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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가시죠?라는 말

..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24-10-01 11:57:21

오십중반 나이인데요

초면에 작가시죠?라는 말과

오랜만에 만난친구가 몇십분 일상대화나누다

시인같다는 말을 했어요

예전에는 국어선생님같다더니;;

어떤 이미지로 굳어진 나의 모습이라니

잘못 살았나 싶어요

아무 이미지 없고 싶어요

그런소리 들어 보시분 계세요?

 

진짜 시인은 시인같이 안 생겼던데요;;

 

IP : 118.235.xxx.2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 12:00 PM (223.38.xxx.242)

    젊었을때는 선생님이시지요
    나이 드니까 교직에 계시다가 퇴직 하셨어요
    많이 들어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고지식하고 답답해 보이는데 착하게 보이나보다 하고 말아요

  • 2. 원글
    '24.10.1 12:01 PM (118.235.xxx.251)

    휴 마지막줄 공감이요
    고지식 답답 착함
    그런가보네요;;

  • 3. ㅇㅇ
    '24.10.1 12:01 PM (223.38.xxx.235)

    건너 뛰세요
    그런 소리 잘 하는 사람들 이상해요
    전세계가 그런 소리한것도 아니고
    그 이미지가 뭐 나쁜것도 아니고( 사업하시죠? 이러면 좀 기분 나쁠듯..)
    건너 뛰세요
    그냥 지나가는 소음인데

  • 4. 원글
    '24.10.1 12:05 PM (118.235.xxx.251)

    나쁘다는 소리 아닌데
    불쾌했거든요

  • 5. ㄴㅇㅅ
    '24.10.1 12:14 PM (112.168.xxx.30)

    나의 모든 괴로움은 내가 만든다...
    상황은 그대로이나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에 따라 괴로워도 지고 즐거워도 진다.

    같은말이어도 불쾌하고 안좋게 듣기보다 그냥 좋게 받아들이시고 넘기시면 님 마음이 더 편안해지지않을까요?

  • 6. .,.,...
    '24.10.1 12:16 PM (182.208.xxx.21)

    좋은 직업 고상한 직업으루칭찬처럼 얘기한건데 붍쾌하다니.. 세상살기 힘드시겠네요...
    작가 통역가 선생님 소리 많이듣는 1인입니다.

  • 7. ㅇㅇ
    '24.10.1 12:18 PM (223.38.xxx.80)

    뭔지 알 것 같아요
    크게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 듯한 나에 대한 판단
    나를 다 파악했다는 듯한

    하지만 난 그 이미지로 보이고 싶진 않고…

    그런데요,
    무당이시죠?
    백수…시죠?
    서비스업 하시죠?
    보험 하시죠?
    장사하시죠?
    심지어 ‘부자시죠?(이건 직업이 아니지만)’
    라고 물어도 기분은 다 별로일 거예요.
    결국 불쾌한 건, 내가 어떻게 보인다가 아니라
    남에 대해 뭐나 안다는 듯이 판단하고 그걸 입밖으로 내뱉는 사람 때문인 거니까

    툭 털어 버립시다 ㅎㅎ
    생각 같아선 ‘되게 못 맞히시네요~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ㅎㅎㅎ’ 하고 무안 주고 싶지만
    더 나은 내가 참아야죠. ㅎ

  • 8. ....
    '24.10.1 12:1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딱히 불쾌할일이 뭐가 있나싶네요.???? 실제로 작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국어교사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분들한테 안좋은 감정이 있는거 아니고서야 아무생각안들것 같은데요

  • 9. 원글
    '24.10.1 12:22 PM (118.235.xxx.251)

    ㅇㅇ님 맞는거 같아요;;

  • 10. 원글
    '24.10.1 12:23 PM (118.235.xxx.251)

    나를 다 파악했다는 듯한
    핵심입니다;;

  • 11. ..
    '24.10.1 12:33 PM (106.101.xxx.40)

    상대방이 좋은 의도로 한 말이어도
    기분 나쁜 건 나쁜 거죠..
    불쾌한 느낌 이해갑니다

  • 12. ...
    '24.10.1 12:34 PM (106.101.xxx.250)

    그 사람 참 웃기네요.
    작가를 얼마나 많이 만나봤다고
    첫인상이 작가같다는 말을..
    원글님이 고루하거나 경쾌하지 않다거나 멋쟁이 스타일이 아니라거나 고지식해보인다거나...
    뭐 그런 안좋은 뜻이었을거 같네요.
    만나지 마시죠. 좋은뜻으로 한 말도 아니었을거 같은데.

