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 국방부가 시가행진 위해 훈령까지 바꿨으나 내년 예산 전액 삭감

잘한다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24-10-01 12:55:09
시가행진 위해 훈령까지 바꿔‥예산낭비 지적에도 또 신청했다 '싹둑'

 

◀ 앵커 ▶

윤석열 정부는 수십 년 동안 대통령 임기 중 한번 하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매년 할 수 있도록 국방부 훈령까지 바꿨습니다.

작년에만 국군의 날 행사에 1백억 넘는 예산이 쓰였는데 예산낭비라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내년에도 예산을 또 잡았다가, 호된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군사정권의 연례행사였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

문민정부를 표방한 김영삼 정부 때부터 매 5년 주기로 실시했고, 이후 국방부 훈령을 통해 ′5년에 한 번′으로 법제화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2008년 10월 1일, 제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우리 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2013년 10월 1일,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만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군의 날 행사를 대통령 취임 첫해 하되 시가행진은 선택 사항의 하나로 훈령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이 조항이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시가행진을 포함한 대규모 행사를 국방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매년 열 수 있게 바꾼 겁니다.

이를 근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국군의 날 행사와 시가행진이 가능해졌습니다.

작년에는 103억 원을 썼고, 올해는 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결산보고서에서 국군의 날 행사에 너무 많은 돈을 쓴다고 지적했습니다.

3년 동안 대규모 행사를 이어온 만큼 국군의 날 행사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국방부는 내년 국군의 날 예산으로 80여억 원을 또 신청했다가 국회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부승찬/국방위원회 위원 (지난 8월 27일)]
″이게 군의 사기하고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김선호/국방부차관 (지난 8월 27일)]
″위원님 국군의 날이 그냥 무슨 하루 하는 퍼포먼스를…″
[부승찬/국방위원회 위원 (지난 8월 27일)]
″적당히 하시죠. 적당히 하고요. 이거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 의견 올릴 겁니다.″


국방부는 최첨단 무기를 선보여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담보할 수 있고, 방산수출을 위해서도 시가행진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여주기식 시가행진은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1078_36516.html

IP : 125.184.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10.1 12:55 PM (125.184.xxx.70)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1078_36516.html

  • 2. 뭐라는 거야
    '24.10.1 1:15 PM (125.132.xxx.178)

    시가행진 없어도 방산수출 실적만 좋았던 문정부 무시함? 그땐 수입국들이 살짝 돌아서 사가지고 갔냐? 무기팔고 싶으면 윤도 문처럼 전투기에라도 타라. 쓸데없이 시가행진 처 하지말고. 설마 그 같잖은 컴퓨터그래픽처리 이번에도 하는 건 아니겠지?
    일국의 대통령도 걱정없이 막 타는 전투기라는 설정이 씨지처리 범먹함 시가행진 영상보다 백번보다 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50 차례 제사. 8 ... 2024/10/10 1,375
1631249 강수연 주연 '아제아제 바라아제' 원작이 3 ... 2024/10/10 3,453
1631248 우희진 보면 장기 연애가 독맞죠 7 .. 2024/10/10 5,420
1631247 서울, 정근식 투표 부탁드립니다. 28 교육감 2024/10/10 1,710
1631246 한강작가 노래 같이 들어요 4 가만가만 2024/10/10 2,238
1631245 내일 서울 교육감 선거에요 16 그냥3333.. 2024/10/10 1,998
1631244 조립식 가족 사투리 질문해 봐요 2 이가인지명 2024/10/10 2,215
1631243 한강의 채식주의자 번역 데보라 스미스요 (7년만에 한국어 독학).. 10 데보라 스미.. 2024/10/10 4,661
1631242 진심으로 1 한강 2024/10/10 584
1631241 경기도 교육청, 한강 소설은 유해도서 14 ... 2024/10/10 3,656
1631240 아이 성적이 60~70점대라면.. 8 성적 2024/10/10 1,504
1631239 아시아 최초 여성작가라네요 9 노벨문학상 2024/10/10 4,167
1631238 한강은 시인이기도 해요. 4 나를부르는숲.. 2024/10/10 2,575
1631237 세탁기 통돌이가 드럼보다 덜 더러워지나요 2 ㅏㅏ 2024/10/10 1,467
1631236 소년이온다 주문했더니 17일에 배송된다고 18 소비요정 2024/10/10 3,144
1631235 갈무리해 둔 한강 작가 문장 공유해요 21 땅땅 2024/10/10 5,279
1631234 골반옆살 빼는거 식이or 운동 7 pz 2024/10/10 1,674
1631233 휴그랩 발바닥매트 써보신분 계세요? 가을 2024/10/10 346
1631232 교통사고 목격하고119에 신고를 했는데요 23 ㅁㅁㅁ 2024/10/10 4,310
1631231 한강 작가 작품들은 번역가가 한 명인가요? 10 ㅇㅇ 2024/10/10 3,019
1631230 이문열은 왜 상을 못받았을까요 36 ㄴㄷㅈ 2024/10/10 5,438
1631229 근데 한강 작가 남편도 문학가라고해서 검색해봤는데 11 ..... 2024/10/10 6,502
1631228 호남분들 특히 자랑스럽겠네요 노벨상 두개다 28 축하 2024/10/10 4,805
1631227 제 기억력 근황 2 ... 2024/10/10 976
1631226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한강' 8 .. 2024/10/10 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