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 대하여...

햇살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24-10-04 08:34:25

엄마가 범죄를 저지르신건 아니지만 사춘기 시작과함께 엄마와 멀어지게된 이야기.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기전 겨울방학. 자다가 첫 생리를 했을때. 성교육이란걸 받아보지 못해서 생리인줄도 몰랐고. 언니도 없었고. 친구들중 젤 먼저해서 전혀 몰르고 시작. 1980년도.

피묻은 속옷을 니가 빨라며 화내시고. 뭐 벌써하냐고 윽박즈르던모습. . 그후 제 마음의 문은 닫힌듯.

 그후 이런일 저런일 격고. 전 50 중반. 엄만 80초반... 지금은 대면대면 한 상태에요

묯년전까진 애정결핍인지 엄마에게 내가 잘하면  사랑받을줄 알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기에. 그때 시간과 돈. 정성. 투자 했기에 미련이 없어요.

지금도 굳이 미련없어요 라고 말하지만 천륜이라. 딱 잘라지진 않지만 그래도 가까이 하는것보단 마음이 덜 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효냐.효자. 불효자. 불효녀는 부모가 만드는거 같아요. 불효자가 나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듯해요

IP : 175.12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8:44 AM (121.133.xxx.136)

    살아보니 엄마라서 자식이라서 남편이라서 그런 문제가 아니고 그럼 후진 성품으로 태어난 이가 어쩌다 내 엄마가 되고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식이 되는거더라구요.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니 더이상 원망이나 미움이 덜해져요. 마음의 상처랄것도 후회랄덧도 없네요.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 상댜를 대하게 되네요

  • 2. ....
    '24.10.4 9:13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효, 불효는 부모가 만든다..... 맞는 말씀입니다

  • 3. ...
    '24.10.4 9:47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4. ...
    '24.10.4 9:48 AM (1.241.xxx.220)

    저도 공감함니다.
    친구 아들, 친구 딸 비교하는 분들은 본인부터 자식한테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쏟았는지 부터 생각해보셨으면.

  • 5. ㅇㅂㅇ
    '24.10.4 11:42 AM (182.215.xxx.32)

    매사가 그렇겠죠 저도 비슷해요
    첫생리 얼마나 신경쓰이고 예민할 나이인가요
    제 엄마도 생리대를 벌써 다 썼냐고 아빠가 옆에 있는데 소리지르더라구요
    정이 안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376 메밀베게 6 ........ 2024/11/11 998
1640375 오늘 부산 서면위로 낮게 전투기가 굉음내면서 8 ........ 2024/11/11 1,632
1640374 예적금만 하면 어리석은 걸까요? 21 재테크 2024/11/11 6,604
1640373 윤석열 장외집회 열렸던 날 태릉골프장에서 5 저딴게대통령.. 2024/11/11 2,668
1640372 공진당 언제 어떻게 먹는게 좋아요? 1 2024/11/11 958
1640371 진짜 희한한 내 자식 5 허참내 2024/11/11 3,784
1640370 중3애가 저녁먹고 뻗어서 계속 자는데 못일어나요 ㅜㅜ 10 Dmdnfn.. 2024/11/11 3,928
1640369 캐시미어 옷 하나씩은 갖고 계시나요 16 2024/11/11 4,620
1640368 천일염 대신 1 ... 2024/11/11 737
1640367 노영희 변호사님 5 포기하슈 2024/11/11 2,822
1640366 11번가) 빽다방 핫아메리카노 990원!! 4 ㅇㅇ 2024/11/11 1,453
1640365 수능전날 ㅡ수능고사장은 아무때나 가봐도 되는건가요? 9 오늘 2024/11/11 1,462
1640364 MBC 맞장토론 어떻게 되고있나요? 15 .. 2024/11/11 3,293
1640363 3개월 누워지내면 하체 근육 다 빠지나요? 9 ㅇㅇㅇㅇ 2024/11/11 3,976
1640362 현 대통령은 너무 화나고, 전 대통령 사위는 참 비호감이네요. 짜증 2024/11/11 1,741
1640361 견진성사 문의드려요 2 .. 2024/11/11 696
1640360 김치 통을 추천해주세요 3 2024/11/11 856
1640359 구청장 선거는 언제에요? 1 ㅇㅇ 2024/11/11 510
1640358 경찰들 시민들 집회한다고 폭력행사하네요 27 2024/11/11 2,289
1640357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직 너무 힘들어요. 9 눈물 2024/11/11 4,328
1640356 1억 투자? 하신다면 어디로 가실건가요.? 2 .. 2024/11/11 2,637
1640355 윤석열은 미국에서 지 얼굴에 침밷는중 4 미친 2024/11/11 2,631
1640354 넷플릭스에서 해킹당한거 같아요 ㅜ 5 조심 2024/11/11 5,573
1640353 10년은 긴시간인가요? 짧은시간인가요? 6 ㅇㅇ 2024/11/11 1,232
1640352 아래에 연명치료 관련글있어 2 여쭤봅니다 2024/11/11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