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ㅈ
'24.10.2 6:19 AM
(125.189.xxx.41)
남자애들은 그렇더라고요.
초 고학년부터 울애는 그랬어요.
심지어 동네에서 만나도 손살짝 올리고
서로 모른척 ㅎ
독립적인걸 원하고 즉,마마보이같이
보이는걸 남자애들 대다수가
싫어한대요..나원참..
2. ㅂㅂㅂㅂㅂ
'24.10.2 6:20 AM
(202.180.xxx.209)
ㅎㅎㅎ
님이 과보호한것도 맞고
아이가 부끄러워한것도 맞고
아드님을 좀 와주시죠
몇년있음 군대도 가야하는데요
3. 쁘띠
'24.10.2 6:22 AM
(110.14.xxx.51)
울집은 밖에서 아이 만나면 눈으로만 인사해요
4. ㅇㅇ
'24.10.2 6:27 AM
(118.46.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 하나지만 그 시각이라면 데레다 줬을거예요.
5. ㅇㅇ
'24.10.2 6:28 AM
(118.46.xxx.100)
저도 아들 하나지만 그 시각이라면 데려다 줬을 거예요.
요즘 워낙 남녀 가리지 않고 험한 세상이잖아요.
6. 고2
'24.10.2 6:28 AM
(219.241.xxx.152)
제가 잘 한다기 보다 읽은 김에 적어요
만약 제약 저 입자이라면
그냥 애 해 달라는 데로 해 주어요
전 서운하겠죠
근데 제가 모르는 그 아이 입장이라는게 있으니
시대가 바껴서 우리부모가 시대랑 다르다른것은
부모도 이해를 못 해 주었듯이
그 시대를 다 이해 못 하니
그 아이 감정을 존중 해 주어요
그래서 해 달라는 대로 해 주어요
범죄만 아니면
7. ㅇㅂㅇ
'24.10.2 6:29 AM
(182.215.xxx.32)
어릴때는 세상 무서운거 모르죠..
저도 그때는 그랬어서..
8. ..
'24.10.2 6:30 AM
(172.225.xxx.224)
남자아이들은 자기는 안전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새벽시간이고 아직 미성년자고.. 저라도 원글님처럼 했을 거에요.
고3인데, 제 눈엔 덩치만 컸지 아직도 애기같고 걱정인데, 본인이 굳이 혼자 하겠다는 것들은 이제 그냥 지켜보기도 해요.
9. ㅇㅂㅇ
'24.10.2 6:30 AM
(182.215.xxx.32)
더구나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과 다르게
보호받는 걸 남들에게 들키면
엄청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중간쯤에서 타협하시는게....
10. ...
'24.10.2 6:31 AM
(112.214.xxx.184)
데려다 준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뒤에 친구랑 같이 있는데 엄마가 안 가고 또 만나니 창피했던 거죠 야 내려주고 자기가 친구랑 알아서 찾겠다 했으면 거기서 끝내고 집에 돌아가셨어야 해요
11. 양쪽 다 이해합니다
'24.10.2 6:33 AM
(110.15.xxx.45)
거의 모든 부모가 사춘기때 그런 일로 갈등을 겪어요
특히 남학생은 좀 더 심하죠
그치만 저라도 원글님처럼 했을거예요
님 입장도 잘 표현하셨구요
새벽 6시면 몰라도 2시라니요
12. ᆢ
'24.10.2 6:34 AM
(219.241.xxx.152)
데려다 준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뒤에 친구랑 같이 있는데 엄마가 안 가고 또 만나니 창피했던 거죠 야 내려주고 자기가 친구랑 알아서 찾겠다 했으면 거기서 끝내고 집에 돌아가셨어야 해요
222222222222222222
아들도 이 지점을 말한거에요
그래서 저도 아들이 해 달라는 대로 해 주었을거에요
13. 저라도
'24.10.2 6:3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새벽 출발이면 데려다 줬을거고 딸이면 그 시간에 택시를 태우지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차안에서 아이가 친구와 잘 가고 있는걸 봤다면 굳이 내려서 인사는 안했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학원 스카를 다니니 새벽에도 그냥 걸어다녀요. 저희 아이는 12시 넘어 달리기 한다고 나가기도 해요.
