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10.3 3:00 AM
(58.234.xxx.21)
저도 평소에 그런 생각해요
그래도 원글님은 좋아하는 일이라도 있네요
저는 좋아하는 일도 없고
진짜 일머리도 없어서 어디가도 자괴감이 들어요
젊을때 마지못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지만
그쪽에 너무 능력이 없고 민폐인거 같아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고 다시는 그쪽일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꼭 돈을 벌어야할 상황이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크니 시간이 많아지고 제가 취미로 바쁘고 즐겁게 사는 스타일도 아니라
일하고 싶은데
그냥 막연한 바램일 뿐이네요
그래서 저는 원글님 같은 분도 부러워요
2. 아마
'24.10.3 3:11 AM
(70.106.xxx.95)
학교다닐때 상위층아이들 몇명 빼면
나머지 80프로이상이 다 그저그런 아이들이었어요
인생도 마찬가지
상위 20프로 빼고나면 다들 그냥 그렇게 살아가요
생계유지를 해야하니 어쩔수없이 혼나가며 일 다니는거고
3. ......
'24.10.3 3:33 AM
(180.224.xxx.208)
좋아하는 일도 잘 안 풀리고 나니까 열정을 잃었어요.
이젠 좋아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없는...
고지식한 성격이라 좋아하지 않는 일도 맡으면
충실하게 열심히 하긴 하는데
내 노력만큼의 성과는 없어요.
잘하는 일이 있는데 제가 모르는 건지
정말 잘하는 건 없는 건지 늘 의문이 듭니다.
4. 지극히
'24.10.3 3:48 AM
(70.106.xxx.95)
평범한 인생이랍니다
5. 영통
'24.10.3 3:52 AM
(116.43.xxx.7)
좋아하는 일이 없는 사람도 많아오
님은 좋아하는 일은 있는 거면
돈 버는 건 그냥 일이고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뭘 꼭 잘해야할까요?
6. ......
'24.10.3 4:13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생각해 보니 이대나 연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배웠던 외국인 친구들이 저한테 학당 선생님보다
더 한국어 설명을 잘한다고 한 적이 많아서
82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네요.
다들 돈 못 벌고 자리도 잘 없다고 뜯어 말리셔서 접긴 했는데...
지극히 평범한 인생이라고 하시니 위로 아닌 위로가 됩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죠.
7. 네네
'24.10.3 4:21 AM
(70.106.xxx.95)
그럼요
평범하다는것이 최고의 축복인걸요
8. ...
'24.10.3 6:50 AM
(114.200.xxx.129)
다른건 몰라도 원글님 진로 같은건 이런사이트에서 물어보지 마세요...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따고 싶고 그쪽으로 정말 진로를 택해야겠다 하면 거기 관련 사람들한테는 물어봐야지 .. 이런사이트에 물어보는건 아닌것 같네요.. 그직업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들도요
9. 좋아하는 일
'24.10.3 7:08 AM
(124.111.xxx.24)
계속 개발하세요.
지금 한창 때니까 실속없고 열정이 식었다지만 조금이나마 50대되고 60대되면 봉사를 해도 좋아하는 일 하면 좋고 소득이 적어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10. .......
'24.10.3 7:30 AM
(180.224.xxx.208)
여기도 그쪽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 있더라고요.
자격증 따고 있는 분들도 있고.
11. ㅇㅇ
'24.10.3 7:33 AM
(211.179.xxx.157)
대부분이 그러지 않을까요?
적정은 그냥 참고 사는것.
12. …
'24.10.3 7:36 AM
(112.169.xxx.238)
진짜 잘하는게 없는 사람을 못 보셨군요.. 매일 매일 같은 일을 해도 기억 못해서 늘 가르쳐줘야하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그 다음날 또 까먹어요. 성실한거보면 근데 또 노력 안하는 것도 아니에요.
13. ㅇㅂㅇ
'24.10.3 7:39 AM
(182.215.xxx.32)
잘하는일이 있고 돈버는것까지 연결되는일이 흔치는 않은거 같아요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평범한 머리만 되어도 복이에요
스스로를 돌볼 정도만 됐으면..싶은 경우도 많으니
14. 잘하는게
'24.10.3 7:53 AM
(211.185.xxx.35)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는게 늘 고단하고 힘들죠
그런 압박감 내려놓으면 돼요
그냥 내 현재 위치에 만족하고 그냥 사는거예요
장자가 고위관직 마다하고 그냥 사는게 최고 좋은거라며 살았다는데 요즘 사람들 같으면 미쳤나하겠죠
그냥 주민센타 무료 요가센타나 댄스 수업 하나 듣고 도서관가서 책 빌려 읽고 슬슬 동네 몇바퀴 돌고..돈 10원 안드는 일이죠?
시장 가서 먹을거 장봐다 식사준비하고 청소 대충하고 돈 없으면 자잘한 알바하고 알바할때 내가 이까짓거 해주는데 돈까지 주네?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면 더 신이 날거고...
