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현 고1인데 중2까지 공신촌 쓰다가 학교에서도 쓸일이 생기기도 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집에 쓰던 남편 노트 2개통해서 쓰게 해줬고
둘째 현 2인데 초6까지 언니랑 같이 공신폰 쓰다가 거의 공짜이다 시피한 모델로 개통해줘서 썼어요
그러다 최근 둘째는 언니 쓰던 노트 큰아이는 2년 쓰던 폰 (그왜 반으로 접히는거요)지인한테 얻어서 쓰고 있어요
또 어플로 유투브는 못 보게 차단 앱 다운시 승인해야 하고 여러가지 다 못하게 걸어놔서
카톡 인스타 멜론 이렇게만 주로 쓰게 하고 크롬은 필요할때만 풀어 주고 있는데 (네 아이들이 착해요)
중2둘째가 요즘 아이폰에 꽂혀서 아이폰 아이폰 하네요
수학시험 점수 공약 걸고 일정 점수 넘으면 사준다 했는데
못 넘어서 아이폰은 물건너 갔는데
본인만 구린 폰 쓴다고 중얼중얼 거려요
저 그냥은 사줄 생각은 없구요
원래는 고3까지 폰을 못쓰게 할 생각이였어요
돈이 없어서 못 사주는것도 아니구요
아이패드도 그림 그리라고 화면 제일큰거 최고사양으로 풀셋트로 사줬는데 공부를 너무 안하게 되서 사용중지 상태입니다
큰애는 물욕도 없고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생각이 없는데.. 고1 큰아이는 돈이 있으면 그게 얼마든 그냥 먹는거에만 다쓰고 (물론 제가 옷 신발 학용품 등 최신유행하는거 좋은걸로 가격 상관없이 다 사주긴해요)
화장도 안하고 틴트는 바르면 안되냐고 해서
그정도는 발라도 될거 같아 싼거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고 좋은걸로 써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처음엔 립밤 사줬다가 그거 다 쓰고. 좋은걸로 제가 사준거만 하나씩 바르고 다녀요
둘째는 뭐든 끝이 없네요
다른거면 사주겠는데 폰은 진짜 사주기 싫은데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