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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간 경제력 차이나는집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ㅇㅇ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24-10-01 18:34:33

언니가 진짜 이뻤어요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아서

소위 사짜에 돈많은 남자들에 대쉬도 많았는데

결국은 진짜 없는 남자랑 결혼했거든요

아빠엄마 반대에 난리도 아니였는데 하더라구요

결국은 뭐 살아보니 힘들죠

다 돈인데..사랑 그거 얼마나 가나요..

저는 넉넉하게 살아서

제가 가족 이런저런일에 비용 대부분을 부담했는데

어느순간 너무 짜증이나네요

그냥 지지리궁상 언니보는것도 

염치없는 형부보는것도 

봐도 즐겁지가 않으니 점점 멀어져요

그러면서도 언니생각함 또 짠하구요

자매간 차이나는 결혼해서 사는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IP : 59.14.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0.1 6:38 PM (1.239.xxx.246)

    살아요

    단, 대부분의 비용을 더 가진 사람이 부담하지는 않아요
    친정에 들어가는건 반반 합니다.
    형편에 맞게 서로 하는거죠.

    물론 평소에 있는 사람이 돈을 더 드리기는 합니다.
    그건 개인적으로 드리는 용돈일 뿐이죠
    생활비 보조해드려야 하는 친정은 아닙니다.

    그 외 일상에 대한건 서로가 선을 지켜서 삽니다.
    가진 사람이 으스대지 않고, 덜 가진 사람이 삐뚤어진 자격지심 없어서 가능한거겠죠

    만나는건 그런것과 상관 없이 만나고 즐겨요.
    없고 있고가, 있는 사람은 매일 미슐랭만 가야하는데 없는 사람은 삼각김밥도 버거운 차이는 아니라서요

  • 2. ....
    '24.10.1 6:4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1.239님의견에 공감해요.... 그냥 적당한 선에서 서로 맞춰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
    지지리궁상떨고 염치없고 하니까 원글님도 싫은거지.. 그냥 그쪽에서 평범하게 행동하고 그랬으면 싫어할 이유는 없잖아요....

  • 3. ...
    '24.10.1 6:43 PM (114.200.xxx.129)

    1.239님의견에 공감해요.... 그냥 적당한 선에서 서로 맞춰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
    지지리궁상떨고 염치없고 하니까 원글님도 싫은거지.. 그냥 그쪽에서 평범하게 행동하고 그랬으면 싫어할 이유는 없잖아요....
    없다고 맨날 진짜삼각김밥 먹고 있다고 맨날 비싼 식당만 가지는 않잖아요. 적당한 선에서 서로 없는쪽에서도 자격지심없고 있는척에도 으시대지 않는다면 뭐 딱히 나빠질도 없잖아요.

  • 4. 있는
    '24.10.1 6:44 PM (118.235.xxx.180)

    사람이 베푼다 생각하는게 맞아요.
    이게 큰딸이 잘살고 아래로 돈이 흐르면 문제가 없는데
    반대면 큰딸 위축되고 작은딸 내가 장녀도 아니고 그리 되더라고요. 형부가 염치 없는건 아니죠 님에게 돈달라 하는것도 아니고 돈은 언니가 쓰면 되는데 안쓰는거죠

  • 5.
    '24.10.1 6:53 PM (211.234.xxx.164)

    서로 배려해야죠
    짜증내지 마세요

  • 6. ㅁㅁ
    '24.10.1 7:00 PM (118.235.xxx.166)

    저는 남매인데요. 제가 부모님한테 드는 돈은 95%쯤 쓰구요, 명절되면 조카들 용돈도 더 챙겨줘요.
    지금까지 친정부모 형제들한테 들어간 돈만 해도 수억이에요.

  • 7.
    '24.10.1 7:0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 사업 망하고 집도 날리고 투룸 전세 살때 1988년에 자매들이 소소하게 5만원 10만원 도움 줬어요
    돈 없다고 먼저 손 벌리지는 않았고 그 돈 요긴하게 썼어요
    직장을 구해서 나간다고 하니 3년간 자기들이 최저 생활비 대준다고 남편이 벌어올때까지 기다리래요
    친정 엄마가 밥을 굶거나 아이 학비가 없거나 병원비가 없는 절박한 상황 아니면 도움 받지 말라고 했어요
    그 돈이 너에겐 빚이고 네자식들과 미래에 갚아야 한다고 직장 다니라고 했어요
    직장 다니고 큰 도움은 안 받았어요
    나중에 자리 잡고 소소하게 5만원 10만원 받았던거는 다른 선물로 갚았어요
    항상 그 시절 생각하면 고맙고 따뜻 한 시절이었어요

  • 8. ...
    '24.10.1 7:05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제가 여동생보다 좀

  • 9. ...
    '24.10.1 7:08 PM (223.38.xxx.213)

    저희부부거 여동생부부보다 좀 더 벌어요. 양쪽다 맞벌이이고 그래봤자 월급쟁이지만 나이차가 좀 있어서 저랑 남편이 부장일때 여동셍남편은 과장급이니 월급차이 있죠 저희는 그냥 제가 더 부담합니다. 여동생 대학등록금도 제가 대 줬고. 저는 부모한테 받은게 없지만 여동생은 뭔가 더 애틋해요. 얘는 내가 겪은 고생 안 겪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 10.
    '24.10.1 7:12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저희도 다섯남매가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첫댓글님 말씀 공감 가네요.

  • 11. N/1부담
    '24.10.1 9:19 PM (118.235.xxx.124)

    뭐든 n/1부담해요. 양가모두 특출나게 잘사는집들이 있는데 공통점이 그분들이 제일 십원한장이라도 덜 내려고합니다ㅎㅎ

  • 12. 저희도
    '24.10.1 9:21 PM (118.235.xxx.206)

    큰언니 지지리 못살고 결혼 잘 못해서 완전 망함

    둘째 언니는 그냥 그냥 여유없이 살고

    제가 늘 밥사고 큰언니 용돈주고

    근데 딱 그까지죠

    제가 돈써야지 만나는 정도

    큰언니 못살아서 마음 아플때도 있고
    다 자기 팔자다싶어요
    저는 그냥 보통으로 살아요
    딱히 잘 살지는 않구요.

  • 13.
    '24.10.1 9:38 PM (223.62.xxx.45)

    어짜피 있는집 수준에 없는 집이 맞출수는 없잖아요.
    같이 안 만나거나 더 내거나 선택 해야지요.
    아니면 못사는 언니네 소비 수줏에 맞춰서 싼 음식점 가거나요.
    차이 많이. 나면 현실적으로 첫댓글님 같이 하기도 쉽지 않지요.

  • 14. 인생이란
    '24.10.1 10:13 PM (61.77.xxx.109)

    제부가 10원 생기면 20원 쓰고 신용불량자예요. 계획도 없고. 동생만 고생 많이 해요. 제가 많이 도와줬어요. 이번에도 동생 이가 7개나 빠져서 임플란트 하라고 천만원 줬어요. 동생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져요. 틈틈이 택배보내고...동생이 고마워하긴해요. 동생 입성보면 연변 동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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