걍...살면 돼요
물처럼 구름처럼
15. 그냥
'24.10.3 8:25 AM
(223.38.xxx.187)
님은 욕심이 많아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스카이 대학
대기업
교수
기업인
미인대회
능력자는 손가락에 꼽히는 천재, 영재, 수재들이고
나머지는 평범한 인생아닌가요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본인을 괴롭히네요.
16. 원글님이
'24.10.3 8:48 AM
(112.186.xxx.86)
의욕이 과해서 그래요.
못하지 않으면 잘하는거죠.
기준을 낮춰서 만족을 찾으세요
17. ...
'24.10.3 8:53 AM
(219.255.xxx.39)
어쩌면 그렇게 타고난 탓이기도 한듯.
저도 그런편.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지만 못하는것도 없어요.
차라리 한우물팠다면 어찌 되었을까 같은 생각해봤어요.
그러기엔 기력이 모자라고 한계가 있었다싶어요.
18. .......
'24.10.3 9:00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대단한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지금 하는 일도 사회적으로 별 볼일 없는 일이고요.
그냥 지금 하는 일이라도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것보다 일을 하면서 남보다 오래 걸리니까 그런 스트레스가 커요.
10년도 넘게 했으니 익숙해질 때가 된 거 같은데 늘 오래 걸리고 어려워요.
19. .....
'24.10.3 9:02 AM
(180.224.xxx.208)
대단한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지금 하는 일도 사회적으로 별 볼일 없는 일이고요.
그냥 지금 하는 일이라도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것보다 일을 하면서 남보다 오래 걸리니까 그런 스트레스가 커요.
10년도 넘게 했으니 익숙해질 때가 된 거 같은데 늘 오래 걸리고 어려워요.
그래서 뭐 다른 걸 해볼까 하는데 여러가지 걸림돌도 많고
그냥 잘하는 게 없네요. ㅠㅠ
20. 저도 그래요.
'24.10.3 9:37 AM
(118.235.xxx.246)
원글님이 욕심이 과해서 그런건 아니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마음 아닐까요?
저도 그래요.
남들은 다들 각자의 몫을 잘하고 사는거
같은데 난 도대체 잘하는게 뭘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21. ㅣㅣㅣ
'24.10.3 9:39 AM
(61.43.xxx.79)
공부만 조금 했어요
손재주. 음식.운동. 노동 ...꽝이에요
22. 한때
'24.10.3 10:05 AM
(218.48.xxx.143)
한때 잘했고 돈도 좀 벌어봤지만 너무 힘들었고, 애들도 너무 방치되서 안되겠다 싶어
그래서 나이 41세부터 일 관두고 전업으로 조용히 사네요.
가끔 반짝이던 그 시절이 그립고 50대에도 워킹맘으로 일하시는분들보면 부러워요.
하지만 내 능력이 여기까지였다 인정해야죠.
바삐 일하면서 대학원도 가고 동창회일도 맡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전 기회되면 때려치고 백수생활 즐기네요. 멍때리는게 행복한 성격
원글님같은 성격은 꾸준히 50대,60대까지 하시면 시간의 법칙에 의해 잘 하실겁니다.
전 충분히 잘했다 생각되는데도 힘들어서 때려치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부족하다 생각되시면 시간 더 투자(60대까지쭉) 해보세요.
때려칠 용기가 없으시다면 쭉~ 해야죠.
화이팅하세요!
23. 행복한새댁
'24.10.3 10:28 AM
(183.103.xxx.116)
저는 직업이 없어요. 전업인데 뭣하러 공부는 그리했나 현타 오더라구요. 할수있는일이 식당일이라 알바합니다..;;
24. mm
'24.10.3 12:26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잘하는게 있는데 발견을 못했을수도 있죠.
어릴때 미술 음악 체육 다 접해봐야 자기 재능을 파악할수있는데
현 피아니스트보다 더 잘할수도 있었을거고..연아보나 피겨 더 잘탈수도 잇었을거고..
공부야 학교서 접하니까 ..
남동생이 미술샘이 부모 델고오라해고..음악샘이 부모 델고오라했을 정도로..재능 발견했나봐요 전공 시키라고 부른듯한데
남자라고 공부! ㅠ
지금 오십넘어서도 자리못잡고
자기길 갔으면 어땠을까싶네요.
가난해서 대학못가고 의대가서도 아주 잘했을 우리 아버지세대들 많았자나요.
우리안의 어떤 놀라운재능이 있는데..발견안되고 해보지 않아서 그래요
25. 기독교인
'24.10.3 1:08 PM
(210.222.xxx.94)
암만 그래도 저만 하실까요
저는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들
초고도 근시
안면인식장애
완전 저질체력(지금도 누워있어요)
일머리 제로
반음치
똥손
그래도 잘 살아요
여러분들이 싫어하시는 기독교인인데
어찌 어찌 결혼은 했어요
어제도 체력방전돼
고기 구워먹고 집에 오면서
진심으로
아~~ 이 모든것이 주의 은혜라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