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시험이 없고
그나마 아직 엄마아빠 따라다닐 나이라
여기저기 많이 데려가고 체험시켜주고 싶은데
나들이 다니기 좋은 날씨 좋을 때는
하필 다 언니 중간기말시험기간이에요
오늘도 세상 화창하고 바람 살랑 불고
1박2일 어디라도 캠핑가거나 바람쐬러 가고싶은데
중학생 언니 당장 내일부터 중간고사라
알아서 혼자 시험공부해라 하고 나머지 가족만
놀러나가기가 참 안되네요
물론 제가 집에 있다고 애 공부를 옆에 붙어앉아
다 해주는 건 아니고 끼니 챙기고
공부 잘 하고있냐고 물어주는 정도지만요...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사실 제가 너무 놀러나가고 싶어서 ㅠㅠ
서울 날씨 오늘 왜 이리 잔인할만큼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