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ㅁㅁ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24-10-06 21:01:00

30대까지는 괜찮았고

40대부터는 향있는 로션 쓰면 머리아파서 다 무향으로 바꿨거든요.

향수도  못쓰고요.

한번 미용실에서 향에센스 발라줬다가

감기 전까지 오심나고 진땀나서 죽을 뻔 한적 있고요.

 

그런데 이제 50되니 체취가 강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신경이 쓰이던 차.

아까 안방 들어갔는데 어제 분명 시트를 바꿨는데도

뭔가 쿰쿰한 느낌이 나서

바디미스트 선물 받은 걸 2-3번 스프레이 했거든요. 

이불시트 위에서.

그게 퍼퓸 바디 미스트라고 써있네요.

뿌리고보니 향이 좀 강한 편이더군요. ㅠ

 

몇 시간 지난 후 방에서 안마의자 하는데

썰렁해서 문을 꼭  닫고 안마 받는데

의자가 뒤로 한참 젖혀가지고 하니 아마 더 어지러운듯

냄새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고 코가 아프고

점점 숨이 막히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서 하다가 멈추고 나왔어요.

두 번이나 조금씩 토했고요. 

남편이 우황청심환 먹으래서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는데 여즉 머리가 개운치는 않아요.

 

아마 생리중이고 어제 잠 못자서 컨디션 악화인 가운데

냄새 자극이 너무 심했나봐요. 

밖에 다닐 때, 향수 사용자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도 필참해야겠어요. 

노화인가봅니다.쩝.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4.10.6 9:02 PM (70.106.xxx.95)

    노화 맞아요
    몸에서 그런 자극을 더이상 못견디는거죠

  • 2. 네네
    '24.10.6 9:47 PM (182.221.xxx.29)

    제가 할아버지 노인냄새를 못맡겠어요
    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10명중 9명은 이상한 냄새나는데 미치겠네요
    마누라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해요

  • 3. 어머나
    '24.10.6 10:22 PM (49.175.xxx.11)

    노화때문인줄 몰랐어요ㅠㅜ 냄새에 민감해지는게요.
    며칠전에도 대형쇼핑몰 갔다가 냄새때문에 어질어질했어요.
    속도 안좋고요.
    뭔 향기관련 샵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 4. ㅇㅇㅇ
    '24.10.6 10:50 PM (223.38.xxx.63)

    저희 엄마가 그래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냄새 때문에 설거지도 일부러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시고 제가 찬물로 설거지해도 본인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냄새나는게 싫대요.

    하지만 후각이 예민한 것은 노화라기보단 다른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엄마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들거든요.
    음식도 조금만 비려도 냄새 때문에 못 드신다고 하시구.

  • 5. ㅇㅇ
    '24.10.6 10:54 PM (117.111.xxx.36)

    뭐 동물적 감각으로 재난 피할 거 아니라면
    너무 예민한 후각,청각은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320 멸치 육수빼고 건져낸거 요리해서 먹어도 되나요? 7 ... 2024/10/09 1,656
1633319 옮긴 회사근처 공원에 길냥이들 7 집사 2024/10/09 1,059
1633318 카톡 친구추가가 안되는데요. 11 ........ 2024/10/09 1,844
1633317 발을씻자 냄새 17 ㄴㄷ 2024/10/09 4,989
1633316 이런가방은 짝퉁인가요 아님 그냥 7 이런가방은 2024/10/09 2,603
1633315 청국장찌개 금방 상하나요? 5 ㅇㅇ 2024/10/09 991
1633314 한강맨션(이촌동)전세로 살만할까요? 2 .. 2024/10/09 2,468
1633313 삼전 뭐에요? 60,300? 장난하나? 73 .. 2024/10/09 21,197
1633312 신축 아파트 1년반 공실로 두게 생겼는데 관리노하우 있을까요? 8 ... 2024/10/09 3,086
1633311 그림보실줄 아는 분들, 연예인화가 그림 평가 부탁.. 12 .. 2024/10/09 3,607
1633310 김종인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휴대전화로 ‘남편 만나 달라’고 .. 5 ... 2024/10/09 3,895
1633309 독재자들이 생명력은 엄청 질기고 오래사네요 3 ㅍㅎㅎ 2024/10/09 836
1633308 저희 외할머니 키안크신데 외삼촌들은 장신이에요. 17 ... 2024/10/09 3,061
1633307 흑백요리사 에드워드가 (스포있음) 12 ㅇㅇㅇ 2024/10/09 4,090
1633306 자식한테 남편욕 시댁욕하는 사람들 눈치좀 챙겨요 19 눈치좀 2024/10/09 4,753
1633305 유선 청소기 없앨까요? 8 미니멀 2024/10/09 1,816
1633304 남편이 디스크 수술 후 4 고민 2024/10/09 1,693
1633303 여의도 사시는분들 여쭤봅니다. 13 이사 2024/10/09 2,344
1633302 집안일 하지말고 가만히ㅜ있어야 하나봐요 5 엉엉 2024/10/09 4,466
1633301 부산 스마일라식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부산 2024/10/09 538
1633300 금 팔았어요 4 ... 2024/10/09 4,538
1633299 온라인으로만 등기가 되나요? 4 등기 2024/10/09 773
1633298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 재밌는 이유가 뭔가요 10 2024/10/09 1,906
1633297 부산에서 생일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3 여러분이라면.. 2024/10/09 399
1633296 무주택자의 혜택 1 ㅂㅂㅂㅂㅂ 2024/10/09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