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상환자 봉양 기간이 길어지니 너무 힘들어집니다

지침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24-10-06 19:37:58

어느날 갑자기 뇌질환으로 못걷게 되었고 

침대에서 기저귀 배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활병원에 계시고 간병인이 케어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조금의 진척도 없으니 절망스럽구요

뵐때마다 마음이 힘들고

이대로 끝을 알수 없는 세월을 살아가야 한다면

어르신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도 무너지고

자녀들이 너무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인지가 멀쩡한데 기저귀 배변을 하며 산다는게

본인도 자녀들도 민망하고 속상하고 괴로워요

병원에서 어떻게든 호전되어

뭐라도 붙들고 화장실만 가실수 있게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오시길 고대했는데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으니 현타가 심하게 옵니다

아무래도 요양원으로 모셔야 할것 같은데요

요양등급 신청을 해야 할것 같아요

요즘 갈수록 노령 인구 급증되어 

등급심사가 까디롭고 등급이 잘 안나온다고 하던데요

요양등급 심사에서 와상에 기저귀 배변 환자면

1~2등급 수월하게 나올까요?

IP : 27.175.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6 7:39 PM (112.187.xxx.226)

    나올거 같아요.

  • 2. ...
    '24.10.6 7:41 PM (112.187.xxx.226)

    심사 나올때 가셔서
    자녀들이 못 모시는 상황을 잘 설명하세요

  • 3. ..
    '24.10.6 7:43 PM (1.232.xxx.202)

    마음이 힘드시죠? 제가 알기로는 기본 저렴한 요양원 아니고서는 1등급 3등급 의미 없어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저흰 3등급이었고 좀 좋은 1인실 요양원 모셨었는데 1등급에 비해 불리한 게 없다고 했었어요. 아마 와상이시면 쉽게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 4. ...
    '24.10.6 7:43 PM (1.235.xxx.154)

    뇌질환이고 못걸으신지 꽤 되셨으면 나올겁니다

  • 5. ooooo
    '24.10.6 7:48 PM (211.243.xxx.169) - 삭제된댓글

    슬프게도 재활병원에서 호전되는 건
    젊은이들 뿐이에요.

    배변만 처리되면 집으로 모시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그런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그나마 집에서는 좀 호전되시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현실이긴해요

  • 6. 못걷고
    '24.10.6 7:59 PM (118.235.xxx.6)

    기저귀 환자면 나와요

  • 7. 그게
    '24.10.6 10:26 PM (118.218.xxx.119)

    기저귀하고 한발짝도 못 걸어서 요양병원에서 심사했는데 3등급 나왔어요(치매초기구요)
    등급은 나올겁니다

  • 8. mm
    '24.10.6 10:42 PM (125.185.xxx.27)

    재활병원은 재활하라고 가는 곳인데.......개인간병인 쓰셨나요?
    그분이 매달려서 재활시간에 딱붙어 있어야하는데...그거 안해준건가요?
    재활가는 시간이 있어요...못들었나요?
    안그럴거면 재활병원 뭐하러 있나요 비싸기만 하지...
    운동을 시켜야 걸을수있자나요..

    재활할때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들었는데 전..개인간병인 쓰는 경우는 어떤가 모르겟네요..그분이 보호자 대신이니....재활 시간에 옆에 있어야하는데...
    재활하고있는가 알아보세요..
    간병인들 정말 못땟고....저도 간병인 써봣는데...못미더워서 새벽5시쯤 병원 가봣더니..조그만 가방하나 보조침대에 있고...간병인 없었어요...
    나아중에 코트입고 그안에 간병인옷입고 밖에서 들어오더라구요.
    대학병원은 찍는 바코드 없음 못나가는데....그걸 누가 준건지..(간병인들 전부 그것 좀 달라 합니다 ㅠ 자유로울라고..간병안하고 어딜 왓다갔다할라고)
    집에서 자고 온것같더라구요 ㅠ...
    몰카라도 붙여놓고 가야지 원

    보호자가 재활시간에라도 그 시간 맞춰 가서 재활 도우세요...계속 누워있으면 다리근육뺘져서 못걸어요

    요양원에 모시면 솔직히 돈만 있음 몸힘든건 없죠ㅗ 자녀들이 맘은 아프겠지만..
    독박간병은 누가 직업없이 논다고 해도 시키지 말아주세요 제발..돈을 거둬주든가

  • 9. 뇌질환이면
    '24.10.6 11:13 PM (220.122.xxx.137)

    뇌질환이고 와상이면 등급 받아요.
    재활운동 매일 제대로 시간 맞춰 해야 합니다.

  • 10. 재활운동
    '24.10.6 11:16 PM (220.122.xxx.137)

    재활운동이 너무 중요해요.
    와상이면 간병인이 편하니까
    보호자가 재활 센터에서 매일 시간 투자해야 돼요.
    재활 귀찮다고 제대로 안 하면 와상으로 욕창, 상태 나빠지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18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5 ㅁㅁ 2024/10/06 2,250
1636017 모든 것이 다 같은데 학교만 연고대와 건동홍대 치이 46 흠흠 2024/10/06 5,361
1636016 미국 아기들은 목욕시킬때 어떻게 하나요 6 사는거 2024/10/06 2,545
1636015 미국인들도 디즈니월드 가는게 꿈이래요.. 23 .. 2024/10/06 5,214
1636014 경향 단독!! 김건희 후원업체 희림, 윤석열 취임 이후 법무부와.. 20 ㅇㅇㅇ 2024/10/06 5,091
1636013 저가 홈쇼핑 해외여행,미끼인가요? 9 ... 2024/10/06 3,715
1636012 알이 굵은 비싼 소금이요 3 난감 2024/10/06 1,681
1636011 조용필 앨범 나오네요 7 2024/10/06 1,498
1636010 쿠쿠무선청소기 괜찮나요? 3 ㅡㅡ 2024/10/06 578
1636009 우울하신 분.. 이거 보고 웃으세요. 8 ㅇㅇ 2024/10/06 3,942
1636008 명씨 제보자 나왔네요 3 하늘에 2024/10/06 2,973
1636007 항상 교사 남편 생각이 옳은게 맞을까요. 15 .. 2024/10/06 3,697
1636006 마녀스프 끓였는데요.. 12 마녀 2024/10/06 2,520
1636005 다이어트식단 아이디어 고갈 ㅜ 20 천고마비 2024/10/06 2,573
1636004 백내장 생기연 녹내장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4 2024/10/06 1,522
1636003 늙어서도 깔끔한 남편두신분들 넘 부러워요 14 아무리 2024/10/06 3,392
1636002 나의 해리에게..혜리 목소리가 23 2024/10/06 5,058
1636001 양념게장 하려는데 급냉이랑.. 6 양념게장 2024/10/06 789
1636000 수능시험볼때 안정액 & 우황청심원 뭐 먹일까요? 17 수능시험 2024/10/06 1,834
1635999 고등)생리불순 6 .. 2024/10/06 456
1635998 소금과 간장의 차이가 뭔가요 8 ... 2024/10/06 1,700
1635997 몸 힘들고 먹고 후회합니다. 15 김밥유감 2024/10/06 6,671
1635996 대한민국 전략, 군사적 목표는 김정은 단 한사람! 10 단 한명 2024/10/06 540
1635995 몸에 좋은 단백질 뭘로 먹을까요? 7 알려주세요 2024/10/06 2,220
1635994 KBS 이슈 픽 쌤과 함께 보시는분 1 우물안개구리.. 2024/10/06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