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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로 포기한 모녀.. 케미 안맞는 모녀

zz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24-10-02 10:04:29

누가 잘났다 잘못했다 보다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친정엄만 섬세,감정적,기복 심하고, 오지랖 있고

전 무딤,이성적,기복 없고, 남한테 관심없고

정 반대죠.. 

 

성격부터 외모까자 저는

엄마가 원하는 딸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보니

어릴때부터 구박아닌 구박 받으면서 

(범생이고 속썩인적 없어도) 살다가

나이들면서 저도 아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니 엄마가 괘씸하고 기가막히고

서운하고 여러가지 안좋은 감정이 섞여서

저랑의 관계를 포기했다고 해야되나

 

저랑 잘 지내려면.. 엄마 성격대로 감정받이 하면서

엄마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비위 맞춰야 되고

이걸 못하고 안하니 불효녀라 프레임 씌우고

저는 저대로 피곤.. 엄만 엄마대로 서운 게이지 증가..

 

모녀간에도 케미가 ㅠㅠㅠㅠ 

 

저도 "엄마"하면 뭔가 따뜻한 영원한 내편

안식처였으면 좋겠는데.. 늘 까칠예민 감정기복..

 

막상 저의 딸은 또 저의 친정엄마가 원하는

곰살맞은 스타일이라 저랑은 사이가 무지하게 좋습니다. 딸입장에선 제가 감정기복없는 일관적은 스타일이니 안정감이 들겠죠 아마도. 그러니 둘이 죽고 못사는게 제 친정엄마 눈엔 은근히 얄미운 눈치 (손녀를 엄청 사랑하심에도 뭔가 서운) 

 

슬프지만 우리는 서로를 포기한 사이 같아서

어쩔수 없지 싶다가도 가끔은 한숨이 푸욱..

IP : 39.7.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중에서도
    '24.10.2 10:17 AM (211.234.xxx.241)

    안 맞는 경우 많을것 같아요.
    특히 어르신들은 안 변해요

  • 2. ...
    '24.10.2 10:20 AM (115.138.xxx.60)

    제가 인티제라서 FP인 엄마랑 상극이에요. 엄마는 항상 징징징.. 저는 무관심.
    매일 서운하다고 뭐하면 울고 불고.. (그래서 전 FP극혐자...)
    그래서 참다가 참다가 미친 듯이 화내고 연 끊었었거든요. 이제는 어느 정도 거리두기하고 좀 풀어 놓더라구요. 안되면 잠시 거리두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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