨에 대충할 땐 몰랐는데
    전문 제빵사 선생님들 유튭 보고
    이론을 좀 배우고 하니까
    계속 진전이 되네요

  • 20. 비용
    '24.10.7 3:30 PM (59.7.xxx.113)

    비용계산해도 빵집 빵보다는 만드는게 싸지 않나요? 파는건 엄청 부풀린거라서 주먹에 넣고 뭉개면 한주먹이나 나올까요? 밀가루니 뭐니 재료도 싼걸테고 양도 적게 들어가고요. 대량포장은 아예 쇼트닝 쓸거고요. 비교불가죠

  • 21. 손에
    '24.10.7 3:30 PM (118.235.xxx.115)

    익으면 ...와 ~~부럽습니다
    부지런히 해드시다 질리면 쉬었다 사먹다...선택의여지가 많네요.그게 부러워요.

  • 22.
    '24.10.7 3:32 PM (211.106.xxx.200)

    비용님
    맞아요
    만드는 게 요즘 빵 시세대비 싸요 싸!

  • 23. 나는나
    '24.10.7 3:32 PM (39.118.xxx.220)

    재료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다 보면 개미지옥이예요.ㅎㅎ
    원래 빵은 기술보다 갓만든게 제일 맛있는법입니다.

  • 24. ..
    '24.10.7 3:33 PM (116.40.xxx.27)

    다이어트하는 사람으로써 부럽네요. 밀가루 빵이 무섭.,.ㅎㅎ

  • 25. ...
    '24.10.7 3:33 PM (211.234.xxx.83)

    유튜브 보고 이렇게 뚝딱 뚝딱 제대로 만들어내는 분이 몇이나 되겠어요? 금손이시네요. 오~~ 부러워요.

  • 26. ..
    '24.10.7 3:33 PM (202.20.xxx.210)

    집에서 만들면 맛있어요. 인정. 하지만 만들면 살찌니까 안 만들고 안 사고 빵 끊었습니다.

  • 27.
    '24.10.7 3:35 PM (118.33.xxx.228)

    이래서 제가 싸게 배울 기회가 있었지만 안배웠습니다
    만들면 안먹을수가 없거든요

  • 28.
    '24.10.7 3:36 PM (106.101.xxx.233)

    빵집 너무 삐싸요

  • 29. ..
    '24.10.7 3:37 PM (175.212.xxx.141)

    오븐도 필요없어요

  • 30. ㅇㅇ
    '24.10.7 3:38 PM (211.196.xxx.99)

    부러워요 빵손

  • 31.
    '24.10.7 3:38 PM (211.106.xxx.200)

    전 일주일에 한번 300그램 만듭니다
    빵 8개로 일주일 보내고 또 만들고
    나름 … 돼지 되는 시간 지연 작전을 쓰고는
    있어요

  • 32.
    '24.10.7 3:40 PM (211.106.xxx.200)

    나는나님

    식어서 맛있는 게 찐이죠 ㅋㅋㅋ
    예전에 뭘 모르고 만들 땐 식으면 맛없더니
    쫌 배우면서 만드니까
    식어도 맛있네요

  • 33.
    '24.10.7 3:40 PM (211.114.xxx.77)

    맞아요. 먹을 사람이 많거나 자주 먹거나 하는거 아니면...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한때 빠졌었는데 싸서 들려보내는것도 한두번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먹는 빵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하기로 했어요.

  • 34. 좋은
    '24.10.7 3:40 PM (183.97.xxx.120)

    밀가루 쓰면 더 맛있어요

  • 35. 소질있으심
    '24.10.7 3:45 PM (125.128.xxx.139)

    제빵이 결코 쉽지 않아서 하다 보면
    차라리 사먹고 만다 싶어질때가 오던데요
    전 첨부터 그랬어요. 이고생을 해서 먹다니
    원글님 제빵 소질이 발견되신듯

  • 36.
    '24.10.7 3:49 PM (211.234.xxx.222)

