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살아서 좋은점도 있을까요?

가을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24-09-29 00:00:13

육아휴직 끝나고 곧 복직을 하는데,

아이 둘을  하원이랑 간식시간등 

친정 도움을 좀 받기로 하여서

현재 집을 팔고 친정 집 아파트 쪽으로 전세로

갈 것 같아요.  현재 집이랑 친정은 차로 10분거리.

현재 집은 구축이고 집값 오름세도 크지 않아서

정리하는게 맞기 때문에 미련은 크게 없는데

그래도 내 집이라서 맘 편했던 있었거든요.

 

이사가는 입지가 좋아서 가는것보다는

준신축에, 친정 아파트이고 그 동네가 학군이 좋기도해서 인데요. 

매매는 비싸기도 하고 시기상조라고 생각되서 

일단 전세로 가려고 해요. 재테크용으로 사기에

적합한 집도 아닌듯해서요.

 

앞으로 이사가서 전세 연장 및 계속 전세로 사는 방향도 생각중입니다.

전세 살아본 적은 없는데 

친구가 전세 졸업하고 이번에 집을 샀는데

자기는 돌아가더라도 전세 살기 싫다고

집주인 복이 없어서인지 이상한 집주인만 만났다고ㅜ

비추하네요.

 

그래서 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전세로 살아서 좋았다? 괜찮았다?

하는게 있는것도 있을까요

 

매매는 때가 아닌것 같아서 꺼려지고

전세로 가는것도 괜히 맘편치 못할까 걱정이드네요.

지금 집에 계속 살아야하는가 싶기도하고ㅜ

 

의견을 구합니당. 

 

 

 

IP : 39.113.xxx.10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집 팔고
    '24.9.29 12:04 AM (112.161.xxx.138) - 삭제된댓글

    전세 살이 7년째...2년에 한번씩 이사 다녔는데
    한결같이 아주 나쁜 인성의 주인 만나서 힘들었어요.
    지금 집 주인이야말로 최 최악인데 이젠 귀찮아서 이사 안가요.

  • 2. ...
    '24.9.29 12:05 AM (183.102.xxx.152)

    재산세 안내는거 정도가 장점일까
    낡아도 자기집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 3. 저는
    '24.9.29 12:07 AM (183.98.xxx.141)

    집주인 복이 있는지 한번 살때마다 6년 10년씩
    조금더 좋은컨디션의 집에 살아보는 재미도 있구요
    게다가 지금 집값이 많이 올라있으니 팔고 전세 좋네요

  • 4. ...
    '24.9.29 12:0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전세는 딱 한가지 아닐까요. 옆집이나 윗집을 못 견디겠을 때 이사 결심이 자가보다 훨씬 가볍다?....

  • 5.
    '24.9.29 12:07 AM (1.237.xxx.38)

    집이 오르면 집이 있는게 낫고 집이 내림세면 전세도 괜찮겠죠
    근데 그걸 알겠어요

  • 6. ????
    '24.9.29 12:08 AM (211.58.xxx.161)

    친정집이랑 차로10분인데 굳이??

    친정집단지로 가셔야지요 이왕가는건데

  • 7. 211님
    '24.9.29 12:11 AM (183.102.xxx.152)

    현재 집이 차로 10분거리잖아요.
    이사는 친정 단지로..$

  • 8. 마음이
    '24.9.29 12:14 AM (118.235.xxx.18)

    어쩌면 좀 더 편안할수도있죠

    전세니까 살아보다가 새아파트
    청약하시면 좋겠네요.

  • 9. 이사만
    '24.9.29 12:25 AM (211.114.xxx.107)

    8번 했어요. 20년간 거의 2년마다 이사 다녔어요.

    서울에 아파트는 월세를 주고 남편 근무지에서 30년 살았어요. 처음엔 돈이없어 전세를 살았지만 나중엔 돈이 있어도 2년마다 집안 살림들을 정리 하게되니 나쁘지않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살았어요. 그런데 그것도 젊고 아프지 않을때 얘기지 50넘고 몸이 아프니 정리고 뭐고 다 귀찮아 결국 두번째 집을 샀습니다.

    그래도 전세 사느라 돈을 많이 모으긴 했어요. 다음엔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가려고 바짝 모았거든요. 이사 할때마다 평수도 올리고 가격도 올려 이사하다보니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할때 전세금에다 1억 2천을 보태어 34평 새아파트를 살 수 있었어요.

    제가 전세 살면서 좋았던점은...

