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24-10-07 02:40:10

항상 그래요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아니  자기자식인거 다 알아요

그럼에도 교육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아서 항상 내가 오래 설득하고 싸우다시피 목소리 높여야 그래하며 허락하는편이었어요 아이가 다 자라 20살 넘을때까지요 

뭐 아이에게 나쁜소리 안하고 돈문제빼곤 잔소리도 거의없고 관심도 없죠

저녁에도 아이랑 대화하기보단 드라마만 보는 사람이니까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요  자식이 망그러질때도 관심이 없고 위태로울때도 관심이없었어요  항상  내가 이시기엔 이런걸 해줘야한다고 애가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하다고 그래서 이걸 부모는 해줘야한다고 그래야한다고 한참 조르면 마지못해 해주었죠 

이를테면 학교폭력 당하던 아이가

( 학폭위 생기기전의 시기였어요)

덤비지않고 막지도않고 당하기만 한다는걸 알고 때리는 아이 부모집 찾아가다가  태권도라도 배우라는 내말을 아이는 듣지않고 결국 아이아빠에게 말좀 해보라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다가가 아이를 달래면  아이는 아빠의 오랫만의 관심에 태권도를 배우러가고 그런식이랄까요   엄마아빠는 싸우지않고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했지만 아이는 방임된것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시댁문제로 날미워하던 아이아빠가 내가 아이교육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무시했고 그걸 아이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내말을 듣지않았어요 하나밖에 없는 내아이는  엄마말을 하나도 듣지않는데 아이아빠는 나와무슨상관이냐고 말했죠 항상  지금도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있는데 나만 우려하다가  몇년째 점점 심각해지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라 한숨만 쉬다가 의논하려고 말꺼냈더니 드라마보면서 저렇게 말해요  이사람은  남편이고 아이아빠인게 맞는걸까요   물론 본인은 그렇다고 할거같긴한데  돈은 벌어오고 한집에서 살지만  정말 우린 가족일까요

IP : 211.18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0.7 2:45 AM (217.149.xxx.255)

    너무 못됐어요.
    원글님 너무 안타까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요.

  • 2.
    '24.10.7 3:0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 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수 있다
    남편이 그런건 남편이 그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고 커서 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노력도 안하니 그런건데 변하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시구요
    그냥 님이나 아이한테 엄마 노릇 최대한 노력하시고 책임지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님이라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도 언젠가는 그 사랑을 다 안답니다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 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그건 엄마로서 할수 있는 최악이고 아이가 커서 냉담하고 무책임했던 아빠보다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 3.
    '24.10.7 3:0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 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했어요
    님 남편도 그랬을거고 또 미성숙한 인간이라 제멋대로인데 안바뀔거니 포기하세요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냉담하고 무책임한 아빠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 사랑으로 품으시고 남편은 마음속으로 버리세요

  • 4. ㅇㅂㅇ
    '24.10.7 7:55 AM (182.215.xxx.32)

    회피형 남편이네요
    싱글맘처럼 애를 기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344 강아지 입양하려고 하는데요 11 용기내어 2025/05/03 1,189
1708343 대출 mor 금리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ㅇ.ㅇ 2025/05/03 208
1708342 보리밥 아무생각없이 먹은게 아니에요 4 ..... 2025/05/03 3,124
1708341 견진성사 받으신 분. 헌금 얼마 내야 하나요? 4 견진 2025/05/03 960
1708340 민주당 해체될듯 34 ... 2025/05/03 5,323
1708339 아직 민주당이 탄핵한 국무의원은 하나도 없음, 0 3 ㅇㅇ 2025/05/03 674
1708338 고지혈증 약 드시는 분들 오메가3 별도로 드시나요? 8 항상행복 2025/05/03 1,891
1708337 저도 봄나물 질문 있습니다. 6 오월이 2025/05/03 911
1708336 민주당 지금 전략 제대로 짜는 중인가요? 10 ........ 2025/05/03 1,343
1708335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 못얻었으면 3 ㅇㅇ 2025/05/03 962
1708334 막말하고 비아냥거리는 상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2 개다 2025/05/03 434
1708333 남대문 시장 명동 나들이 4 ooo 2025/05/03 1,592
1708332 "내각 ‘줄탄핵’ 내란죄 해당할 수 있다" 이.. 22 ... 2025/05/03 2,003
1708331 정년 연장 어찌 보세요? 14 ㅌㅌ 2025/05/03 2,203
1708330 (펌) 청주지법 송경근 부장판사의 글 : 국민이 주인입니다 12 ㅅㅅ 2025/05/03 1,995
1708329 폭싹속았수다 질문)배가 많이 비싼가요? 7 귀여워 2025/05/03 1,664
1708328 무소속으로 민주 후보 나오는 전략은 9 ... 2025/05/03 860
1708327 인스타그램은 사진 올릴 때 보정앱이 기본으로 있는건지 1 .... 2025/05/03 456
1708326 청주지방법원 판사의 글 9 일독권함 2025/05/03 933
1708325 5-60대 법조인들: usb에 있는 파일조차 못 읽음. 6 ... 2025/05/03 1,476
1708324 퍼석(?)한 리코타치즈 1 ... 2025/05/03 460
1708323 대법원의 파기환송 시 무조건인가요?  18 .. 2025/05/03 1,734
1708322 글을 다듬고 고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알려주실래요? 4 뚜벅이 2025/05/03 602
1708321 대법관들 로그기록 제출이 핵심이네요 16 정말 2025/05/03 1,820
1708320 국민이 주인입니다.청주지방법원 판사 송경근 4 국민건들지마.. 2025/05/03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