    저 유기농강력분 10키로 포대사다
    이거저거 만들고 감탄하며 먹다
    갱년기 콤보 역대최고몸무게찍고
    스위치온다욧트로 되돌리고 운동하며
    빵 거의 끊었습니다
    식빵은 계속 만들어 냉동실에 넣고있어요
    아~~~주가끔 한쪽씩 ㅎ

  • 37. ..
    '24.10.7 3:51 PM (211.106.xxx.200)

    좋은님

    이번에 밀가루 바꿔보니 알겠어요
    빵이 밀도가 높아졌는데 부드럽고 더 나아요
    질어도 다루기 쉽고요

    저는 여기서 뭘 더 사거나
    갖춰야 겠다는 생각이 다행히 없어요
    이집트 무덤 벽화에서도 빵굽는 그림이 있던데
    그때 뭔 장비가 있었겠냐고 스스로 위안하곤 해요 ㅋ

  • 38.
    '24.10.7 3:54 PM (59.16.xxx.198)

    빵은 항상 사먹는거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글보고 해볼까 하네요
    해보고싶네요 ㅎ 글 감사해요

  • 39. 빵순이
    '24.10.7 3:54 PM (124.5.xxx.146)

    분들 부럽네요
    대량으로 파는목적 아니고 걍 집에서 조금씩만 하는거면 만들면서부터 힐링되고 기분 좋을것 같아요
    오븐에서 구워져 나오는 냄새만 맡아도 기분전환이 될듯요
    버터며 설탕이며 밀가루 구워지는 향이 끝내주겠죠

    전 밥순이라서 밥없으면 못살고 밥이 소울푸드예요
    나한테 빵은 무조건 과자같인 간식개념이고 포카치아 바게트 등등 몇가지 사와서 한번도 끝까지 다 먹어본적이 없어요
    특히 바게트는 맨날 반이상 못먹고 버리고
    하드롤빵 크기가 딱인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고요
    빵좋아하고 한번에 잔뜩 드시는분들 저 빵들이 한번에 다 먹어지는건가 신기하고 그래요 ㅎ
    대신 밥은 김치찜이랑해서 고봉밥 두 공기씩 먹고요 ㅎㅎ

  • 40. ㅇㅇ
    '24.10.7 3:55 PM (24.12.xxx.205)

    그 어떤 빵을 가져와도 집에서 갓 구운 빵만큼 맛있지는 않죠.
    빵굽는 냄새가 주는 행복.....

  • 41. 오솔길따라
    '24.10.7 3:56 PM (61.108.xxx.23)

    집이 어디신가요 옆집으로 이사가서 맛보기라도 얻어먹고 싶은 빵순이네요 ㅎㅎ
    솜씨 부럽습니다

  • 42.
    '24.10.7 3:57 PM (140.248.xxx.40)

    한참 베이킹 열심히 하다가
    반죽기도 방출하고 요즘은 사먹어요.
    재밌고 맛은 있는데
    아침에 반죽부터 시작하면 하루를 다 잡아 먹어버려서
    요즘은 그냥 사먹어요.

  • 43. 해보니깐
    '24.10.7 3:59 PM (203.244.xxx.33)

    저는 아예 빵을 안먹게 되었어요ㅎㅎ
    아주 가끔~ 그냥 사먹어요
    밀가루며 계란, 버터, 설탕까지... 참 많이도 들어가더라구요ㅎㅎ
    겁나서 먹기 싫더라구요

  • 44. ..
    '24.10.7 4:00 PM (211.106.xxx.200)

    …님

    저도 아침에 하니 하루 종일 하고 신경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자기 전에 반죽하고
    냉장고에 넣어 저온발효되게 냅두고 자요
    아침에 일어나서
    벤치타임가진 후 성형해서 구워
    아침에 먹어요
    이러니까 시간부담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어요
    빵도 덜 먹고요 ㅋㅋ

  • 45. 너무 맛있을까봐
    '24.10.7 4:04 PM (118.235.xxx.95)

    안그래도 탄수화물 줄이라는데
    만들어먹으면 망친거 먹고 남은거 먹고
    아무래도 나만 뚱보될까봐
    진짜진짜 먹고싶을때 비싼빵 사먹어요ㅠ

  • 46. ㅇㅇ
    '24.10.7 4:08 PM (124.50.xxx.63)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빵을 굽는데
    노력 원가 대비 비산 빵만 만들어요.
    주로 깜빠뉴나 치아바타, 포카치아 같은 쉬운 빵들

    원글님 밀가루 어떤 걸로 바꾸신 거예요?

