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출입문에서
앞에 아저씨가 먼저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셨어요
제가 뒤따라 가는데
아저씨가 살짝 그자리에 서계시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비밀번호 한번더 눌러야되니
배려해주신건데 순간 그 배려가
너무너무 기분좋네요^^
아파트 지하출입문에서
앞에 아저씨가 먼저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셨어요
제가 뒤따라 가는데
아저씨가 살짝 그자리에 서계시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비밀번호 한번더 눌러야되니
배려해주신건데 순간 그 배려가
너무너무 기분좋네요^^
네 이웃끼리 그런 센스 배려 정말 좋죠
저도 그리 할게요
그럴 때 참 고맙죠. 인류애 차오르고.
전 그럴 땐 꼭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원글님도 하셨지요
살다보니 너무나 힘든 일에 무너지기 직전에도
그런 작은 배려에 다시 힘을 얻게 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저는 운전하면서도 항상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아요.
그러면 기분 좋아 하시며 더욱 열심히 양보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배려있는 사람들 멋져요
그런분들 정말.센스좋으신듯
문 잡아 주는것두요
일부러 쌩 닫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잡아주는 사람도 많고
저는 운전하다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주면 인사하고 건너는 젊은애들이나 중고생들 참 예쁘더라구요
두손에 짐 잔뜩 든 채 1층 현관 번호 누르려고 하는데
앞서 들어가서 막 엘리베이터 탄 초등아이가 절 보더니 후다닥 다시 달려나와서 자동문이 열렸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그 어린 친구가 누구냐면 한눈에도 다른 게 표시나는 다운증후군 가진 아이로, 다른 날에도 저 만나면 늘 먼저 인사하고 붙임성 있게 학교생활이며 태권도학원 얘기 재잘재잘 하는 아이랍니다. 옆 단지로 이사 갔는데 이 글 쓰고있자니 그 아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