저는 겁나요. 세상이 험하다는 것을 보고 들으니...
근데 저도 고등학교때 독서실갔다가 새벽 2시에오고 대학교때도 술먹고 12시 넘어 다니고 그랬어요. 별일 없었으니 참 운이 좋았다는걸 지금에서야 알겠어요.
너무 서운해마세요. 청소년 자녀와 부모사이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갈등이에요.
14. ㅁㅁ
'24.10.2 6:37 AM
(175.223.xxx.168)
ㅎㅎ군대 첫 휴가였나 나와서
현관에서 군화를 벗어들고 어디에 둘까요 물었대요
그걸 전 무심히 그냥둬 내가 정리할게라고했다는데
그게 본인의 남성성을 꺽은거래요
저말을 나이 사십향한싯점에 해서
부모노릇이란건 답도없고 끝도 안나는거구나
딱 너같은놈 하나 낳아키워봐라싶은맘인데
정작 저놈은 비혼주의입니다 ㅠㅠ
15. . . .
'24.10.2 6:47 AM
(211.234.xxx.142)
여기서야 과보호다 뭐다해도 저 상황되어보면 그냥 안돌아가게 됩니다.어두운 새벽 2시에 아이 친구만 보일뿐이지, 컴컴한 공원에 선생님도 버스도 안보이는데 그대로 두고 오나요?
새벽 3시에 멀쩡하게 잘 가는 학생이 미친사람한테 험한 일 당한게 며칠 전이에요. 애랑 마찰이 있건말건 부모는 걱정되니 할 수밖에 없는 행동이에요. 너무 괘념치마세요.
그 어두운 공원에 새벽2시에 어떤 인간이 숨어있을지 아나요.
아이도 철들면 이해합니다.
16. 이해
'24.10.2 6:49 AM
(175.199.xxx.36)
아들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요즘 세상이 흉흉한거는
얘기하세요
예전 우리 때랑 달라요
묻지마 사건은 여자만 당하는거 아니고
단지 우리가 지금 운좋아서 피한거 뿐이라 생각해요
저같아도 데려다줬을꺼예요
전 그것보다 그시간에 딸을 택시 태워보낸 그부모가
더 이상해요
물론 사정이 있겠지만 차가 없으면 전 같이 타고
갔을꺼 같아요
17. ditto
'24.10.2 7:03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하셨죠 부모로서, 요즘처럼 험한 세상에 저라도 당연히 채 태워주고 애가 잘 도착한 게 맞나 교사나 통솔자가 함께 있는 걸 볼 때까지 자리를 안 뜰 것 같아요 다만, 친구들하고 같이 있는데 안녕 인사를 했다는게 좀 ㅎㅎㅎㅎ 저는 그냥 멀리서 숨어서 지켜볼 것 같거든요 님학생이라면 더더욱. 저희애는 그보다 훨씬 어린데도 그렇게 하거든요 벌써 좀 부끄러운 것 아는 것 같아요 친구랑 있다 싶으면 제가 멀찍이 떨어진다든지 모르는 사람차럼 지나간다든지.. 여기서 다른 여자애 부모 얘기까지 꺼낸 건 원글님이 홧김에 하신 거겠지만 남의 집 얘기까지 하며 친구를 깎아내린다 싶으니 청소년기 아이들은 반발 심하죠
18. 아드님
'24.10.2 7:06 AM
(59.7.xxx.217)
친구가 배웅한다고 혼자왔어요... 그거 보면 아들이 왜 그러는지 답이 있죠.
19. 답이 어디있다고
'24.10.2 7:23 AM
(121.169.xxx.108)
남자든 여자든 새벽길은 위험하죠. 총은 없지만 칼들고 설치는 망나니들이 많아요.
미성년자가 왜 미성년인지...
뭔일 나면 부모 찾을꺼면서
쎈척 독립적인척 하는 것들..
저희애도 고2라 그래요 ㅜㅜㅜㅜ
간섭하지마라~ 어쩌고 하면서 정작 저릉 찾을땐 엄마가 어쩌고 저쩌고 ㅜㅜ 어여 독립하길..
님 잘못어뵤어요~
20. 원글님
'24.10.2 7:27 AM
(99.228.xxx.178)
과잉보호 아니에요. 그시간은 어른도 위험한 시간이에요.