  • 47. ...
    '24.10.7 4:14 PM (58.234.xxx.222)

    반죽기까지 있으면 정말 빵만들기 쉽죠.
    당근에서라도 반죽기 알아보세요

  • 48. ㅎㅎㅎ
    '24.10.7 4:15 PM (112.149.xxx.140)

    전 식사 대용으로 먹으려고
    식빵만 만듭니다
    밀가루 반
    땅콩가루 아몬드가루 반 섞어서 반죽하고
    통호두 섞어서
    식빵 하나 만들어
    일주일 먹습니다
    때때로 계란도 얹고 치즈도 얹고 블루베리 잼도 발라 먹어보고
    그럽니다

  • 49. 예전에
    '24.10.7 4:36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애들어릴때 빵 많이 구웠어요
    식빵 머핀 마들렌 바나나당근케잌 쿠키 등등
    애들 다 커서 귀찮고 밀가루 조절하려고
    빵틀 제빵기 멀티쥬서믹서기 다 치우고
    1분거리 베이커리에서 사먹어요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네요

  • 50. 오성
    '24.10.7 5:02 PM (118.235.xxx.191)

    제빵기 한달전 팔았어요.암 걸려서

  • 51. 오븐
    '24.10.7 5:20 PM (218.152.xxx.214)

    미니 오븐이라 하시는데 몇 리터에요?

  • 52.
    '24.10.7 5:27 PM (112.186.xxx.86)

    능력자!!! 그게 그렇게 간단하게 되다니...
    부러워요

  • 53. ...
    '24.10.7 7:31 PM (119.71.xxx.184)

    늘 곰표 강력분만 쓰는데,
    어떤 밀가루가 좋은 밀가루인지 가르쳐주세요오오오오

  • 54.
    '24.10.7 7:48 PM (211.106.xxx.200) - 삭제된댓글

    오븐은 제니퍼룸 미니오븐 쓰는데
    이걸로 식빵은 못 굽고요
    모닝빵 9개는 되요 (제빵용19.5 정사각팬을 사서 구워요)

    밀가루는
    마루비시 제빵용 고급 강력분 써요
    지금 세일 하길래 샀는데 여러 모로 차이가 있어요

  • 55.
    '24.10.7 7:50 PM (211.106.xxx.200)

    오븐은 제니퍼룸 미니오븐 쓰는데
    이걸로 식빵은 못 굽고요
    모닝빵 9개는 되요 (제빵용19.5 정사각팬을 사서 구워요) 정사각팬에 포카치아도 가능하고
    300그램 반죽으로 8등분해서 토핑이나 속 넣은 빵은
    두번 나눠 4개씩 구워요
    온도와 시간 조절이 되는데
    일단 무조건 230도로 예열한 후
    반죽 넣고
    180도 정도로 맞춰 굽고요
    굽다보면 자기 오븐에 대해 파악하고 요령이 생겨요

    밀가루는
    마루비시 제빵용 고급 강력분 써요
    지금 세일 하길래 샀는데 여러 모로 차이가 있어요

  • 56.
    '24.10.7 9:09 PM (211.192.xxx.227)

    원글님이 솜씨가 있으신 거 같아요 ㅎㅎ

  • 57. 55
    '24.10.7 9:28 PM (221.153.xxx.127)

    원글은 절제력이 있으시네요.
    이집트벽화를 보고 깨달음을 얻으셨다니요^^
    저는 제과,제빵 도구들이 제법 있습니다.
    장비빨에 대한 욕심을 극복 못하고서요.
    요새 1인 가구인 제가 대사이즈 식빵틀 지름신이 와서
    고민중이었는데, 좀 자제가 되네요^^
    전 빵집 가면 내가 만들수 있겠다 싶으면 안사지더라고요.
    손 많이 가고 귀찮아서 케이크는 삽니다.
    스콘은 정말 집에서 구워 따뜻할 때 먹어 보기를 권합니다
    노력대비 너무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 58. 제빵 배워서
    '24.10.7 9:45 PM (211.234.xxx.27)

    어느정도 할 줄 아는데
    제가 빵을 만들면 가족들 다 같이 살이쪄서 안 해요.
    당수치도 위험한 편이고

    빵 만들기 시작하면 머리속에 만들 빵 생각만 가득 ㅜㅜ
    내일은 뭐 만들까?

