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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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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있는데 그만둬도 될까요?

234 조회수 : 5,326
작성일 : 2024-10-07 10:59:40

내내 맞벌이를 해도 빚이 있어요

아이가 초딩인데 그만두고 싶어요. 10년 넘게 일했어요

남편은  계속 일할수는 있어요 

외벌이 하면 남편벌이로 저축은 잘 못해도 세식구 생활비랑 대출이자는 충당되요. 한마디로 내가 벌어야 대출을 갚는거지 안벌면 대출금은 유지되는 상태에요

 

집은 서울에 1채 대출끼고 있는게 다에요.

애 대학교 갈때까지 대출있는채로 현상유지 하면서 살다가.애 대학가면 집팔고 외곽으로 빠지면서 대출상환하면 되긴하는데.. 그걸로 노후가 될지 모르겠어요

IP : 106.101.xxx.9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침
    '24.10.7 11:00 AM (106.101.xxx.94)

    이게 물어본다고 답이 되는건 아니지만
    너무 답답하니 저같은 길을 먼저지나간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2.
    '24.10.7 11:01 AM (221.138.xxx.92)

    초딩이면 쉬다가도 일나가야할 시기죠.
    차라리 이직을 해보시죠.

  • 3. ...
    '24.10.7 11:02 AM (114.200.xxx.129)

    저라면 일해요.. 그일이 힘들어서 관두고 싶다면 관두더라도 다른업종 찾아서 일은 계속할것 같네요
    아이가 초등이면 대출금도 있고 앞으로 더더욱 들어갈것도 많은데 거기에서 관두면 남편혼자 벌면 저축은 더 못하잖아요

  • 4. ..
    '24.10.7 11:03 AM (222.117.xxx.76)

    너무 힘드시면 조금 쉬시다가 다시 일하시면 되죠
    넘 걱정마세요

  • 5. 일해야죠
    '24.10.7 11:04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은 하고 싶어서 하나요....
    같이 갚아야죠

  • 6. 언제든
    '24.10.7 11:07 AM (110.15.xxx.45)

    경력 인정받고 취업되는 직업이면 잠시 쉬시고
    그런게 아니면 힘들어도 그냥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 크면 후회됩니다

  • 7.
    '24.10.7 11:07 AM (114.203.xxx.205)

    아이가 초저면 잠시 쉬었다 일하시고 초고면 일하는게 나아요.
    중고딩 되면 학원비 들고 대딩돼도 마찬가지예요.
    젊어서 일하고 저축해 놓는게 좋아요. 애 키우고 돌아서면 은퇴 시기 옵니다.

  • 8. ..
    '24.10.7 11:07 AM (210.179.xxx.245)

    저라면 반대요
    인생에 변수가 너무 많아요
    남편이 언제까지 계속 일할지 알수없어요
    희망대로만 흘러가면 좋겠지만
    집값도 어찌될지 대출금리 어찌될지
    그리고 대학들어가도 돈 들어가는거 안줄어들어요
    니인생은 니인생 하면서 알바해서 등록금 용돈대고
    취직해 저축해서 결혼하라고 할거 아니면
    부모로서 도와줘야할 일이 대학이후에도 계속되더라구요
    오히려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애들이 커갈수록
    더 강하게 들고있는 요즘이에요

  • 9. ...
    '24.10.7 11:13 AM (59.8.xxx.133)

    쉬었다가 재취업하시면 되지요

  • 10. ….
    '24.10.7 11:15 AM (27.84.xxx.97)

    돈 쌓아놓고 일 안하는거랑
    돈 없이 게다가 빚까지 ㅜㅜ 있는 상태로 일 안하는거는
    천양지차에요. 돈은 많을수록 걱정도 적고 든든하잖아요.
    쉬고 3개월안에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원래 자리는 영영 못 돌아가요.

  • 11.
    '24.10.7 11:19 AM (223.38.xxx.15)

    토닥토닥
    힘드시죠?
    조금만 더 버텨봐요.
    저도 매일매일 그만두는 꿈을 꿉니다.
    하지만, 내새끼, 나중에 애들한테 짐되지 않으려고 오늘도 파이팅해봅니디.

