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엄마 조회수 : 4,606
작성일 : 2024-09-30 07:49:01

지금 2학년 자격증 준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본인 의지로 고시원,독서실 다니고 학교 공부는 최소한 해요. 제가 일부러 자주 카톡도 하고 밥먹으러 오게 해서 환기도 시키는데 어제 전화해서 집중안되서 산책하는데 하늘이 파래서 힘들다고 우네요ㅠㅠ

 급하게 집에 데려 와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일부러 와인도 한잔 먹였어요.

 남편이 뭐가 힘드냐고 뭐라 하길래 나에게만 말하고 아이는 챙겨 주라고만 했어요. 

 대학가면 이쁘게 꾸미고 즐기다 교환 학생도 가고 좀 편하게 살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피폐해져 갑니다.

 졸업후 자격준비하면 더 힘들텐데(심리적으로)오히려 일찍하면 불안감이 적지 않겠냐 했었는데 친구들 놀러가고 하필 지난주 저와 동생들 여행 다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한가봐요.

 한달에 한번은 바다도 데려가고 어떻게든 숨통 트이게 하는데 불안감이 커져가는걸 보니 그냥 안스럽네요 ㅠㅠ

IP : 222.12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4.9.30 7:56 AM (125.181.xxx.168)

    고등졸업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취업준비를....노는것도 연애도 다 시기가 있는데...좀 즐기다가 3학년말쯤 시작하셔도 될것을요. 사회인이 되면 어차피 메이는 인생인데...미친듯이 노는 대학생 2학년 아들보며 그래 즐겨라...하고 있네요. 너무 급하신거 아닌가요...

  • 2. 아이고
    '24.9.30 8:08 AM (118.235.xxx.197)

    당장 급한 것도 아닌데 여행 데리고 가시지ㅠㅠ
    젊은 청춘이 놀아보기도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많이 안타깝네요

  • 3. 엄마
    '24.9.30 8:12 AM (222.120.xxx.133)

    2.3년 해야하는 공부라서 미리 시작했어요 아이가 미루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번부터 해야 졸업 시기 맞추지 싶어서요.전공이 졸업과 동시에 갈곳이 정해졌는데 전공을 바꾸는거라 쉬운게 없네요 힘들게 얻으면 더 값질거라 믿고만 있어요.워낙 술도 어영부영 노는것도 잘못해요 남친도 생기면 미래를 위해 헤어지자 하며 끝냈어요. 제가 급하진 않고 아이가 마음이 그리 널널하진 못하네요. 고3둘째는 너무 널널해서 아이들이 다들 달라요

  • 4. ..
    '24.9.30 9:51 A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엄청 다그치는 성격인가보네요
    대학생활 즐기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 5. ....
    '24.9.30 10:14 AM (211.218.xxx.194)

    안타깝네요222222
    학교 수업은 최소로 듣고, 이미 난 딴길로 가겠다 생각하니 친구들과도 정이 안들었나보네요.

  • 6.
    '24.9.30 10:18 AM (211.57.xxx.44)

    한달에 하루는 쉬자고 다독이고
    당일치기 하루 쉬세요

    그 시간이 충전되어서 좋아요

    서울이면 강릉 기차타고 금방 가요

    저도 하늘이 파랄때 집에 있으면 싫거든요

  • 7. 엄마
    '24.9.30 11:42 AM (222.120.xxx.133)

    아이가 과에서 항상1등해요. 1학년때는 좀 놀았고 해외 여행은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제가 억지로라도 산으로 바다로 데려가요. 맛난것도 많이 먹이고 하는데 한번씩 현타오나봐요

  • 8. 근데
    '24.9.30 3:0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이 그래서 그러는거면
    지금보다 더 이상 뭐 부모로서 해줄건 없는것 같은데..
    가진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거라면 스스로 좀 내려놔야하기도 할것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46 고기 안 먹으면 살이 빠지나봐요? 8 채식 2024/09/30 1,918
1629945 살가운 며느리 벅찬 우리 언니 14 ㅋㅋㅋ 2024/09/30 6,320
1629944 국군의날 행사 연습 장병 2명 중상‥"5천 명 동원 '.. 8 이게나랍니까.. 2024/09/30 1,121
1629943 3.4.5 태안 여행 어떻게 해야할지 4 여행 2024/09/30 851
1629942 갱년기이신분들 갱년기약 드시나요?효과는요? 22 sㅔㅔ 2024/09/30 2,677
1629941 아빠는 하늘에 계신줄 알았는데… 7 사랑하는딸 2024/09/30 4,885
1629940 빨래에 넣는거 과탄산, 소다 둘 중 뭐예요? 7 빨래 끝 2024/09/30 1,898
1629939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6 엄마 2024/09/30 4,606
1629938 범계역 근처에서 50대가 만날 장소 추천해주세요 3 점심저녁 2024/09/30 733
1629937 요새 대기업, 중견기업 사무직들 26 .. 2024/09/30 4,797
1629936 며느리가 미워서 돈 다 쓰고 죽겠다.. 24 구루 2024/09/30 7,360
1629935 중국 댓글부대 있다니까요 28 ㅇㅇ 2024/09/30 1,500
1629934 우유 소화가 어렵습니다. 5 불내증 2024/09/30 842
1629933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분 돌아가셨대요 11 09 2024/09/30 6,449
1629932 교환학생 비용 알고싶어요 20 문의 2024/09/30 2,632
1629931 노트북 스탠드 추천해 주세요, 3 질문.. 2024/09/30 416
1629930 청포도는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3 질문 2024/09/30 898
1629929 부모돈 노리고 요양원에 보내 버릴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자식들에게.. 37 패륜 2024/09/30 6,586
1629928 사별후 어머니 여행 29 Funkys.. 2024/09/30 6,652
1629927 머리는 좋은데 불성실한 애들 중에 5 2024/09/30 2,602
1629926 지금 점퍼입고 외출하면 더울까요? 5 날씨 2024/09/30 1,826
1629925 유튜브 화면이 시꺼멓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1 ... 2024/09/30 1,072
1629924 TV채널 돌렸다는이유로 환자 폭행한 요양원 1 안타까움 2024/09/30 2,317
1629923 루이후이 1년 성장일기를 보니.... 5 .... 2024/09/30 2,509
1629922 치실 중독이지 않아요? 5 김치실 2024/09/30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