  • 59. 생지
    '24.10.7 9:50 PM (211.234.xxx.9)

    믹스 좋아요. 칼로리폭탄

  • 60. 당근집빵이맛있죠
    '24.10.7 10:28 PM (182.216.xxx.135)

    칼로리때문에 전 베이킹 하고싶어도 포기해요.
    그거 무한정으로 들어가잖아요.

  • 61. 그것도...
    '24.10.7 10:32 PM (211.234.xxx.148)

    다~ 한때예요.
    그렇게 내가 만든 빵 맛과 가성비에 감탄과 만족으로
    열심히 구워 먹다가 ...어느 순간..
    그냥 사 먹지 왜 이 짓을 하고 앉았나....생각이 들 때가
    옵니다. 그러면 또 한동안 빵집 투어를...ㅎㅎㅎ

    하지만 이전의 삶과는 다르죠.

    만들 줄 몰라서, 못해서 사 먹는 것과
    언제든 만들 수 있지만 귀찮아서 사 먹는 차이는
    아주 큽니다.

  • 62. 부럽
    '24.10.7 11:36 PM (223.38.xxx.227)

    제가 볼 땐 원글님 재능 있으세요
    저도 유튜브 따라하면 맛있겐 되는데 그거 레시피대로 따라하고 재료 꺼내오고 치우는 것 자체가 큰 노동이라 자주 안하거든요
    원글님처럼 뚝딱뚝딱 하는 친구 있는데 원글님과 비슷한 말을 해요
    저녁에 대충 뭐 해놨다가 아침에 뭐 한다
    냉동실에 뭐 넣어놨다가 간단히 굽기만 한다.
    이런게 재능 같아요
    저는 반죽~발효~굽기까지 4-5시간을 꼬박 그거에 매달려서 구워요
    부럽네요
    아참 혹시 반죽기는 있으신가요?

  • 63. 너무부러워요
    '24.10.8 12:00 AM (49.174.xxx.130) - 삭제된댓글

    사먹으면 편킨하지만
    홈메이 맛을 어찌 따라간답니까

  • 64. 너무부러워요
    '24.10.8 12:00 AM (49.174.xxx.130)

    사먹으면 편킨하지만
    홈메이드 맛을 어찌 따라간답니까

  • 65. ..
    '24.10.8 12:12 AM (221.150.xxx.61)

    금손이신듯. 전 치아바타만 몇번 해봤는데 빵안이 국화빵처럼 질척하게 돼서 포기ㅡㄹ

  • 66. 아 좋네요
    '24.10.8 12:55 AM (183.100.xxx.184)

    빵 갓 구워서 오븐에서 꺼내서 먹는 그 맛 때문에 베이킹 하죠 ㅎㅎㅎ
    뭘 어떻게 하냐에 따라 정말 재료값 아까워서 안하게 되기도 하고, 원글님 처럼 장비빨 무시하고 집에 있는 걸로 기본 빵 위주로 구우면 밀가루 기타 기본 재료만 한번 사서 여러번 궈먹죠.
    전 귀찮아서 한번씩 하다가 말고 생각나면 어쩌다 하고 뭐 그러는데 요새는 진짜 빵값 너무 비싸져서 차라리 해먹을까도 고민합니다. 빵이 당지수가 높다고 해서 저는 냉장고에 보관해요. 여름에는 보관하기도 쉽고 바로 토스터기에 굽거나 전자렌지나 에프에 살짝 궈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즐 베이킹 하세요.

  • 67. ..
    '24.10.8 4:48 AM (58.148.xxx.217)

    원글님처럼 빵 직접 구워먹고 싶어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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