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진열대에서 물건 정리하는 50대 중반?정도 되어보이는 (여성)직원한테
나이 70대 정도 되는 할아버지(손님)가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부르는거예요
그런데 그 직원분은 아가씨가 자기를 부르는줄 모르고 계속 물건진열하시다가
그 할아버지가 아가씨, *** 어디있어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본인을 불렀다는걸 알고 대답했는데
직원분 본인도 아가씨라 불려서 웃겼는지 그 할아버지 가고 난 다음에
함참을 웃더라구요 ㅎㅎ
저도 옆에서 킥킥 거리면서 웃고 있는데 직원분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직원분이 맨날 아줌마라고 불리다가 아가씨라 그러니까 몰랐다면서 웃으시면서 얘기하는데
아무튼 누군지도 모르는 할아버지 때문에 간만에 웃어서 다음날인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