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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말 많은걸 못참겠어요

55세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24-10-02 10:15:17

설명 길게 하고 주절주절 말 많은걸 못참겠어요.

 

홈트를 좀 하려다가도 같은 설명 여러번 하거나 운동 중간에 주절대면 꺼버려요. 정말 짜증이 나요.

 

나솔 사계에 19 광수가 말을 참 잘해요. 근데 구구절절 설명하고 말이 늘어져서 진짜 싫어요. 최악.

 

벌거벗은 세계사 보고 싶은데 중간중간 패널들 끼어들어 말 많아지면 너무 짜증나요.

그래서 음식맛이 어쩌구저쩌구 설명 하는 프로그램들도 싫어요.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뉴스나 토론 프로는 너무 좋아해서 종일 뉴스만 봐요.

 

전 왜 이러는걸까요..

갱년기 짜증증인가요?

 

IP : 49.166.xxx.21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4.10.2 10:16 AM (220.72.xxx.108)

    저도 같아요ㅜ자책중이었는데 ㅠ

  • 2. ...
    '24.10.2 10:18 AM (106.102.xxx.252)

    그런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나이 들면 내 주변 사람들도 나이 들잖아요. 말이 장황한 사람이 많아져요. 평소에도 짜증나는데 방송에서도 그러니 더 짜증나는듯..

  • 3. 반성해요
    '24.10.2 10:19 AM (175.193.xxx.206)

    저도 쇼츠에 중독된 10대 처럼 긴걸 못참아요.
    그냥 좀 느긋하게 들어도 되는데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때문에요.
    노래하는 프로조차 와~~ 하면서 게스트들 감탄하는 소리, 표정 비추는 시간 보기 싫어서 안보는듯 해요.
    경청의 힘이 부족해질까봐 밖에서 사람들 만날때 그럴까봐 더 조심하게 되네요.

  • 4. ㄱ래서
    '24.10.2 10:20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유툽 2배속으로 봅니다

  • 5. 제생각엔
    '24.10.2 10:21 AM (175.120.xxx.173)

    그것도 노화같아요...

    듣기싫은거죠ㅜㅜ

  • 6. ...
    '24.10.2 10:21 AM (49.166.xxx.213)

    저 티비 보면서 주절대는 광수한테 소리쳤어요.
    아 쫌! 작작 좀 해!
    반성합니다...

  • 7.
    '24.10.2 10:22 AM (59.1.xxx.93)

    저도요. 핵심만 간단히
    저는 어릴때부터 그래서 학교수업 포함 강의를 못들었어요. 책보면 훨씬 빠르잖아요.
    문제는 제 가족들이 뜸들이며 뱅뱅돌려 말한다는거. 속에서 열불이 나요 ㅠㅠ

  • 8. ..
    '24.10.2 10:32 AM (223.38.xxx.198)

    저도 사람 사귀는데 내용도 없는 말 많으면 걸러요
    미용실 원장이 말 많거나 견적 내러 온 사람이 말 많아도 패스하구요
    어릴 땐 친구들과 의미 없는 수다도 재밌었는데 40대 되니 소모적이라 잘 안 해요 싱글인데 조용한 게 좋아요

  • 9. 111
    '24.10.2 10:35 AM (106.101.xxx.252)

    저도 그런데요
    드라마조차 구구절절하게 뭐가 많으면 보기 싫더라고요 뻔한 스토리에 설정 구구절절 풀고있음 안보게 되네요

  • 10. ..
    '24.10.2 10:36 AM (59.7.xxx.114)

    저도 좀 그렇고 짜증도 많고 그런 사람한테 욕도 합니다. 스스로 흠칫흠칫 놀라고 객관적으로 내가 참 잘난척하는것 같아 보일것 같아 걱정도 합니다. 아주 완고한 노인네가 되고있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 11. 바람소리2
    '24.10.2 10:46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노화의 하나에요 ㅎㅎ

  • 12. ..
    '24.10.2 11:00 AM (116.35.xxx.111)