21. ㅡㅡㅡ
'24.10.2 7:34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친구와 무사히 잘 있는거봤고 기사님 계셨고 하면
차를돌려 귀가하시거나 정 보고싶으먄
버스 떠날때까지 차안에서 보시던가
폰으로 잘다녀오라 정도 하셨으면될텐데
굳이
내려서ㅡ
다가가 잘다녀오라고
요지점때문인듯요
고딩아들들은 당황스럽죠 그런순간
엄마가 김성령정도 되면 혹시 또 모르겠으나
22. ㅇㅇ
'24.10.2 7:37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라도 그랫을듯.
흥분하지 않고 잘 이야기 하셨네요. 그럼 된거죠 뭐.
23. ㅋㅋ
'24.10.2 7:43 AM
(219.241.xxx.152)
엄마가 김성령? ㅎㅎ
그것보다 다른 아이들은 안 왔잖아요
자기만 오면 초등도 아니고 네가 사랑 받는다 보다
간섭 받는다. 친구들랑 다르잖아요
마마보이 갖고 뭐 그런거겠죠
남자아이 키우면 느낌으로 아실텐데
느끼면 하지 마셔야죠
아들도 엄마모임 있는데 계속 전화하고
자기를 못 믿어하면 좋겠어요?
고2면 남자면 밤 무서워 나이도 아니고
친구랑도 있는데
중3도 아니고
24. ...
'24.10.2 7:46 AM
(39.115.xxx.236)
저희집 아이는 초2부터 그랬어서 그러려니 해요 ㅠㅠ
엄마 마음은 하나도 몰라주고..ㅠㅠㅠㅠㅠ
25. 행복한새댁
'24.10.2 7:48 AM
(125.135.xxx.177)
어차피 실랑하다 그래라 할거 첨부터 그래라 할것 같아요.. 저라면 존중해줄듯..
26. ..
'24.10.2 7:53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포인트는 나중에 또 엄마가 만나서 인사한거네요
아들은 그러면 아예 원인의 싹을 잘라버리자. 혼자가겠다는 거구요
내려줬음 끝이지 또 쫓아와? 인사하게 된 마마보이 꼴이 난 거라..
27. oo
'24.10.2 8:05 AM
(211.110.xxx.44)
님은 당연한 일 한 거고
아들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입니다.
그게
엄마 의존적인 상황을
친구에게 들킬까봐, 친구에게 들켜버려서
자존심 상했다 그런 거에요.
알아서 한다고 할 때 놔줬으면 안 싸웠을 거에요.
그 나이 때가 그렇더라구요.
알아서 한다고 하면서도
알아서 못 하는 게 많고,
엄마로부터 분리를 원하면서도
챙김 받는 친구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엄마 간섭 없는 독립적인 친구가 부러울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나가는 거죠 뭐.
어린이 연장선상에서 너무 통제해도 문제
알아세 한다는 말만 듣고 너무 방임해도 문제...
28. 토닥토닥토닥
'24.10.2 8:12 AM
(121.190.xxx.146)
사춘기에 든 애들이랑 다 한번씩 겪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소위말하는 '가오'상한다고 엄마들이 학교 근처만 와도 발작을 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 다음부터는 그래라~하고 애가 하고 싶은대로 두세요
29. 엄마
'24.10.2 8:34 AM
(210.222.xxx.62)
마음은 이해 하지만 부모가 보호 한다고
나쁜일이 안 생기는 거 아니란거 잘아시잖아요
그리고 아이가 안전하게 사회 생활 하는게 부모의 보호 때문이
아니라는것도 아실테구요
고등남자 정도면 건강한 생각이라고 봐요
30. ᆢ
'24.10.2 9:44 AM
(211.36.xxx.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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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냥 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함
사고 나는 것도 지 팔자
31. ᆢ
'24.10.2 9:47 A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
아 전 딱 원글님과에요
32. ^^
'24.10.2 10:01 AM
(118.235.xxx.146)
엄마는 엄마마음, 자녀는 자녀 마음이 있죠.
우리 엄마들 맘을 그 아이들이 얼마나 알겠어요.
나중에라도 비슷한 일 생기면 '아 그랬니' 하고 넘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