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양성애자 인가요?
그리고 올리버는 엘리오 못잊고 계속 좋아한다면서 왜 굳이 다른 여자와 결혼했을까요?
둘다 양성애자 인가요?
그리고 올리버는 엘리오 못잊고 계속 좋아한다면서 왜 굳이 다른 여자와 결혼했을까요?
그 시대는 드러내질 못했죠
대사중에도 나와요
엘리오 아버지는 엘리오랑 올리버 관계 진작 알았고, 올리버랑 헤어져서 힘들어했을 때 다독여줬죠.
자기 아버지가 그랬다고 엘리오가 올리버한테 얘기하자,올리버는 자기 아버지였으면 자길 어찌어찌 했을거다..라고 말하죠. 죽였을거다 였던가요? 기억이 가물..
요즘에도 숨기고 결혼하는 남자들 많다는데 예전에는 더하지 않았을까요?
생각난김에 오랜만에 콜바넴 볼까하네요
풍경도 음악도 연기도 뭐하나 빠지지 않는 넘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시대가 언젠진 몰라도 지금도 결혼한 그쪽남자들 엄청 많아요
유부ㄱㅇ라고 부르더라구요. 자기들끼리도 그쪽세계에서 20 30지나면 퇴물(?)된다나 그래서 상당수가 결혼생각한다네요
애만 낳고 밖에서 바람핀다고 친구라고 말하기도 좋고
오오!! 저 요 며칠 간 콜바넴 생각에 영화 다시 보고, 소설도 다시 읽어봤는데 ^^ 콜바넴 질문 반갑네요. 엘리오는 10대 날것 그대로죠. 마르지아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올리버와의 관계만큼은 아니죠. 마르지아 입장에서는 아주 나쁜 놈이지만 친구로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봐서는 마르지아도 엘리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를 용서한 거 같아요. 올리버는 80년대 성 정체성을 꽁꽁 숨겨야 하는 사회 분위기로 그냥 현실과 타협하고 말았죠. 올리버 대사 중에 이런 말을 엘리오에게 하거든요. ”넌 운이 좋아, 우리 부모님이었으면 벌써 시설에 넣어버렸을 거야.” 콜바넴 영화도 영화 나름에 매력이 있고, 소설도 소설 나름에 매력이 있어요. 몇 회독을 했는지 몰라요 ㅎㅎ ost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cd를 집에 틀어놓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