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수요일의 예상일기도입니다.
이날부터 야간기온도 낮기온도 뚝 떨어질 것이라는 정보가 방송에서 자주 나옵니다.
바로 발해만 서쪽에 중심을 둔 저 고기압(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고기압은 대만 부근을 따라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주겠지요?
(우리에겐 고마운 역할)
저 태풍이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가까운 과거인, 2019년의 하기비스, 2022년의 난마돌도 그 진로가 한반도라는 예측을 미국과 일본기상청이 냈었습니다. 모두 세력이 무척 강한 초강력 태풍이었습니다.
다행히 그때마다 북쪽 대륙에서 한기가 내려와서 일본으로 보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에겐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일은, 우리나라도 10월이 되어도 슈퍼태풍이 상륙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겁니다.
초강력 태풍이 우리나라로 상륙해와도 버틸 수는 있는 나라인지를 묻는 일입니다.
이게, 젤 중요한 문제입니다.
김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