    어머..어떻게 나랑 똑같은 증상........
    제가 딱 그래요..
    설명원이 계속말하면 너무 싫고.... 요점만 딱딱 말해주면 좋겠어요..
    티비프로... 오디션공연같은거 나와서 노래부를때
    패널들이 감탄하는 리액션. 쓸데없는말들 정말 듣기싫어서 꺼버려요~~~

    주절주절 너무 싫어~~~~~~~~~~~

  • 13. 고칠께요
    '24.10.2 11:01 AM (175.124.xxx.136)

    구구절절 장황한 설명 쓸데없는 가정사 같은말 반복
    바로 저예요
    고쳐야지 하는데도 그게 잘 안되고 늘 반복패턴.

  • 14. ….
    '24.10.2 11:12 AM (14.63.xxx.2)

    친정엄마가 말이 너무 많아서 돌겠어요. 항상 요점만 말하면 되는데 구구절절 사족까지달아가며 세탁기하나 사러갔는데 점원붙들고 한시간을 쓸데없는 소리하더라고요. 죄송해서 혼났어요

  • 15.
    '24.10.2 11:24 AM (119.70.xxx.90)

    그래서 티비 못봐요ㅎ
    유튜브 점프점프ㅎ

  • 16. 어우
    '24.10.2 11:28 AM (119.196.xxx.115)

    나만 그런게 아니군요
    근데 다들 괴로운데 참는건지 아니면 괜찮은건지....
    알맹이도 없는말 주저리주저리 하고있음 막 끊어버리고싶어서 미치겠어요

  • 17. ㅜㅜ
    '24.10.2 11:31 AM (218.48.xxx.188)

    헉 제가 남편한테 그러는데 어쩐지 막 귀를 막더라니... 반성합니다

  • 18. 모나리자
    '24.10.2 11:44 AM (14.53.xxx.2)

    동지들 반갑수! 나만그런줄 ~~

  • 19. 하핫
    '24.10.2 11:56 AM (72.136.xxx.78)

    저도 친구, 가족 그리고 tv프로에서
    반복적 설명, 장황한 전개등 들어 주기
    힘든데,
    반전은 제가 누구랑 이야기 시작하면
    저도 주절주절 한다는겁니다.
    말하면서도 왜이리 서론이 길지?라고
    느끼면서도 계속하고 있음ㅜ

  • 20. ㅇㅇ
    '24.10.2 12:02 PM (61.74.xxx.41)

    확등편향

    듣고 싶은 말만 듣게 됩니다
    본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말은 안듣게 됨
    점점 사고가 굳어지죠
    노화의 증상이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알고리즘에 익숙해지면서 나이 상관없이 강해지는 증상이기도 해요.

  • 21. ㅇㅇ
    '24.10.2 12:03 PM (61.74.xxx.41)

    확등편향이 아니고

    확증편향 입니다

  • 22. 노화죠
    '24.10.2 12:03 PM (221.141.xxx.67)

    그러면서 본인은 주절주절
    줄서서 기다리는데 옆에있는 60대아줌마랑
    말 한번 텄다가 죽는줄

  • 23. ..
    '24.10.2 12:06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사람도 안만나요
    말 많치 않은 사람들 위주로 가끔만 모임해요

    근데 이상하게 라디오는 괜찮아서
    어제 라디오 하나 샀어요

  • 24. ..
    '24.10.2 12:07 PM (223.38.xxx.103)

    사람 만나는 거 엄청 좋아했는데
    50들어서면서 사람 안만나요
    수다스럽지 않은 사람들과 가끔 모임만 갖고

    근데 이상하게 라디오는 들을만 해요
    그래서 최근 라디오 하나 구입했어요

  • 25. 기빨려요
    '24.10.2 12:18 PM (121.136.xxx.149)

    말많은 사람이랑 하루보내고 오면ㅜ

  • 26.
    '24.10.2 12:27 PM (121.133.xxx.125)

    저는 요즘 버벅대고
    한마디로 말을 잘 못해요.

