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24-10-07 02:40:10

항상 그래요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아니  자기자식인거 다 알아요

그럼에도 교육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아서 항상 내가 오래 설득하고 싸우다시피 목소리 높여야 그래하며 허락하는편이었어요 아이가 다 자라 20살 넘을때까지요 

뭐 아이에게 나쁜소리 안하고 돈문제빼곤 잔소리도 거의없고 관심도 없죠

저녁에도 아이랑 대화하기보단 드라마만 보는 사람이니까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요  자식이 망그러질때도 관심이 없고 위태로울때도 관심이없었어요  항상  내가 이시기엔 이런걸 해줘야한다고 애가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하다고 그래서 이걸 부모는 해줘야한다고 그래야한다고 한참 조르면 마지못해 해주었죠 

이를테면 학교폭력 당하던 아이가

( 학폭위 생기기전의 시기였어요)

덤비지않고 막지도않고 당하기만 한다는걸 알고 때리는 아이 부모집 찾아가다가  태권도라도 배우라는 내말을 아이는 듣지않고 결국 아이아빠에게 말좀 해보라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다가가 아이를 달래면  아이는 아빠의 오랫만의 관심에 태권도를 배우러가고 그런식이랄까요   엄마아빠는 싸우지않고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했지만 아이는 방임된것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시댁문제로 날미워하던 아이아빠가 내가 아이교육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무시했고 그걸 아이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내말을 듣지않았어요 하나밖에 없는 내아이는  엄마말을 하나도 듣지않는데 아이아빠는 나와무슨상관이냐고 말했죠 항상  지금도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있는데 나만 우려하다가  몇년째 점점 심각해지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라 한숨만 쉬다가 의논하려고 말꺼냈더니 드라마보면서 저렇게 말해요  이사람은  남편이고 아이아빠인게 맞는걸까요   물론 본인은 그렇다고 할거같긴한데  돈은 벌어오고 한집에서 살지만  정말 우린 가족일까요

IP : 211.18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0.7 2:45 AM (217.149.xxx.255)

    너무 못됐어요.
    원글님 너무 안타까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요.

  • 2.
    '24.10.7 3:0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 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수 있다
    남편이 그런건 남편이 그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고 커서 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노력도 안하니 그런건데 변하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시구요
    그냥 님이나 아이한테 엄마 노릇 최대한 노력하시고 책임지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님이라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도 언젠가는 그 사랑을 다 안답니다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 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그건 엄마로서 할수 있는 최악이고 아이가 커서 냉담하고 무책임했던 아빠보다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 3.
    '24.10.7 3:0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 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했어요
    님 남편도 그랬을거고 또 미성숙한 인간이라 제멋대로인데 안바뀔거니 포기하세요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냉담하고 무책임한 아빠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 사랑으로 품으시고 남편은 마음속으로 버리세요

  • 4. ㅇㅂㅇ
    '24.10.7 7:55 AM (182.215.xxx.32)

    회피형 남편이네요
    싱글맘처럼 애를 기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800 윤석열은 수취거부 15 prisca.. 2024/12/17 2,568
1656799 김장에 냉동쪽파 넣어도 될까요? 4 김장김치 2024/12/17 1,105
1656798 증인으로 이봉규, 전광훈, 고성국 나올수도 있겠네요. 5 내란우두머리.. 2024/12/17 1,312
1656797 민주당 잘하고 있습니다 9 2024/12/17 1,429
1656796 국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위원 전원 불참".. 16 ... 2024/12/17 3,724
1656795 예전에는 하루 일당 컵라면 한 개 였는데 1 ㅇㅇ 2024/12/17 1,821
1656794 트럼프 “北 김정은과 잘 지낸다”…바이든 대러 정책 맹비난 1 ㅇㅇ 2024/12/17 1,218
1656793 법무장관,비서실장,민정수석, 휴대전화교체 4 ... 2024/12/17 2,035
1656792 82는 언제 바뀔까 63 ㅇㅇ 2024/12/17 4,084
1656791 가우디투어시간 문의 좀 드려요 5 .. 2024/12/17 896
1656790 어그부츠 발길이 짧은거는 없나요? 1 신발 2024/12/17 1,149
1656789 남편 외도가 의심되는 상황.. 46 지지 2024/12/17 18,045
1656788 매불쇼 시작 최욱최고 2024/12/17 1,070
1656787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검찰 구속 7 000 2024/12/17 2,065
1656786 위너 송민호 디스패치 떴어요 28 .. 2024/12/17 22,614
1656785 테슬라 이야기 5 주식 2024/12/17 1,986
1656784 계엄령 불안 트라우마 6 2024/12/17 992
1656783 탈출은 지능순인가요 12 ㄹㄹ 2024/12/17 3,496
1656782 '尹 내란' 국민의힘 탈당 폭주 10 .. 2024/12/17 3,897
1656781 헌법재판관 정형식이면 전망이 매우 불길한 10 ㅡㅡ 2024/12/17 2,201
1656780 헌재“대통령 권대 재판관임명, 황교안때 사례있어” 10 ... 2024/12/17 1,844
1656779 (도움절실) 유방암 병원 선택 20 큰언니 2024/12/17 3,692
1656778 운동 오전에 하고들어오면 너무 힘든데 17 .. 2024/12/17 2,901
1656777 감사합니다 36 ... 2024/12/17 1,987
1656776 나이드니 쇼파에서 꾸벅꾸벅 맨날 졸아요.ㅠ 6 50대 2024/12/17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