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없는 게 안타깝고 나이가 많은 게 안타까워요.

[J00]

 

 

좀 더 젊었을 때 이 즐거움을 발견했더라면 어땠을까

방학 때 하루 종일 영어공부만 하고 영어권으로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여행도 가고 한국에서라도 뭐든 영어와 관계되는 건 다 해봤을텐데

나이가 드니 제약이 몸도 오래 앉아 있음 몸이 견뎌내질 못하고

젊어서야 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거나 어디에나 접근하기엔 좋게 봐줄 나이가 아니고

영어권으로 그냥 놀러 가기엔 의혹만 살 나이이고

참 아쉽네요.

해도 해도 새롭게 나오는 표현들이며 할 게 너무 많아 

죽기도 아쉽고 쓸데 없는 모임시간도 자르고 싶고 

옷이고 치장이며 이런 건 이제 별 관심이 없어지네요.

남편은 옆에서 다 늙어서 그게 무슨 소용이냐 하지만

하다 못해 누굴 사소하게라도 도와줄 수만 있어도 즐겁더라구요.

[...]

뭘로 공부하면 그렇게 재미있을까요?
같이 느껴요~~

[…….]

오늘이 남아 있는 날 중 제일 젊은 날이기도 하죠^^
남은 생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으신거 축하드려요
좋아하는 공부 하면서 재밌게 살다가는 거죠

[ㅎㅎ]

그렇게 재밌는 일이 있다니 부럽네요

[ㅇㅇ]

넘 좋습니다
손미나도 새로운 언어 계속 공부하잖이요!

[흠]

영어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전 여행가서 입좀 떼고 싶어요 ㅜㅜ
왜전 영어공부가 힘들까요? 재미좀 있어봤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해야 재미질까요~ ㅜㅜ

[영어권]

"영어권으로 그냥 놀러 가기엔 의혹만 살 나이이고" 아무 의혹도 안살테니 걱정마시고 영어권에서 5개월 살기 뭐 그런거 해보세요. 살면서 자원봉사도 하시고 혹 동네 커뮤니티 센터 프로그램들 수강 가능한지 알아보셔서 수업도 다니시고 그게 안되면 짐에 등록해서 피트니스 수업같은거 들으셔서 영어 연습하는 시간 늘리시구요.

[돈도 많이 들고]

들어서 그것도 어렵겠더라구요.
한번 알아봤는데 일단 3개월 이상 있으려면 까다로와서 비자 못 받는 것 같아요.

[몇세신가요]

몇세시고 몇세부터 시작하셨는지..

[대체]

대체 몇살이기에 나이 나이 나이..
80이세요?

[..]

젊은 미혼을 가장 까다롭게 체크하고 나이들면 덜 그런다던데.. 저도 1연정도 살고 싶은데 비자가 쉽지 않더라고여. 취업도 안하고 거기서 법도 잘지키고 휴지도 길에 안버리고 착한 모범 외국인이 거기서 조용히 돈좀 쓰고 가겠다는데 그게 어렵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