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가야 하는데 갑자기 비행기 운항 스케쥴이 취소 되었다고 연락옴.ㅋㅋ
은퇴후 15년동안 엄청나게 여행 다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
깜짝 놀라 운항 스케쥴을 찾아 보니 원래 예정되어 있던 날짜 하루 전날은 정상 운항이라 부랴부랴 호텔 하루 더 예약하고 비행기 다시 예약하고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은근 기분 나쁘네요.
승객이 개인 사정으로 스케쥴 변경하는 건 거금의 벌금 을 내게 하면서
"천재지변으로 인한 것도 아니고" 지들 사정으로( 뭣 때문인지 물어도 설명도 안해줌) 운항 취소 하면서
항공사측의 책임이나 손해는 전혀 없고 여행 스케쥴 변경이나 호텔 예약 취소로 인한 손해는 순전히 승객 몫.
뭐가 이럼??
백수라 여행 날짜 하루 더 늘리는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직장인이었다면 진짜 황당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