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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토마토나 마늘은 정말 다른가요? 살아보신분

... 조회수 : 998
작성일 : 2024-09-28 11:00:36

토마토로 뭘 할 때 보면 이탈리아 토마토는 단단하고 씨가 적은데 한국산 토마토는 물기가 많아서 요리하면 질척해진다 이런 얘기 하잖아요.

근데 요리 유튜버나 블로그를 자세히 보면 거기 토마토라고 해서 딱히 수분이 없어 보이지 않더라고요. 맛이야 더 진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방울토마토랑 유럽 큰 토마토랑 밀도가 비슷한건가요?

아니면 방울토마토는 한국산이나 유럽산이나 똑같은가요?

 

그리고 한국은 요리에 마늘을 때려넣는데 유럽 요리에는 별로 안 들어가는 걸 두고

한국인이 유난히 마늘을 좋아한다 vs 아니다 유럽산 마늘은 향이 더 진하다 는 말이 있어서 

어떤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유럽에 살아보셨거나 살고 계신분들, 어떤가요?

IP : 59.12.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초보
    '24.9.28 11:19 AM (119.149.xxx.79)

    토마토는 스파게티용 품종이 따로있어요
    우리나라는 소스를 잘만들지않으니 구하기가 어렵지요. 간혹 텃밭하시는 분들은 따로 심더라구요. 저도 내년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 2. ㅇㅇㅇ
    '24.9.28 11:37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구워 먹기도 하지만 일단 다른 음식에 넣을 땐 마늘 냄새가 날 정도로 많이 넣지는 않는 것 같아요.
    토마토는 종류가 많은데 방울 토마토처럼 작은것도 4-5 가지 있어요.
    큰것도 3-4 가지, 소스 만들때 쓰는 건 특히 더 빨갛고 단단해요
    원래 동식물 다 땅마다 조금씩 다르죠. 사람처럼.

  • 3. ..
    '24.9.28 11:49 AM (223.39.xxx.20)

    마늘 껍질까기 쉬워요ㅎㅎ
    실리콘같은데 비벼서 까는게 가능한
    맵고, 아린맛이 덜하고 마늘진액이 덜했어요

  • 4. 한국산마늘
    '24.9.28 12:00 PM (124.5.xxx.146)

    완전 스트롱 그 자체예요
    향이 얼마나 강한데요 ㅋㅋㅋ
    어디갖다 내놔도 마늘향 폴폴
    한국인들은 정량의 몇배로 쓰는걸로도 모자라
    막 밥숟갈로 푹푹 떠놓고 요리하잖아요

    프랑스 이태리 방콕 등등 해외서서 은근 마늘 많이 먹지만
    직접 먹어보면 우리만큼 향이 강하진 않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방콕 식당은 테이블에 생마늘이랑 마늘짜는 도구 올려놓고 알아서 먹으라던데 생으로 아무리 먹어도 한국산 저리가라할 정도로 향이 별로 안났어요
    대만가서도 샹창이라고 소세지에 생마늘 슬라이스해서 촘촘히 박아주는데 한국마늘 같았음 냄새 꽤 났을텐데 별로 안심하더군요
    북유럽쪽갈때 분명 새옷이나 다름없는 옷 입고 한국음식향 거의 안묻혀 갔다고 생각했는데 핀란드 스웨덴 이런곳은 마늘을 별로 안먹는지 내가 제일먼저 한식냄새 마늘냄새 나는게 느껴져서 소매냄새 킁킁 맡아보고 향수 뿌리고 환기하고 그랬어요
    프랑스 이탈리아쪽은 상대적으로 나한테 그런냄새 나는거 의식 못했고요

  • 5. ...
    '24.9.28 12:28 PM (61.253.xxx.240)

    그럼 유럽마늘은 한국의 햇마늘 정도일까요
    햇마늘은 아린맛이 덜하고 기름에 볶거나 쪄놓으면 꼭 연한 감자맛 같던데

  • 6. 예전에
    '24.9.28 12:32 PM (117.111.xxx.19)

    영양선생님이 말했는데
    우리나라는 토마토를 요리에 쓰는게 아니라 약간 과일반열??? 에 있어서
    당도가 엄청높게 계속 개량해서
    토마토도 많이 먹으면 살찐댔어요

  • 7. 토마토
    '24.9.28 12:34 PM (222.117.xxx.170)

    짭짤이토마토 맛있잖아요 이탈리아토마토가 이거랑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크고 단단한 토마토는 유통은 편하지만 맛은 없더라구요

  • 8. ㅡㅡ
    '24.9.28 12:4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햇볕이 달라선지
    우리나라에서 나는 유럽종은
    빨갛기만하고 맛이없는데
    유럽에선 달아요
    우리나라는 그냥 원래 그 찰토마토가 나은데
    요샌 잘없네요

  • 9. 태양
    '24.9.28 12:56 PM (211.235.xxx.130)

    유럽 토마토는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가장 흔히 먹는 토마토는 한국의 찰토마토, 짭짤이 찰토마토 종류와 제일 비슷해요. 무르지 않고 달큰합니다.

  • 10. ㅇㅇㅇㅇㅇ
    '24.9.28 1:1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유럽의 토마토는 신맛이 좀덜하고 단맛이 더있어요
    짭짜리와 전혀 다르고
    안익어도 익은듯한 풍미요
    길이 길쭉하고 빨개요
    마늘은 태국에서 요리해봤는데
    걍 한국이랑 같았어요

  • 11. 제가
    '24.9.28 1:51 PM (61.105.xxx.18)

    텃밭을 하고 있는데요
    유럽토마토 씨 받아 키웠는데
    시설재배가 아닌 노지에다 키우니
    장마때문에 맛있는 토마토가 나올수 가 없어요
    점점 장마가 길어지다 보니
    수확할때쯤 다 물러 터지고 남은건 밍밍..
    그리고 판매하는 토마토는 미리 따서 후숙하는거라
    풍미가 적다고 하네요
    기후가 다르니 같은 종자라도
    같은 맛 나기 힘들거에요

  • 12. ㅇㅇ
    '24.9.28 1:5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익은거 싫어해서
    덜익었을때 수확해서
    후숙이래요

  • 13. ㅡㅡㅡㅡ
    '24.9.28 6:1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호주에서 토마토스크램블에그 해 먹었는데,
    물기가 하나도 안 생기고 뽀송해서 놀랬어요.
    한국에서 만들때는 늘 물기첨벙.
    마늘은 김치 돼지갈비찜 등
    온갖 한식에 다 써봤는데
    한국이랑 별 다르지 않았어요.

  • 14. ..
    '24.9.28 9:19 PM (59.12.xxx.138)

    종자가 따로 있는 거군요.
    감사해요.
    되게 궁금했어요. 유럽에 한 번도 못 가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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