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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겪은 황당한일 하나씩 써봅시다

ㄱㄱㄱ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24-09-30 10:01:01

여권도 없던 이십대중반 아들내미가  외국인예비 며느리를 데려왔소...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니오...

난  그동안 아들을  일명 너드남,물리학도로 알고 나름 걱정했소...

장가나 40전에 갈려나.

공부좋아하고  친구놈이 그냥 용건없이 전화하면 끊어버리는 매정한 인간이오. 그런데 친구가 많은   이해할수없는 세계를 가진  아들이오.

재작년쯤 급 혼자  처음으로 외국을 간다해서 

진짜 특이하다고 생각했으나 애는 그럴수도 있는 애다 생각했소...

 

그후 어느날  여친얘기를 하더이다. 열애중이라는  것도 약간? 놀라웠으나 하이라이트는 외국인@@?

다행히 한국어잘하고 아들이 2가지외국어능통해서  잘 만난다길래

뭐 그러려니 했소...

 

얼마나 갈려나 했는데..

.

내년 봄 상견례를 앞두고 있소.

IP : 112.150.xxx.2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30 10:04 AM (1.231.xxx.41)

    헐링. 어느 나라요? 치마저고리입고 상견례 잘하고 오시오. 나도 이런 황당한 일은 생겼으면 좋겠소.

  • 2. 제 일 아니고
    '24.9.30 10:06 AM (211.234.xxx.237)

    아는 분 회사에 프리 고집하는 직원 있는데
    (실력은 있나봐요)
    프리 원하는 이유가 일년에 몇달 해외여행,
    우크라이나 전쟁전 우크라이나 갔다가 처자 만나 연애 후 결혼,
    전쟁후 그 가족 다 데려왔대요.

    그런 사랑에 빠진 남자도 있더라구요

  • 3. ㄱㄱㄱ
    '24.9.30 10:09 AM (112.150.xxx.27)

    아시아권이오~
    황당했으나 이기회에
    하나라도 치우는게 낫다는 결론이 났소. 둘이 너무 좋아해서 좀 이르긴하나 보낼생각이오.
    나름 후련하오

  • 4. 선플
    '24.9.30 10:11 AM (182.226.xxx.161)

    와~~ 쇼킹하시겠네요. 저도 마음은 열여 있다 생각해도 외국인 가족을 맞이하는 걸 현실적으로 잘 될까? 하고 생각드는데 일단은 외국어를 못하니까요 ㅎㅎ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 5. 글로벌시대려니
    '24.9.30 10:15 AM (219.255.xxx.39)

    그렇군요,받아들여야하나부다싶기도..

  • 6. 이젠내알빠
    '24.9.30 10:18 AM (110.70.xxx.48) - 삭제된댓글

    후련하면 돼소.

  • 7. 알아서
    '24.9.30 10:23 AM (125.128.xxx.139)

    연애하고 가면 효자죠 뭐.

  • 8. ㅇㅇㅇ
    '24.9.30 10:26 AM (121.162.xxx.158)

    그럼 아드님이 그쪽 나라로 가는 건가요?
    결국 여자쪽에 맞춰서 남자가 이동하게 되더라구요 외로움을 타는 게 여자이니...

  • 9. 제가 아는분이...
    '24.9.30 10:30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첫째아들이 저렇게...하더만
    3형제가 다 외국인며느리...

    처음엔 어이가 없다고 하더만 3번이나 그러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각자 가정생활들 조언하며 다니며
    바쁘게 사시더라구요.

    며느리 시집살이하는건 없다고...

    3며늘다 한국에서 안떠날라해서 혼자 바쁘심

  • 10. ㅎㅎ
    '24.9.30 10:31 AM (61.98.xxx.185)

    이건 뭐 .. 황당경쟁대횐줄 알고 들어 와봤더니
    황당을 빙자한 자랑글 아니오
    암튼 글로벌 능력남 아드님 혼인을 축하드리오

  • 11. ....
    '24.9.30 10:32 AM (112.145.xxx.70)

    아시아권이면 양호하죠 뭐,

    흑인며느리도 보는 시대인데여

  • 12. 제가 아는분이...
    '24.9.30 10:32 AM (219.255.xxx.39)

    첫째아들이 저렇게...하더만
    3형제가 다 외국인며느리...

