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은 돌직구 날렸네요

커피한잔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24-09-30 08:50:52

근래에 글 쓴 적 있는데요,

습관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하는 지인에게 결국은 참다 참다 한 마디했네요.

용건없이 전화하는 거 고치라고.

본인 빈 시간에 땜빵용으로 시시콜콜한 얘기하는 거.

알맹이 없는 대화들의 반복.

너무 많은 얘기를 해서 이제는 할 이야기가 없다고 했어요.

전화란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해서 통화하는 거라고,

스피커폰으로 이 일 저 일 이것저것하다가 심심해서 하는 게 상대방한텐 무례한 거다.

전화를 안 받았다가 받았더니 또 그 습관이 나와서 참다참다 말했네요.

한번 했으면 말지 또 전화를 계속.

고치라고 했어요.

있는 그대로 다 얘기했더니 마음은 편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좀 편하지 않네요.

감정적인 거라.

빈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통화하는 게 습관인.

용건없이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시간이 이젠 아까워요.

 

 

IP : 59.10.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30 8:53 A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다시는 전화 안하는 효과는 있겠네요
    어떤 사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상처 받았겠는데요
    꼭 용건이 있어야만 전화하는건가요?

  • 2.
    '24.9.30 8:53 AM (223.38.xxx.231)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전화를 받지 마시고
    급한 용건 있으면
    문자하라고 하세요

  • 3. 윗님
    '24.9.30 8:54 AM (59.10.xxx.5)

    용건없이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말에 간혹.
    하루에 3-4번 전화한다고 생각해봐요.

  • 4. 친구가
    '24.9.30 8:55 A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저렇게 저를 달달 볶아서 손절했어요.
    직장 스트레스 애들 스트레스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전화로 다 푸는;;;;

  • 5. 저도
    '24.9.30 8:59 AM (210.90.xxx.114)

    그렇게 하는 두명 손절했어요.
    한명은 원글님처럼 이유설명하고
    한명은 그냥 차단.
    그냥 차단하는게 더 나았더라구요.
    이유설명하니 또 구구절절 변명.

  • 6. 맞아요
    '24.9.30 9:05 AM (220.78.xxx.213)

    그냥 차단하거나 그 번호만 무음처리

  • 7. 기억
    '24.9.30 9:22 AM (118.235.xxx.12)

    기억나요
    전화해서 수다 조차, 집중하는 게 아니라 스피커폰 켜놓고 자기 딴 일 하면서 배경음처럼. 잘 하셨어요. 언제까지 참아요.

  • 8. ...
    '24.9.30 9:24 AM (211.206.xxx.191)

    일상이 평화롭게 되죠.
    잘 하셨어요.
    저런 사람은 또 다른 대상을 찾아 전화질 헙니다.
    생활숩관이라.

  • 9. 원글님 글
    '24.9.30 9:51 AM (121.139.xxx.15)

    본 기억나요.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 10. ..
    '24.9.30 9:53 AM (203.247.xxx.44)

    글쎄요.
    친구 관계도 참 어떻게 보면 냉정한거네요.

  • 11. 원글이
    '24.9.30 10:09 AM (59.10.xxx.5)

    211.206.님, 댓글이 빙고.
    습관이에요. 제가 부재중 전화가 와서 전화를 하면 통화중이에요. 그 사이를 못참아서 누군가와 통화 중...

  • 12.
    '24.9.30 10:2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 사람 병이고 못고쳐요
    고장난 라디오 ㅡ 켜는 건 되는데 끄는 기능은 안되는
    저런 타입은 대면상으로도 한 번 입 열기 시작하면 계속 떠들어요

  • 13. 미쳐요
    '24.9.30 10:28 AM (211.36.xxx.193)

    저는 내향형 집에 있으면 에너지아껴야되는 타입이라 심심풀이로 누구에게 카톡전화오면 싫어요
    친해도1년에 한두번 카톡이나 문자나하지
    지 심심해서 맨날 뭘물어보거나 지 아플때만 연락오는 지인 차단하려고 하고있어요

  • 14. ......
    '24.9.30 10:55 AM (110.13.xxx.200)

    세상에.. 하루에 몇번이요? 헐....
    님이 얼마나 편하거나 만만햇으면....
    님이 한마디 햇으니 다른이에게도 옮겨가겠네요. 습관 맞아요.
    떠들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 자신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

  • 15. 바람소리2
    '24.9.30 11:04 AM (114.204.xxx.203)

    받지마세요
    나 한가항때먼 가끔 받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976 잇몸 재배치 해보신분 2 아하 2024/09/30 1,329
1634975 8개월만에 생리 또 하네요 7 ........ 2024/09/30 1,372
1634974 3년만에 친구들 광화문에서 만나는데 9 123 2024/09/30 2,196
1634973 니트줄어든거는 살릴방법없나요ㅜ 11 .. 2024/09/30 1,303
1634972 천원, 오천윈권을 ATM기기에 수납. 6 .. 2024/09/30 1,778
1634971 세종대왕 탄신일을 공휴일로ㅡ공휴일은 아니고 법정기념일이랍니다 14 이중과세 느.. 2024/09/30 2,368
1634970 요즘들어 교통사고 더 많이 일어나는데 스마트폰 때문일까요 14 ........ 2024/09/30 1,444
1634969 '김건희공천개입' 연루의혹 명태균,5년전 사기혐의 집유 5 2024/09/30 1,617
1634968 조선총독부 설립일이 10월 1일이네요 14 ... 2024/09/30 1,639
1634967 삼척 여행갔다 사온 두부 21 2024/09/30 4,500
1634966 나혼자 먹자고 해먹은 주말 특식 4 ... 2024/09/30 2,578
1634965 고2 수학이 어려운 아이 23 수학고민 2024/09/30 1,490
1634964 상대로부터 상해를 입은경우 실비적용은 못받나요? 7 건강보험 2024/09/30 541
1634963 여기에 글쓰고 집팔었슈 9 2024/09/30 2,599
1634962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qu.. 3 가져옵니다 2024/09/30 932
1634961 더워서 반팔에 청바지 입고나왔는데 9 눈먼돈 2024/09/30 2,752
1634960 가로수길 랄프스커피 8 랄프스커피 2024/09/30 1,321
1634959 대화에서 이런 심리는 뭔가요?(남편과의 대화) 36 진심 2024/09/30 3,403
1634958 유승준이 일반 병역기피자와 차원이 다른 이유 30 ..... 2024/09/30 3,503
1634957 생활비 30대분들은 남녀 진짜 반반부담하세요? 37 민트 2024/09/30 5,379
1634956 생리 끊기면 질건조증상 오나요?? 15 ㅇㅇㅇ 2024/09/30 2,971
1634955 스타우브에 하는 음식은 20 아기사자 2024/09/30 2,116
1634954 딸아이 쌍꺼풀 병원 소개부탁드립니다 15 이쁜 시간.. 2024/09/30 1,476
1634953 아이와 말을 하다 보면.. 5 .. 2024/09/30 1,051
1634952 아이 교육에서 인사와 사과는 정말 중요해요. 5 2024/09/30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