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뻐하는 느낌을 어떻게 아는 걸까요?

사랑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24-10-03 14:32:41

 

 제가 며칠 전에 어떤 아기를 봤는데

아직 걷지는 못하는 돌 전인 것 같았어요.

아빠한테 안겨 있는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생각하며 봤는데

아기가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 절 보며 활짝 웃는 거예요.

 

저는 챙 넓은 모자에 검은 kf94 대형 마스크를 썼고 돗수 높은 안경을 써서 눈도 엄청 작아 보이는데

 

아무 말도 안 했는데도 어떻게 자기 예뻐하는 걸 아기가 느낄 수 있었을까요?

 

참으로 신기하네요.

처음에 눈 마주치고 0.5초 후에 아기가 아주 활짝 웃는데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거 있죠.♡

IP : 125.188.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ㅏ
    '24.10.3 2:34 PM (125.180.xxx.30)

    그 아기가 자기를 예뻐해서 활짝 웃은게 아니고 님이 모자에 안경에 대형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그런 모습 집안에서 가족들에게서는 볼수 없었던 신기한 모습이라 웃겨서 웃은것 같은데요 ㅋㅋㅋ
    아가들에게 평소에 보이지 않던 외모를 가진 사람들 보면 신기해서 다 웃거나 무서워하거나 반응하죠

  • 2. 원글
    '24.10.3 2:37 PM (125.188.xxx.2)

    저는 아기들 예뻐하고 아기들은 제가 모자를 썼든 안 썼든 마스크를 썼든 안 썼든 절 보고 잘 웃어줘요.
    그런데 이렇게 다 가려도 어떻게 알고 활짝 웃는지가 궁금한 거거든요.

  • 3. 근데
    '24.10.3 2:55 PM (123.212.xxx.149)

    저도 아기를 엄청 이뻐해서 제가 웃으며 쳐다보면 보통 아기들도 웃어주더라구요.
    아기들은 뭔가 기운을 느끼는 것 같긴 해요.
    생존을 위한 동물적인 감각이 아닐까 싶어요.

  • 4. 아니 ㅎㅎ
    '24.10.3 3:17 PM (118.235.xxx.195)

    돌전아기가
    차림새 등 외모가 다른 사람과 다른 걸 인식하고 신기해서 웃는 거보다
    자길 예뻐하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게 더 말이 되는 거 같은데요 ㅎㅎ
    누가 자길 예뻐한다=생존이 전적으로 타인에게 달려있는 아기가 그 호감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생존이 달린 건데요

  • 5. ..
    '24.10.3 3:17 PM (223.39.xxx.193)

    어릴수록 육감이 발달해있다고 하잖아요.
    자기 이뻐하는 사람과 이뻐하는척 하는 사람과 구분한다고

  • 6. 본능
    '24.10.3 3:2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모든 어린 아가..동물 포함...가 웃는것은

    내가 이렇게ㅡ예쁘니 나를 헤치지ㅡ말고 보호해 달라는 본능 이라고합니다

  • 7. 원글
    '24.10.3 3:31 PM (125.188.xxx.2)

    처음부터 웃는 게 아니라 눈 마주치고 좀 있다 웃는 것 보면 예뻐하는 거 잘 아는 것 같아요.
    아기들은 가만히 있어도 예쁜데 웃으니 몇 배는 더 예쁘네요.
    생존 본능으로 웃는다 해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공원에서 걷기할 때 아기들 많이 나오면 진짜 힐링 돼요.

  • 8.
    '24.10.3 3:44 PM (1.237.xxx.38)

    말하기 전까진 다 안다잖아요
    말하기 시작하면서 다 까먹고 잊어버리고

  • 9. ㅇㅂㅇ
    '24.10.3 8:23 PM (182.215.xxx.32)

    저는 이뻐하는 척 하는 건가
    잘 안웃어주던데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757 복도식 아파트인데 윗집에 안방에 화장실을 증설한다고 하면 동의해.. 8 ... 2024/10/05 2,193
1631756 가볼만한 지역축제 어디 있을까요? 5 토요일 2024/10/05 1,025
1631755 이게 도대체 뭔가요?피싱인가요? 3 피싱 2024/10/05 1,207
1631754 아침애 식탁다리에 발등을 부딪혓는데요 7 ........ 2024/10/05 1,085
1631753 사촌 조카 결혼식 축의금 5 고민 2024/10/05 1,989
1631752 이석증 온뒤로 기가 허한 느낌이에요. 2 이제 2024/10/05 1,161
1631751 콜센터 (공기업쪽?) 어떨까요 5 .. 2024/10/05 1,186
1631750 내가 보는 것이 결국 나의 내면을 만든다. 3 음.. 2024/10/05 2,131
1631749 장윤정 비호감된 계기, 남 면전에서 비난하는데.. 26 ... 2024/10/05 9,182
1631748 월세집 현관키 교체 요구해도 되나요? 20 ... 2024/10/05 1,865
1631747 다정한 남편 5 ㅎㅎ 2024/10/05 2,085
1631746 고양이 양육의 궁금점 세 가지 19 wakin 2024/10/05 1,632
1631745 새댁분들께 물어요, 시모육아도움 과한 금전요구 32 ... 2024/10/05 4,412
1631744 남의 얘기 즐기는 사람의 특징이 있네요(냉무) 6 맹여사 2024/10/05 2,412
1631743 코 알러지 11 ㅇㅇ 2024/10/05 843
1631742 한가인 유튜브 나쁘지 않네요 8 .. 2024/10/05 3,176
1631741 병적인 자랑 . 나르시시스트 10 자랑 2024/10/05 3,327
1631740 신해철 죽인 의사는 감옥갔나요? 6 넘하다 2024/10/05 3,045
1631739 장윤정, 한가인,손태영 19 피로함 2024/10/05 5,452
1631738 폐경 가까워 올 나이에 어째 생리가 더 괴롭네요. 5 2024/10/05 1,930
1631737 놀이치료나 상담쪽 일하시는분있나요? 호호 2024/10/05 397
1631736 편도선통증요 2 ?!? 2024/10/05 422
1631735 자랑이 꼭 자랑하려는 건 아니예요. 29 너내맘몰라 2024/10/05 5,233
1631734 60대 수영장 락커 번호키 못써요 16 ..... 2024/10/05 3,612
1631733 북한 오물 풍선 왜 보내는 거에요?? 25 …… 2024/10/05 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