  • 12. 00
    '24.10.7 11:21 AM (211.202.xxx.179)

    남편 숨 막혀요... 같이 살아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같이 일하시는 게...
    이렇게 해보심 어때요.
    너무 지치신 것 같은데, 1년간 번 돈으로 배우고 싶은 거 배워보세요.
    저축하거나 빚은 뒤로 미루고 1년만 숨 좀 돌리는 거죠. 주말마다 여행도 가고 외출도 하고..
    그러다가 다시 허리 쪼여매세요.

  • 13. ㅠ.ㅠ
    '24.10.7 11:25 AM (119.196.xxx.115)

    나중에 상속받으실건 양가 아예 없으신가요

  • 14. 힘내시고
    '24.10.7 11:29 AM (222.106.xxx.184)

    조금 더 힘내보세요.
    외벌이 힘들어요. 자녀도 있으신데...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직장 구하는게 쉽지도 않고요.
    그러니 조금 더 힘내보세요.

  • 15. ....
    '24.10.7 11:33 AM (125.177.xxx.20)

    절대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23년차 맞벌이인데 그때만 참고 넘기세요.

  • 16. ...
    '24.10.7 11:33 AM (152.99.xxx.167)

    남편 불쌍하네요
    생계에 대해서 남자는 필수 여자는 옵션이라는 생각이 있는한 남녀평등은 안이루어질듯

  • 17. 아니
    '24.10.7 11:40 AM (222.107.xxx.29)

    물을 필요없이 당연한건데
    더군다나 빚이 있다면서 치열하게 사셔도 부족할 듯한데
    너무 안일하신듯해요

  • 18. ㅇㅇ
    '24.10.7 11:46 AM (218.48.xxx.188)

    사람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인생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꼭 부득이한 이유도 없는데 대책없이 관두나요

  • 19. 20년도 넘게
    '24.10.7 11:52 AM (211.36.xxx.48)

    일하고 있습니다.

  • 20. 리기
    '24.10.7 12:03 PM (220.71.xxx.229)

    아이 중,고등 올라갈수록 학원비 비싸지고 돈도 더 많이 들어요. 아이에게 엄마 손이 필요한 시기는 거의 끝나가는데 이제와 일을 그만두는건 안맞는것 같아요. 지금 너무 힘드시면 당분간 쉬면서 이직을 알아보심이...

  • 21. 글쎄
    '24.10.7 12:05 PM (211.200.xxx.116) - 삭제된댓글

    격하게 이해가 되네요
    저도 너무 일하기 싫거든요
    먼저 잠깐 쉬어도 이직이 될지 생각해보시고 이직 자신있으시면 잠깐 쉬세요
    그런데 애 중학교만 들어가도 어디 일할데 없나 기웃거리게 되실거에요
    돈도 돈인데 시간이 좀 생기니 뭐라도 하고 싶어 지거든요
    그런데 그때 일을 하면 알바나 할거고 최저시급이고 새로 하는일이니 힘들고 그래요

    죽을거 같다 싶으시면 그만두시고 그냥 일하기가 너무 싫어 정도면 일단 버텨보시는게 어떨까요 확실한건 애 중학교 들어가면 달라집니다.

  • 22. 글쎄
    '24.10.7 12:07 PM (211.200.xxx.116)

    격하게 이해가 되네요
    저도 너무 일하기 싫거든요
    먼저 잠깐 쉬어도 이직이 될지 생각해보시고 이직 자신있으시면 잠깐 쉬세요
    그런데 애 중학교만 들어가도 어디 일할데 없나 기웃거리게 되실거에요
    돈도 돈인데 시간이 좀 생기니 뭐라도 하고 싶어 지거든요
    그런데 그때 일을 하면 알바나 할거고 최저시급이고 새로 하는일이니 힘들고 그래요