    1. 층간소음이 심할경우 2년만 채우면 이사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2. 여기저기 살아보고싶은 곳 아무데나 쉽게 선택 할 수 있다. 별로면 계약 만기후 바로 이사감.

    3. 2년후에는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기 위한 목표가 있어 돈을 더 열심히 모을수가 있다.

    4. 2년마다 대대적으로 버릴것들을 정리할 수가 있다. 낡은거, 무거워서 버리기 힘든것들을 이사하면서 정리하고 버릴 수 있다.

    5. 이사를 핑계로 사람들을 정리할 수 있다. 좋은 사람들과는 이사후에도 연락해서 만나지만 거르고싶던 사람은 이사를 핑계로 손절함.

  • 10. 전세
    '24.9.29 12:31 AM (210.179.xxx.245)

    새아파트만 골라서 이사다니며 살던데요
    대신 무주택이어도 다른 자산들이 많아요

  • 11. 재산세
    '24.9.29 12:50 AM (58.29.xxx.96)

    안내는 거
    전세는 남의 집값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거죠

  • 12. ...
    '24.9.29 3:50 AM (223.38.xxx.189)

    이사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괜찮아요
    운을 바꾸는데 이사가 들어가잖아요

  • 13. ...
    '24.9.29 4:00 AM (211.109.xxx.157)

    제가 발령나서 이사할 때마다 애들 들어갈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집으로 골라 전세다녔어요
    심지어 고등때까지요
    그러느라 결국 집값은 두 배로 주고 샀지만요

  • 14. 서울이면
    '24.9.29 5:19 AM (151.177.xxx.53)

    집 팔자마자 빨리 사세요.
    집값 떨어질거 생각한다는건 저 위의 포도가 떨어져서 누워있는 내 잎으로 들어오겠지하며 입 벌리고 있는 형세 입니다.
    고생스럽더라도 집담보대출 갚는게 나을것이고요. 애기 한 살이라도 어릴때 바싹 갚으시길.

  • 15.
    '24.9.29 5:26 AM (121.167.xxx.120)

    집 살때까지는 지금 집 전세 놓고 전세 가세요
    주택 가격이 오르면 팔고 전세가면 더 손해예요
    전ㅅ

  • 16. 전세 살때
    '24.9.29 6:50 AM (211.245.xxx.22)

    좋았던 점은 주기적으로 이사하니
    짐정리가 잘돼요.
    버릴거 있으면 빨리빨리 처분하고
    짐 다이어트를 하고 살거든요.
    내집에서 오래 사니 여기저기 묵은 짐이 너무 많아요.

  • 17. 신축으로만
    '24.9.29 7:11 A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나름 만족하며 살대요
    전세가가 엄청나서 어지간한 집값 못지않아요

  • 18.
    '24.9.29 7:29 AM (180.71.xxx.37)

    동생이 최근 전세사기로 돈 못받을 뻔 했어서
    전세 절대 비추해요.진짜 아찔했어요
    주택보증보험 들었는데도 hug도 돈이 없어서 지급거절 많이 당하는듯해요

  • 19. 복불복
    '24.9.29 7:53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좋았던 점은 주기적으로 이사하니
    짐정리가 잘돼요.2222222222

    남편 지방으로 발령나면서 전세로 엄청 다녔는데
    신기하게도 저는 만나는 집주인마다 별로인데나 하자수리도 잘 안해주는등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매계약마다 이사해야 했고요.
    너무 힘들어서 집값 꼭지일때 떠밀려 매수했습니다.
    반면 친구는 멀쩡한 새집에 전세 들어가서 10년 넘게 살아요. 집주인은 연장때만 전화 한번 오고 끝이래요.
    이런 전세라면 전세로만 살아도 좋을텐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전세 쉽지 않았네요.

  • 20. ㅇㅂㅇ
    '24.9.29 8:06 AM (182.215.xxx.32)

    옆집이나 윗집을 못 견디겠을 때 이사 결심이 자가보다 훨씬 가볍다222

  • 21. 위에 분처럼
    '24.9.29 8:48 AM (211.173.xxx.12)

    전세를 내집처럼 살고 싶은 기간 편하게 살아서 돈을 모을수있었어요 이사 복비에 이사하면 기분전환용 교체도 해야잖아요 그런게 다 모아져서 집을 살때는 대출이 필요없었구요
    단점은 집을 사고 보니 재산세도 달로 환산하면 관리비 만큼 나오는 거라 일상 생활비 지출이 늘어난것 같이 느껴져요
    그런데 제친구는 2년을 채운적이 없을만큼 이상하게 옮기느라 지쳤다고 3-4번째 이사에서 집으 샀는데 집값이 올라줘서 또 좋구요

