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 국방부가 시가행진 위해 훈령까지 바꿨으나 내년 예산 전액 삭감

잘한다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24-10-01 12:55:09
시가행진 위해 훈령까지 바꿔‥예산낭비 지적에도 또 신청했다 '싹둑'

 

◀ 앵커 ▶

윤석열 정부는 수십 년 동안 대통령 임기 중 한번 하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매년 할 수 있도록 국방부 훈령까지 바꿨습니다.

작년에만 국군의 날 행사에 1백억 넘는 예산이 쓰였는데 예산낭비라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내년에도 예산을 또 잡았다가, 호된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군사정권의 연례행사였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

문민정부를 표방한 김영삼 정부 때부터 매 5년 주기로 실시했고, 이후 국방부 훈령을 통해 ′5년에 한 번′으로 법제화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2008년 10월 1일, 제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우리 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2013년 10월 1일,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만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군의 날 행사를 대통령 취임 첫해 하되 시가행진은 선택 사항의 하나로 훈령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이 조항이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시가행진을 포함한 대규모 행사를 국방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매년 열 수 있게 바꾼 겁니다.

이를 근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국군의 날 행사와 시가행진이 가능해졌습니다.

작년에는 103억 원을 썼고, 올해는 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결산보고서에서 국군의 날 행사에 너무 많은 돈을 쓴다고 지적했습니다.

3년 동안 대규모 행사를 이어온 만큼 국군의 날 행사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국방부는 내년 국군의 날 예산으로 80여억 원을 또 신청했다가 국회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부승찬/국방위원회 위원 (지난 8월 27일)]
″이게 군의 사기하고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김선호/국방부차관 (지난 8월 27일)]
″위원님 국군의 날이 그냥 무슨 하루 하는 퍼포먼스를…″
[부승찬/국방위원회 위원 (지난 8월 27일)]
″적당히 하시죠. 적당히 하고요. 이거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 의견 올릴 겁니다.″


국방부는 최첨단 무기를 선보여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담보할 수 있고, 방산수출을 위해서도 시가행진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여주기식 시가행진은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1078_36516.html

IP : 125.184.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10.1 12:55 PM (125.184.xxx.70)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1078_36516.html

  • 2. 뭐라는 거야
    '24.10.1 1:15 PM (125.132.xxx.178)

    시가행진 없어도 방산수출 실적만 좋았던 문정부 무시함? 그땐 수입국들이 살짝 돌아서 사가지고 갔냐? 무기팔고 싶으면 윤도 문처럼 전투기에라도 타라. 쓸데없이 시가행진 처 하지말고. 설마 그 같잖은 컴퓨터그래픽처리 이번에도 하는 건 아니겠지?
    일국의 대통령도 걱정없이 막 타는 전투기라는 설정이 씨지처리 범먹함 시가행진 영상보다 백번보다 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679 정유미에게서 구혜선의 얼굴이.. 10 ... 2024/12/19 3,597
1660678 미국 주식 보유 중인 분들 오늘 더 사실 건가요? 11 오늘 2024/12/19 2,475
1660677 “브로콜리너마저” 광화문에 온대요 9 인디밴드 2024/12/19 4,138
1660676 월간조선 "尹, 일본女에게 인기 짱,아내 지키려 軍동.. 14 ㅇㅇ 2024/12/19 2,011
1660675 강남 친구들 반응..주로 TK 출신 15 2024/12/19 5,298
1660674 우족탕이 원래 꾸덕?한가요 3 질문 2024/12/19 748
1660673 엔비디아 3대주주가 100만주 매각했네요 1 ..... 2024/12/19 2,547
1660672 한덕수 일 못하면 그냥 짜르자 6 1984 2024/12/19 983
1660671 미술로 홍대갔다가 반수 8 디지털 2024/12/19 2,295
1660670 일상생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4 ㅇㅇ 2024/12/19 911
1660669 윤상현 페북 멘트 인지부조화 1 뭐래 2024/12/19 1,197
1660668 윤수괴 정신이 온전치 못한 거 같은데... 1 윤수괴 2024/12/19 1,208
1660667  "탱크로 국회 확 밀어버려라" '12·3' .. 4 ㅇㅇㅇ 2024/12/19 1,539
1660666 환율은 이미 금융위기 수준…1500원도 넘본다 3 .. 2024/12/19 1,830
1660665 미혼모 팔자를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네요.. 10 .. 2024/12/19 2,645
1660664 윤두광 오늘 기자회견은 국민 맘속에 불 안짚혔나요? 5 ,,, 2024/12/19 2,317
1660663 계산대에서 양보 안 한다고 화내는 사람 24 ㅎㅎ 2024/12/19 4,494
1660662 패딩 브랜드 찾아요 3 겨울 2024/12/19 1,687
1660661 노상원도 5 .. 2024/12/19 1,614
1660660 국힘이 그간 국가기관을 어찌 이용해왔는지 1 ㄱㄴ 2024/12/19 839
1660659 내란수괴가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변호인.jpg 2 개사과3 2024/12/19 1,654
1660658 겨울마다 새모이 주는 사람입니다.^^ 17 2024/12/19 2,264
1660657 이재명이 직접밝힌 대장동 개발사업의 진실 18 이쁜모 2024/12/19 1,878
1660656 혹시 더쿠 유저 계시면 부탁 좀 들어주세효,, 4 ㅇㅇ 2024/12/19 1,174
1660655 내란의 상처가 꽤 큰듯 6 아이고 2024/12/1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