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년을 함께 산 동거남이 있어요.
그 분은 돌싱이고 도박중독으로 이혼했고
저는 그걸 모르고 만났다가 도박중독으로 제가 여러차례 빚갚아주다가
못끊은 걸 알고 드디어 손절했는데
어제 전화가 와선 자기 물건 좀 찾아가겠다고 하네요. (낡은 책 몇권과 하이패스카드)
하이패스 카드는 선불카드라서 금액 다쓰고 없고
낡은 책은 누렇게 되어 제가 얼마전 버렸어요.
받을거야 제가 더 많은데 (캐리어 가방, 빚 일부 등)
미안한데 물건 다 버렸다. 연락하지말아달라고 문자남겼는데
너무 무서워요.
열받으면 앞뒤없이 죽여버린다 칼들고 물건집어던지고 저도 한번 폭행해서 응급실 다녀왔거든요.
주말에 찾아올까봐 무섭네요.
경찰에 미리 신고 안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