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엄마 조회수 : 4,638
작성일 : 2024-09-30 07:49:01

지금 2학년 자격증 준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본인 의지로 고시원,독서실 다니고 학교 공부는 최소한 해요. 제가 일부러 자주 카톡도 하고 밥먹으러 오게 해서 환기도 시키는데 어제 전화해서 집중안되서 산책하는데 하늘이 파래서 힘들다고 우네요ㅠㅠ

 급하게 집에 데려 와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일부러 와인도 한잔 먹였어요.

 남편이 뭐가 힘드냐고 뭐라 하길래 나에게만 말하고 아이는 챙겨 주라고만 했어요. 

 대학가면 이쁘게 꾸미고 즐기다 교환 학생도 가고 좀 편하게 살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피폐해져 갑니다.

 졸업후 자격준비하면 더 힘들텐데(심리적으로)오히려 일찍하면 불안감이 적지 않겠냐 했었는데 친구들 놀러가고 하필 지난주 저와 동생들 여행 다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한가봐요.

 한달에 한번은 바다도 데려가고 어떻게든 숨통 트이게 하는데 불안감이 커져가는걸 보니 그냥 안스럽네요 ㅠㅠ

IP : 222.12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4.9.30 7:56 AM (125.181.xxx.168)

    고등졸업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취업준비를....노는것도 연애도 다 시기가 있는데...좀 즐기다가 3학년말쯤 시작하셔도 될것을요. 사회인이 되면 어차피 메이는 인생인데...미친듯이 노는 대학생 2학년 아들보며 그래 즐겨라...하고 있네요. 너무 급하신거 아닌가요...

  • 2. 아이고
    '24.9.30 8:08 AM (118.235.xxx.197)

    당장 급한 것도 아닌데 여행 데리고 가시지ㅠㅠ
    젊은 청춘이 놀아보기도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많이 안타깝네요

  • 3. 엄마
    '24.9.30 8:12 AM (222.120.xxx.133)

    2.3년 해야하는 공부라서 미리 시작했어요 아이가 미루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번부터 해야 졸업 시기 맞추지 싶어서요.전공이 졸업과 동시에 갈곳이 정해졌는데 전공을 바꾸는거라 쉬운게 없네요 힘들게 얻으면 더 값질거라 믿고만 있어요.워낙 술도 어영부영 노는것도 잘못해요 남친도 생기면 미래를 위해 헤어지자 하며 끝냈어요. 제가 급하진 않고 아이가 마음이 그리 널널하진 못하네요. 고3둘째는 너무 널널해서 아이들이 다들 달라요

  • 4. ..
    '24.9.30 9:51 A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엄청 다그치는 성격인가보네요
    대학생활 즐기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 5. ....
    '24.9.30 10:14 AM (211.218.xxx.194)

    안타깝네요222222
    학교 수업은 최소로 듣고, 이미 난 딴길로 가겠다 생각하니 친구들과도 정이 안들었나보네요.

  • 6.
    '24.9.30 10:18 AM (211.57.xxx.44)

    한달에 하루는 쉬자고 다독이고
    당일치기 하루 쉬세요

    그 시간이 충전되어서 좋아요

    서울이면 강릉 기차타고 금방 가요

    저도 하늘이 파랄때 집에 있으면 싫거든요

  • 7. 엄마
    '24.9.30 11:42 AM (222.120.xxx.133)

    아이가 과에서 항상1등해요. 1학년때는 좀 놀았고 해외 여행은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제가 억지로라도 산으로 바다로 데려가요. 맛난것도 많이 먹이고 하는데 한번씩 현타오나봐요

  • 8. 근데
    '24.9.30 3:0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이 그래서 그러는거면
    지금보다 더 이상 뭐 부모로서 해줄건 없는것 같은데..
    가진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거라면 스스로 좀 내려놔야하기도 할것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87 최동원님 안녕히 가세요 RIP 7 뒷북이지만 2024/10/09 4,349
1630886 로또 QR 코드로 확인하는게 안되요 9 2024/10/09 1,022
1630885 나는솔로 돌싱에 순자 영호 아시나요? 17 ㅇㅇ 2024/10/09 6,151
1630884 영화 ‘어바웃타임’ 너무 좋아요~~ 6 가을가을 2024/10/09 2,884
1630883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해서 성공한 케이스 없다고 그러는데 29 궁금 2024/10/09 5,460
1630882 건강유전은 조상님을 잘 만나야 한듯.. 8 12345 2024/10/09 2,613
1630881 식탁 모양? 사각? 원형? 7 식탁 2024/10/09 1,468
1630880 소풍 도시락 냉동볶음밥 싸달라는데 14 소풍 2024/10/09 2,654
1630879 얼마전 망막 박리 같다고 글올렸는데요 24 123 2024/10/09 6,415
1630878 그래도 이젠 가을 날씨 같죠? 2 ..... 2024/10/09 1,199
1630877 남편에 제 앞으로 5억 보험 들어준다는데요 7 세금 2024/10/09 4,619
1630876 남자 어떤직업 멋있어 보이세요? 17 직업 2024/10/09 3,944
1630875 초롱무김치 VS 알타리김치 지금 담그기에 어떤 김치가 더 맛있.. 2 알타리김치 2024/10/09 1,746
1630874 중간관리자인데 직원은 말 안듣고 제 상사는 그를 싸고 돌면 3 회사 2024/10/09 973
1630873 정해인 변요환 누가더 살인미소인가요? 20 2024/10/09 3,050
1630872 본인 생일도 잘 모르고 생일 자체를 별로 잘 안챙기는 남편.. 11 슬프다 2024/10/09 1,948
1630871 식이 성공 후 제가 행복한 점 6 중년뱃살 2024/10/09 3,349
1630870 한복체험하고 왔어요 1 2024/10/09 828
1630869 스레드 이용하시는 분 1 ㅇㅇ 2024/10/09 954
1630868 트리플스타 와이프 ㄷㄷ 26 2024/10/09 48,323
1630867 "논문 검증 언제까지?" 묻자 머뭇 총장 발언.. 2 빨리하자 2024/10/09 1,832
1630866 윤석열, 오늘 또 1억 달러 질렀다 9 zzz 2024/10/09 2,806
1630865 여운 쩌는 영화 추천해보아요 29 .. 2024/10/09 4,258
1630864 ebs 변비 방송 나와요 2 ... 2024/10/09 2,247
1630863 수영하면 살 좀 빠지나요? 15 ㅇㅇ 2024/10/09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