  • 13. ㅇㅇ
    '24.10.1 12:37 PM (223.38.xxx.45)

    윗님,
    작가들이 얼마나 세련되고 아우라 있고 까칠 깔끔한데..
    고지식은요

  • 14. ㅇㅇ
    '24.10.1 12:39 PM (58.29.xxx.31)

    윗님,
    작가들이 얼마나 세련되고 아우라 있고 까칠 깔끔한데..
    고지식은222222
    댓글이 좋아.저장해요

  • 15. 원글
    '24.10.1 12:41 PM (118.235.xxx.251)

    우주와 같은 한 사람을 만났을때
    돌멩이다 보석이다 알아본듯이
    툭 던지는 그런말들을
    난 정말 조심해야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 16. ㅇㅇ
    '24.10.1 12:56 PM (61.79.xxx.171)

    저는 미술선생님아니냐는 말 많이 듣는데 이것두 기분나빠해야되는걸가요?? 성공못한 예술가 느낌이라는건가 ---;,,

  • 17. 원글
    '24.10.1 1:05 PM (118.235.xxx.251)

    ^^저는 아마도 어떤 이미지로 보여졌다는
    그 자체가 그럴 수있나?어린아이들에게서는
    알아볼수없는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자기 자신을
    알아볼길이 없으니 감정적으로
    끌려가는 소기분이었을까요? ^^
    미술선생님은 또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지
    참 도인같은 분들이 많으셔요;;

  • 18. ㅇㅂㅇ
    '24.10.1 1:38 PM (221.150.xxx.211) - 삭제된댓글

    기분나쁠일 아닌거 같은데요..

  • 19. ㅇㅂㅇ
    '24.10.1 1:39 PM (221.150.xxx.211)

    기분나쁠일 아닌거 같은데요..
    기분이 나쁘다면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거나
    예민한 사람인거 같고요

  • 20. 원글
    '24.10.1 1:52 PM (118.235.xxx.251)

    ㅇㅂㅇ님
    오프라인에서는 또라이라할까봐 ㅎ
    못 물어요
    저도 그런 눈치는 있어요^^
    온라인이니까
    털어놨어요
    우린 조금씩 이상한 점이 있지않을까요?

  • 21. 하푸
    '24.10.1 1:55 PM (121.160.xxx.78)

    ㅇㅇ님 말씀이 정말 맞아요
    혹시 작가세요? 라고 물었으면 그리 불쾌하지 않았을듯요

  • 22. 어머나
    '24.10.1 2:00 PM (223.39.xxx.123)

    작가는 지적인 느낌인데 그게 왜 싫으세요?
    저라면 좋았을텐데
    원글님 이상한 자격지심 있는거 아니신지..

  • 23. ㅇㅅ
    '24.10.1 2:59 PM (125.183.xxx.169)

    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드네요.
    칭찬같은데ㅠ

    제 기준으론 원글님 예민하세요

  • 24. ????
    '24.10.1 3:29 PM (112.104.xxx.71)

    저라면 그런말 들으면 은근 기분 좋을거 같은데요
    칭찬에 가깝지 않나요?

    어떤 상황에서 들으셨길래 기분이 안좋으셨을까요?

  • 25. 원글
    '24.10.1 3:59 PM (118.235.xxx.251)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있어요
    저도 제 마음이 궁금했어요
    제가 자격지심도 있는거 같고..
    이곳 게시판에 풀어놓고 여러의견 읽으니
    감사하게도 맘이 누그러지네요

  • 26. ㅇㅇ
    '24.10.1 4:26 PM (1.215.xxx.165)

    전 기자시죠? 라는 소리 들어서 기분 나빴어요.
    기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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