    다들 본인은 할말만 요지뽑아 딱딱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어.동사 순으로 말하려고 애는 씁니다. ^^

  • 27. 저도
    '24.10.2 1:15 PM (118.221.xxx.110)

    갈수록 말 많은게 너무 싫네요.
    귀가 아프다 귀에서 피 날거 같다 이런 표현 공감해요.

  • 28. 저도
    '24.10.2 1:49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요리숏츠 즐겨 보는데
    쓰잘데기 없이 재료 영양성분 주절주절
    어디에 좋다더라 짜증나고

    갑자기 지는 시모와 너무 사이좋아 음식
    받아는거 감사하며 주절주절 가르치는
    말에 짜증이 확 나서 구독 취소 했어요

  • 29. 저도
    '24.10.2 2:08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음악 경연대회

    꼭 울면서 변명이 늘어지거나
    사연팔이 하는 참여자 비호감

    요리숏츠 즐겨보는데
    재료 영양성분 주절주절 나열하며 아는척
    할때 짜증이 확

    시모가 해주는 요리 감사하게 받으라
    훈계하는 소리에 구독취소 함

  • 30. 할말만 못해요
    '24.10.2 2:16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전화 자동녹음 들으며
    상대방 말에 대한 경청하고 적적한 답을
    했는지

    목적어를 먼저 말한후 상대의 다음 말을
    기다렸는지

    말하기 전에 종이에 적어보고
    몇번 소리내어 말해보고 하니깐
    나아 지는것 같아요

    조금은 나아진것 같아요

  • 31. 저도
    '24.10.2 2:21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요리숏츠 즐겨보는데
    재료 영양성분 주절주절 나열할때
    짜증이 확 솓구쳐요

    어찌어찌 넘기며 보다가
    시모가 해주는 요리 감사하게 받으라
    훈계하는 소리에 구독취소 함

    댓글에 비난 일색이여 대댓글에 사과말
    적어놓았더군요

    그런데 사과 조차도 주절주절 변론이 길어요

  • 32. 저도
    '24.10.2 2:23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요리숏츠 즐겨보는데
    재료 영양성분 주절주절 나열할때
    짜증이 확 솓구쳐요

    어찌어찌 넘기며 보다가
    시모가 해주는 요리 감사하게 받으라
    훈계하는 소리에 구독취소 함

    그리고 뭘 가르치려 들거나 훈계질이
    그르케 거슬려요 저나 잘살지 싶고

  • 33. 저도
    '24.10.2 2:26 PM (39.118.xxx.228)

    듣기는 싫고 말하기는 아이쉰나 ~♡
    하고 미쳤나봐요 이거 어케 고쳐요

    깝깝합니다 가족이 얘기 할때도
    집중이 짧아져 동공이 막 이리저리
    움직이고 저쪽에 뭐가 있을까 막 궁금해짐

  • 34. 요즘느끼는것
    '24.10.2 3:15 PM (119.192.xxx.154)

    나이들수록 말 길게 하는 사람 못 견디겠고
    반대로 나는 자꾸 묘사하고 서술하려고 해요
    시장갔다왔다를 아침 일어난 에피소드부터 시작했던
    엄마말투가 넘 싫었는데 내가 나이드니 그러고 있고
    아이말도 끝까지 못듣고 자꾸 내가 지금 막 생각난거 이야기하고 싶어져요 ㅠㅠ

  • 35. .....
    '24.10.2 4:30 PM (110.13.xxx.200)

    저도 그래서 요즘엔 유튜브도 보려고 틀고 멈춘후에
    아래 요약천재들이 댓글로 영상요약해놓은거 찾네요.
    유튜브도 어찌나 설명이 구구절절하고 앞에 쓸데없는 말들이 많은지..
    구구절절 쓸데없는 부연설명들 너무 듣기 싫어요.

  • 36. ㅎㅎㅎ
    '24.10.2 5:52 PM (180.70.xxx.158)

    제가 그랬었어요
    그런데 지나고보니 공황장애 초기
    증상도 그럴때가 있어요
    뭔가 스트레스나 홧병이 깊으면
    공황장애가 오는데 원인을 모르게 답답하고
    못참겠고 그런 증상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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