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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상품(포기) 평균 소매가는 9963원으로, 전월(7133원)보다 39.6% 오르면서 1만원대에 육박했다. 전년(6193원) 대비 상승률은 60.8%에 달한다.
지난 19일 이후 9000원대 올라선 배춧값은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시중 마트에선 한때 포기당 2만 원이 넘는 배추가 출현하는 등 가파른 배춧값 상승에 정부는 중국산 배추 16톤을 국내에 긴급 수혈하며 수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26일 국내 반입된 중국산 배추는 현재 비축 시설에 보관 중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물량을 보낼 공급처를 검토 중인데, 소매보다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이나 유통업체 등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배추는 이르면 29일 이후나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