    죽을거 같다 싶으시면 그만두시고 그냥 일하기가 너무 싫어 정도면 일단 버텨보시는게 어떨까요
    애가 초딩일땐 엄마가 그래도 집에서 챙겨줄것이 좀 있어요 그런데 애 중학교 들어가면 달라져요 엄마도 할일이 필요해요

    애가 몇살인지 대출금은 얼마인지 남편 월급은 얼마인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 23. ...
    '24.10.7 12:07 PM (223.38.xxx.176)

    대출금 있으면 일 놓으면 안되죠

  • 24. ....
    '24.10.7 12:12 PM (223.38.xxx.25)

    쉬다가 다시 일하세요.
    아이 초등이면 쉬다가도 나가야하는거 아닌가요??

  • 25. 겨우 10년요?
    '24.10.7 12:16 PM (118.235.xxx.146)

    저 22살에 취업해서 33년째 다니고 있어요

  • 26. hh
    '24.10.7 12:19 PM (118.235.xxx.18)

    재취업이 잘 되는 업종이면 쉬다 하시고 아니면 쭉 하시는편이

  • 27. 힘드시죠
    '24.10.7 12:21 PM (118.235.xxx.44)

    우리 모두 지칠때 있잖아요 잠시 종일 근무보다는 파트타임으로 좀 유연하게 하시더라도 일을 놓치는 않으시길 .....
    요즘은 애들도 너무 자기핑계대고 자기만 바라보는 엄마 안반겨요

  • 28. 맞벌이아짐
    '24.10.7 12:21 PM (118.235.xxx.244)

    사교육비의 현실을 모르시는군요. 수학의 경우 초등, 중등, 고등이 월 교육비가 20만원대, 30만원대, 40만원대이고 중, 고등이면 국영수 모두 학원 필요해서 외벌이집안 엄마들도 마트 캐셔나 학교
    파트타임 급식지원 하셔요. ㅠㅠ

  • 29. 어떤직종인지
    '24.10.7 12:33 PM (14.6.xxx.135)

    모르나 현재 기준으로 다시 재취업하기 어려워요. 그냥 다시세요. 차라리 옿해남은 휴가 모두 쓰고 쉬다가 계속 다녀요. 빚까지있다면 나만 생각하는 현실도피입니다.

  • 30. 영통
    '24.10.7 12:35 PM (106.101.xxx.40)

    님이 번 돈 50퍼센트 비밀 적금 들면서
    버티세요.

    돈이 방패에요.
    자식에게도 남편에게도 님은 그 방패로힘을 가집니다

    월급 돈으로 결단을 발휘하는 칼이 되진 못하더라도
    방패로서는 충분히 님을 지켜주죠

  • 31.
    '24.10.7 12:37 PM (223.38.xxx.2)

    반드시 후회합니다ᆢ일놓으면 안돼요
    나중에 일하고 싶어도 캐셔밖에 없어요

  • 32. 애 초등이면
    '24.10.7 12:41 PM (223.62.xxx.23)

    중고등 가면 사교육비 엄청 들어요.
    쉬는 건 좋은데 나중에 재취업 하고 싶을 때
    지금 직장보다 좋은데 못 구할 수 있어요.
    보통 초등 되면 전업도 일하러 나가는데
    이제 쉬다니요. 애 대학간다고 끝이 아니에요.
    대학 등록금 넘 비싸요.

  • 33. ...
    '24.10.7 12:49 PM (14.50.xxx.73)

    집 팔고 외곽으로 빠진다고 칩시다.
    그럼 그때 집은 빚이 없다는 가정이실까요?
    이러나 저러나 결국 현금 확보가 노후 대비예요.

    아이 대학 입학하면 더더욱 서울에 있어야해요. 요즘 부모가 서울에 사는 것도 취업시 스펙이라고 하거든요. 안 그럼 아이가 서울에 자취하면서 얼마 되지도 않는 월 급여에서 50%이상 월세 내야하는 상황도 올 겁니다.