  • 22. ..
    '24.9.29 9:14 AM (58.236.xxx.168)

    보통은 이럴때 자기집 월세나 전세주고 전세나 월세들어가던데요

  • 23. 전세로 살아보니
    '24.9.29 10:42 AM (112.161.xxx.138)

    집은 마음에 드는데 동네에 꼭 진상들이 몇 몇 있어 강아지 산책중에 이래 저래 트집잡고 괴롭히는데
    이런 이유로 2년후 이사했어요.
    전세는 이사가 자유롭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듯해요.
    말뚝 박고 살았다간 집 팔려면 골치 아프니까요.

  • 24. ㄴㅅ
    '24.9.29 10:49 AM (210.222.xxx.250)

    저희도 결혼하고 전세 사는데 이집 저집 살아보니 잼나요ㅎㅎ 그래도 최소 ~6년은 살고 이동해요..아이 어릴때 시골살이 츤억 남겨주고싶어 양지에 유럽풍 거대한 저택에도 살았고..
    저흰 아파트 전세살며 근처 전원주택하나 매매해 도시ㅡ시골 왔다갔다할 예정이에욥

  • 25. 토끼엄마
    '24.9.29 10:10 PM (211.241.xxx.90)

    무주택 상태는 너무 불안해서 비추.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내집은 있어야...
    전세주고 전세가든지 매매 후 사고 싶은 지역 아파트 사서 다시 전세주고 그 돈으로 친정집 근처 살기 추천.
    돈없어서 원래 무주택자야 할 수 없지만 있는 집 팔고 그냥 전세 간 집 중에서 나중에 후회 안하는 집을 본 적이 없음.
    울 나라 현실에선 젤 바보짓이라 생각함.
    집값 폭등 때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34 차르르커튼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6 .... 2024/09/29 1,158
1630233 모르는 사람이 잔소리하면 어떻게 반응하세요? 33 2024/09/29 3,189
1630232 남자3 여자1 골프라운딩 28 ^^ 2024/09/29 4,237
1630231 알타리 김치 담았는데요 2 ㅇㅇ 2024/09/29 1,614
1630230 면접이 중요한 직군 시험 보는데요 [보이스] 관련 도움 받을 곳.. 1 82가 정답.. 2024/09/29 704
1630229 유럽 도시 하나 추천해주세요(그 도시를 베이스캠프삼으려구요) 14 열흘여행 2024/09/29 1,893
1630228 세라믹 텀블러 특유의 냄새가 나요 4 세라믹 텀블.. 2024/09/29 997
1630227 참외는 깍아서 먹는 방법말고 어떻게 소비하나요? 12 ㅇㅇ 2024/09/29 1,883
1630226 나일론가방이요~ 겨울에 메도 상관없나요 7 합격합니다... 2024/09/29 1,531
1630225 아래 제사때 아들 없으면 어쩌냐는 글을 읽고 25 ㅎㅎㅎ 2024/09/29 3,805
1630224 여혐의 원인이 뭔가요 31 ㅇㄴㄴ 2024/09/29 2,367
1630223 외국이야기 궁금할때 도서관에서 가볍게 빌려볼만한 책 5 ... 2024/09/29 823
1630222 복도식아파트에 유모차... 13 항상행복 2024/09/29 2,769
1630221 위가 뚫린 가방에 강아지 넣고 버스타도 되나요 12 강아지 2024/09/29 2,078
1630220 저작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2 ... 2024/09/29 545
1630219 열무김치에 부추 5 열무 2024/09/29 949
1630218 고블렛 두꺼워서 뭐 마시기.불편하지않나요 10 ........ 2024/09/29 1,546
1630217 애플사이다 비니거 드시는분?? 4 ㄱㄴ 2024/09/29 1,856
1630216 소음충의 지적허영심 13 하하하 2024/09/29 3,438
1630215 남편 커피한잔 사러 갔다가 63 2024/09/29 23,879
1630214 다그치고 간섭해야 공부하는 고1 22 ... 2024/09/29 1,808
1630213 식자재값 올라서 반찬재활용한다는거 틀려요 7 흠흠 2024/09/29 2,293
1630212 10년전 최현석 안성재 6 10련전 2024/09/29 5,468
1630211 수영시합인데 팔없는 사람이 더 빠르다니 충격 2024/09/29 863
1630210 곱스리카페보고 8 ... 2024/09/29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