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과 세식구 영화 보고 강원도 출발했는데
영화 추천해요.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고
3명 모두 오열했네요.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못 받을 거 같아요. ㅎㅎㅎ
제 기준 와일드 로봇 승!!
초2 아들과 세식구 영화 보고 강원도 출발했는데
영화 추천해요.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고
3명 모두 오열했네요.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못 받을 거 같아요. ㅎㅎㅎ
제 기준 와일드 로봇 승!!
오늘 봤는데 가슴뭉클한 장면들이 있었어요. 며칠전에 로봇드림도 봤는데 전 로봇드림이 더 신선하고 여운이 남아요.
전 인사이드아웃보다 훨 낫더만요. 웬만해서는 감동안받는 T인데 눈시울 잠시 촉촉해졌네요.
로봇드림 보고선 정말 깜짝 놀라고 여운도 오래 가더라고요.
이루지 못한 사랑,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사랑,
아무 것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있을수밖에 없어도 의사소통과 관계라는 건 만들어질 수 있는 거구요.
그래도 새로 만난 인연 때문에 옛정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
로봇의 꿈 속에 나온 학폭 가해자 같은 넘들, 그리고 눈사람.. ㅠ ㅠ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영화예요.
테크놀로지가 많이 필요한 게 아닌데 왜 우리나라는 이런 영화를 못 만드나요.
말한마디 대사 한마디 없이 어쩜 이런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지.
와일드 로봇도 그런 경지인지 궁금하네요.
첫댓글인데 와일드 로봇은 그런 경지는 아니었어요. 제 기준 딱 한장면이 가슴뭉클했어요.
재미는 있는데 오열은? 감수성이 많이 풍부하신가봐요 전 눈물은 안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