    처음엔 어이가 없다고 하더만 3번이나 그러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각자 가정생활들 조언하며 다니며
    바쁘게 사시더라구요.

    며느리 시집살이하는건 없다고...

    3며늘다 한국에서 안떠날라해서 혼자 바쁘심,
    타국이라 한국며늘 특유의 지 잘난 척안하고
    의지하고 소통 잘되고 늘 웃으며 잘 살음

  • 13. 아는 동생
    '24.9.30 10:34 AM (220.118.xxx.99)

    80년대 말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가서 쪽바리 남자 만나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고 가라고 했었죠.
    딸은 아버지의 말을 잘 따랐고 몇 년 후 결혼하겠다고 남자를 데리고 왔는데 아버지가 기함을 했었죠.
    “너는 쪽바리 만나지 말라고 했더니 짱개를 데리고 왔냐?”
    그 동생은 일본에서 대만 남자를 만나 결혼해 잘 살고 있어요

  • 14. ㅇㅇ
    '24.9.30 10:38 AM (106.101.xxx.143)

    13세 연하와 결혼한
    우리 아들
    엄청 당황.했소
    덕분에 나는제트세대짭이라우 ㅎㅎ

  • 15. 제발
    '24.9.30 10:43 AM (118.235.xxx.15)

    동남아나 중국사람 같은데 ㅠ
    이남자든 여자든 끌고 와서 헌국살이하며 세금 축내지 말고
    외국 배우자 나라에서 살면 되요.

  • 16. 아는동생 아버지
    '24.9.30 10:45 AM (118.218.xxx.85)

    말하는게 어쩜 그렇게ㅉㅉㅉㅉ

  • 17. ㅇㅇ
    '24.9.30 10:50 AM (175.198.xxx.51)

    제발

    니나 잘해라

  • 18. ...
    '24.9.30 10:52 AM (220.126.xxx.111)

    친구 많은 너드남은 비록 체크셔츠를 입어도 잘생겼을 확률이 높으오.
    잘생긴 너드남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딸리는 편이오.
    상견례 후기 부탁하오.

  • 19. 아구구
    '24.9.30 10:53 AM (119.196.xxx.115)

    아시아권??
    동남아 여자인가보네요...뭐...그렇네...그런여자들은 뭐...

  • 20. 으이구
    '24.9.30 11:00 AM (106.101.xxx.41)

    원글님이 아시아권이라고 하면 그냥 그런갑다하지
    중국이니 동남아니 왜 고나질들인지...
    그냥 제발 쫌!!

  • 21. 나쁜년생각이
    '24.9.30 11:04 AM (125.142.xxx.31)

    십수년전 딸아이 6살즈음 여름
    밀탑에서 딸과 1인1빙 중이었는데
    옆좌석의 두 아들과 온 네식구가 빙수하나 시키고 곧
    그 아들들이 두리번거리더니 우리빙수 한입씩 순식간에
    퍼먹고 도망가는데 그 또라이 애미년 왈
    Xx야 남의거 더러워~~하더니 사라져버린 ㅁ친년

  • 22. ...
    '24.9.30 11:33 AM (220.126.xxx.111)

    아니 아시아가 얼마나 넓은데 아이고 진짜.
    나라만 대략 50여개에요.
    그리고 시랑해서 결혼하는 남녀에게 동남아면 뭐 어쩌게요?
    님 세금 내서 아깝다고요?
    또또또 혼자 세금내는 척 하네.

  • 23. 원글이
    '24.9.30 12:07 PM (211.245.xxx.22)

    결혼얘기라 그런가 황당결혼얘기만..
    밀탑빙수님 뻘쭘할까봐 같이 욕해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 24. 나도 생각...
    '24.9.30 12:1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10년도 지난,요맘때...

    지금은 돌아가신 울부모님 모시고 수목원갔음.

    중간쯤,벤치에 앉으려니 유치원생2부부가 먼저 차지함.

    놀래서 더 가서 벤치에 앉아있으니 그 무리들 옴.

    가지고간 사과,배를 다 깍아서 아버지 먼저 드리는데
    그들 손이 먼저와 한개 남기고 다가져감.
    먼저 먹네,먹어라,맛있겠네 그런 분위기도 아니였음.