    그리고 지금 님은 그냥 회사 다니시는게 좋아요.
    요즘 일자리도 없고 더더욱 양질의 일자리도 없어서 괜찮은 포지션엔 지원자가 적게는 몇 십명 몰립니다. 님이 그만두면 누군가는 이득이 되겠죠.

  • 34.
    '24.10.7 1:04 PM (211.234.xxx.6)

    남편이 똑같으면 모라 할건가요??

  • 35. ㅇㅇ
    '24.10.7 1:10 PM (87.144.xxx.81)

    한심하네요. 겨우 10년 일해놓고는 그만두고 쉰다고.
    남편이 그런말 하면 어쩌실건가요?
    정년까지 남편이 일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왜 짐을 남편 혼자만 짊어지게 하는건지?
    결혼했으면 짐을 서로 나눠 짊어져야죠. 대출금도 있다면서

  • 36. 심한말이지만
    '24.10.7 1:28 PM (184.82.xxx.226)

    한심하네요. 겨우 10년 일해놓고는 그만두고 쉰다고.
    남편이 그런말 하면 어쩌실건가요?
    정년까지 남편이 일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왜 짐을 남편 혼자만 짊어지게 하는건지?
    결혼했으면 짐을 서로 나눠 짊어져야죠. 대출금도 있다면서22222222

    남편이 그만둔다고 하면?
    누구는 일하고 싶어 일하나요

  • 37. .지침
    '24.10.7 1:31 PM (106.101.xxx.94)

    저두 이런 비슷한글을 많이 봤고 그만두면 안된다고 댓글도 달고 했었는데요. 막상 내 일이 되니 나약해지네요ㅠㅠ

  • 38. ㅇㅇ
    '24.10.7 2:13 PM (211.206.xxx.236)

    전업이다가도 일을 해야하는 때입니다.
    애 대학가면 더큰 돈이 들어요
    집팔고 외곽나가면 애 자취시켜야하는데
    학비에 주거에 생활비까지 애마저
    대출로 시작하게 하실건가요?
    힘들면 좀 쉬는게 맞는데
    상황이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 39. 아이가
    '24.10.7 2:32 PM (211.206.xxx.191)

    어린이집도 아니고 유치원도 아니고
    초등학생이면 쉬다가도 일 해야 하는 시기죠.
    아이는 금방 크고 쉬고 나면 지금 같은 일자리 못 구해요.
    더구나 대출도 있다면서 밥만 먹고 살건가요?
    엊그제인가 고등학생 학원비 서로 얼마 지출되나 적은 글들 보니 깜놀했어요.
    건강상 그만두는 거 아니면
    휴가 최대로 쓰고 충전하세요.
    그만두면 곧 후회한다 백만표!!!!!!!!!!!!!

  • 40. .지침
    '24.10.7 2:48 PM (106.101.xxx.94)

    알아요 알아요 ㅠㅠ
    그만두면 안되는 상황. 앞으로 돈들어갈일들. 남편에 대한 전우애
    알아요
    그만둔 경험담이 듣고 싶었는데 모두 다같이 그만두지말라고 말리시네요 ㅜ 그만두면 너무 아까우니까요 저두 알아요 ㅜ흑흑

    한심하다는 댓글은 좀 상처받았지만 그래두 위로해주는 댓글도 모두 감사합니다

  • 41. ...
    '24.10.7 2:55 PM (14.50.xxx.73)

    82에서 이렇게 대동단결되는건 극히 드문 일이예요ㅋㅋㅋ
    전업하다가도 다시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건강문제도 아니고 그냥 쉬고 싶다는 그 맘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론 아니라는거죠.

  • 42. 웃긴게
    '24.10.8 3:01 AM (70.106.xxx.95)

    정작 애 어려서 전업해야 할땐 일하더니
    이제 애 손 덜 가고 몸 편해지니 일 그만둔다는 글이에요
    정작 아기가 엄마손 필요할땐 애보기 싫어서 나가고
    애 초등즈음 되니 전업한다고.
    그땐 오히려 애들이 엄마 집에있는거 싫어해요 귀찮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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