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의사면 무릎 수술 안 시키나요

[..]

어머니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고 퇴원했는데 성당 교우분이 전화를 해 와서 수술 잘 견뎌서 고맙다고 하더니 근데 아들이 의사면 무릎 수술 안 시킨다고 하는 거예요. 

전화기 너머로 그런 소리가 들리는데 아니 저분이 수술하고 온 양반한테 저런 소리를 왜 할까 싶더라구요. 

병원에서 수술해야 하는 단계고 주사로는 치료가 안 된다 해서 결정했는데 저 교우분이 저러니 어머니도 점점 괜히 수술했다고 후회하고 심란해 하세요. 

성당은 뭐하러 다니면서 저럴까요. 

[너무]

젊으면 버티라하고 70넘으면 하라고 해요.

[..]

사촌동생이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인데
이모 인공관절 수술 하셨어요 아들 병원에서

[ᆢ]

푼수!
성당다닌다고 다 인격자는 아니잖아요.
이해하소.

[어디]

다닌다고 갑자기 다 완벽해지나요?
문제 성직자들도 많은데..
저희 엄마도 80대 중반인데 무릎수술하고 후회하세요.
체력 회복이 어렵고 하려면 70대 때 해야할 것같아요.
통증도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 드셨는데 부작용도 왔구요.
그분 의견도 틀린건 아닌데 이미 수술한 사람에게 불필요한
말씀을 하신거죠.

[바람소리2]

아픈데 해야죠

[어디고]

저렇게 아는체 하는 노인들이 문제에요.
이미 수술하고 온 교우한테 긁어 부스럼 ,오지랍.교양을 가장한 교만한 사람들은 거르는게 맞는데
성당,그 폐쇄적인 집단에서 따당할까봐 적당히 어울려야하니 문제입니다.
특히 가족들.
저런사람들 때문에 가족들 들볶이고 수술한 당사자도 불안하게 하고.
그냥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바람소리2]

디들 하고 잘 걸으시니 민족해요

[..]

성당 다닌다고 다 잘 아는거 아니죠.
엄마 친구분도 아들이 인천에서 잘 하는 정형외과.개업의인데
무릎수술 했어요.

[하여간]

어설픈 선무당이 문제에요

[아뇨]

너무 효과좋아요

저도 심난했는데 굿!!!!!!!!!!!!!

[무슨]

사람마다 달라요.
해야할사람은 젊어도 해야죠.

맨날 운동부족인데 무릎아프다고 징징거리는 노인네들은 최대한 버티는거고요.

[70대]

올캐 친정엄마가 무릎 안 좋으신대 70될 때까지 버티라고 안해주고 80넘으신 시작은어머니는 병원에서 나이 많다고 안해주시더라구요.
70대 중반이 추천 연령인가봐요.

[..]

사실이 무엇이건 간에 수술하고 오신 분에게 저런 대화를 한다는 자체가 참 심술궂네요.

[심술]

에휴.. 수술한 환자에게
참 고약한심보가진 노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