    우리 4명은 다 놀램.
    다른 과일쳐다보며 안감.
    그 와중에 그 애아빠가 커피 좀 달라함.ㅋ
    좀,줌.
    나도 아빠아빠,나는?(애엄마까지)

    완전...어이없었음.

    멀쩡하고 최신유행브랜드 다 끼고 있었음.

    대개는...맛있게네요,저희것도 좀 있을까요?라고 말 먼저하지않나요??

  • 25. 딴게서봄
    '24.9.30 12:40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인생가장흑역사 말하기인데 베스트가
    부모님 여행가셔서 거실에서 냉방 가장 씨게 해놓고
    목욕하고 알몸으로 나와서 해방감에 놀다가
    내친김에 자*까지 하고 대자로 자는데
    어머니가 홈캠으로 다 보고 계셨다고.....
    강아지때문인가 홈캠 설치한걸 그때 깨달았다고...

    아마 그 어머니에게는 인생 최대 황당한 일? 아니었을까요

  • 26. ㅇㅇ
    '24.9.30 12:52 PM (175.223.xxx.106)

    추노처럼 머리 엉글어지고
    무릎나와 거의 기어가는것 처럼
    보이는 체육복입고
    집나간 개 들어오라고 소리소리 악을 질렀는데ㅡ욕 포함
    오후 약속인 남친이 딱보고 있더라고요
    시간이 남아 데릴러 왔다 가..

  • 27. ㄱㄱㄱ
    '24.9.30 1:25 PM (106.101.xxx.102)

    그새 댓글이~~
    세금 안축내오.
    일본이고 아들은 석박사를 일본서 하게되었소.
    잘만 되면 일본세금을 상당히 축내게 될것이오~여행가서 만난게 아니고 어찌어찌 알게되어 사귀다가 만나러 오고가고 한것이었소.
    공부하느라 능력없는 아들인데 아가씨가 먹여살린다하오~

  • 28. ㄱㄱㄱ
    '24.9.30 1:30 PM (106.101.xxx.102)

    본좌 일본한번도 안가던 인간이라 놀라긴했으나사랑엔 국경도 없다니 어쩔수없다 생각되오. 팔자에 없는 일본을 갈듯하오.만나보니 너무나 반듯하고 예절바르고 예뻐서 맘에 드오. 내맘이 뭐가 중요하겠으나 어쨌든 흡족하오.경제력은 우리도 먹고 살만하나 꿀리는듯 하오. 둘이만 잘산다면 불만 없소~^^

  • 29. ㄱㄱㄱ
    '24.9.30 1:38 PM (106.101.xxx.102)

    너무 널뛰듯 추측들 하셔서 궁금증해소차원차 댓글다오. 남의일이라고 함부로 댓글다는 이들이 많다는건 익히 알고있소. 그래도 상식있고 수준높은 분들도 많은곳이니 82를 떠날수가 없소. 댓글은 본인의 수준을 나타내니 험한 댓글은
    그분 상태가 좀 험한거로 생각되니 이해하오.

  • 30. ㅋㅋㅋ
    '24.9.30 1:53 PM (121.157.xxx.185)

    이상한 댓글에도 여유 넘치게 대응하시는 원글님을 보니
    아드님이 아주 매력 포텐 터지는 총각일 것 같소.
    요즘 마흔 넘어도 장기 안가고 속 터지게 만드는
    자식들 때문에 언니들이 걱정이 많으시던데
    일찌기 가주니 너무나 효자 아니겠소.
    아주 유능하고 훌륭한 젊은이이오. 부럽소...

  • 31.
    '24.9.30 2:06 PM (115.138.xxx.143)

    늦도록 결혼 안(못?)하고 있는 아들 둔 입장에서
    원글님 아들이 매우 부럽소
    너무나 반듯하고 예절바르고 예쁜 며느리 보게 된 원글님도 부럽소
    아들 결혼해서 부디 행복하게 잘 살기 바라오

  • 32. 오호
    '24.9.30 2:08 PM (118.235.xxx.74)

    아드님이 엄마 닮아 능력자이자 매력터지는 것 같아요!!
    예비 며느리가 사람을 알아봤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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