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낳고 15년째 결혼생활 중이에요.
직장생활도 하고 있구요.
일기쓰기가 삶의 활력이자 힐링인데
아무리 남편이고 가족이라 하더라도 프라이버시가 있잖아요.
일기에 다 쏟아내고 싶은 감정들...
저는 출근전이나 잠들기 전에 일기를 쓰고 싶은데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서 안하게 돼요
일기장을 맨날 들고 다닐수도 없고, 수년간 쌓인 기록들을
아무리 몰래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들킬수도 있고 (회사 서랍에 보관하고
잠금장치를 해봤는데 그건 그것대로 불안하더라구요)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신 기혼분들, 어떻게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