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아이 번아웃인지

mm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24-09-27 21:57:46

물리학과 다녀요..

3학년인데 학교 요즘 잘 안간다고 울면서 얘기하네요

어렵고 재미없고 노력해도 안해도 비슷하다고....

근데 그냥 출석만해서 졸업만 할거라고..

마음이 아파요 

안하고싶으면 휴학이든 자퇴든 하고 쉬어도되고 하고싶은거 해도된다고했는데

그러면 시간만 미루어지는거라고 공부자체를 안하고싶다고 하네요

적성에 안맞는거같아요..

딸아이인데 원하는대로 해주고싶은데 그냥 허송세월해도 그냥 졸업만하면 감지덕지인건지.....

하고픈거 과감하게 하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없눈거같아요

조언해주세요 언니들 ㅠ

IP : 116.126.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7 10:03 PM (58.121.xxx.201)

    지난학기까지 학점이 괜찮았다면 1학기 휴학하며 재충전 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힘들어 보여요

  • 2. ...
    '24.9.27 10:04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딸 말대로 졸업 빨리 해치우고 취업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전공은 못 살리겠지만 그런 사람 수도 없잖아요. 쉬다 다시 복학하면 더 하기 싫을거 같아요.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라고 힘 실어주고 대졸 자격만 갖추고 하고 싶은 진로 찾아보자고 해주세요.

  • 3. 물리학과면
    '24.9.27 10:25 PM (223.38.xxx.17)

    이공계 전공은 앞에 배운 것이 잘 숙지되지 않으면
    뒤에는 외계어 수준으로 어려워요.
    2학년까지도 힘들었을 거에요.
    아이가 울 정도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네요.
    출석만 해서 졸업을 하더라도
    지금의 마음으로는 버거울 수 있으니
    일단 마음부터 좀 추스르라고,
    그게 제일 중요하니
    그 담에 출석만 하든 방법을 찾아보자 하면 어떤가요.

  • 4. 윗댓글
    '24.9.27 10:27 PM (223.38.xxx.17)

    학교 안에 학생생활상담소가 다 있거든요.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제안드려요.
    요즘은 교내상담소를 찾는 학생들이 많고
    비슷한 사례도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 5. .........
    '24.9.27 10:28 PM (112.104.xxx.71)

    졸업은 하겠다니 다행이네요
    전공살려 취직하는 경우 얼마 없어요
    애가 엄마보다 더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듯 하네요
    하소연 들어주시고 지켜보세요

  • 6. ..
    '24.9.27 10:57 PM (61.83.xxx.56) - 삭제된댓글

    저희딸은 편입해서 아직 졸업 일년남았는데 학점 채우느라 너무 지치고 힘들어해서 그냥 졸업만 하라고했어요.
    문과라 취업도 쉽지않을텐데..
    본인은 9급 공무원시험보겠다니 몇년 걸릴지 몰라도 그저 지켜보는수밖에요.

  • 7. 혹시
    '24.9.27 11:10 PM (106.101.xxx.193)

    번아웃이 아니고
    물리학이 너무 싫은거 아닐까요.
    저는 고등때 선택과목인 독일어가 그렇게
    싫었어요.
    만약 독일어과 다녔으면
    정말 너무너무 괴로웠을거같아요
    싫어서 괴로운거면 휴학은 소용없고
    전공을 바꾸거나, 죽도록 이악물고 버텨야할듯요

  • 8. 재미없대요
    '24.9.27 11:15 PM (116.126.xxx.9)

    번아웃이라기보단 그렇네요
    전공살려 일하는경우 잘없지만 본인이 선택한거라. 그래도 노략해볼줄알았어요
    졸업은하겠다고하니 전공에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이후 준비를 해보자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아직
    '24.9.28 1:05 AM (49.164.xxx.115)

    그 나이면 1-2년 없어도 상관 없으니 학교 대신
    다른 일을 해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세상을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노동이 있고 돈도 벌면서 좀 성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해주는 밥 먹고 있으면서 감사한 조건인데도 그런 건 아직 생각도 못할 정도로
    철도 안 들었고 생각의 폭도 좁은 아이인 듯해 보여요,

  • 10. ..
    '24.9.28 7:41 AM (175.119.xxx.68)

    대학교 공부가 어려운지 메가스터디에 물리 대학생을 위한 강의도 있더라구요

  • 11. ..
    '24.9.28 2:48 PM (110.9.xxx.127)

    물리가 어렵죠
    그래도 휴학없이 졸업하겠다니 기특해요
    하고 싶은 일 있음
    도와주겠다고 하시고 응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21 정신과의원 진료보면 보험가입안되나요? 9 ........ 2024/09/28 427
1629920 인스타에서 체조클릭했더니 돈이 인출된다는데.. 3 어쩌나 2024/09/28 413
1629919 현직 대통령 와이프를 15 ㅇㅇㅇ 2024/09/28 1,346
1629918 닭근위(ㅇ집)부드럽게 하는? 1 초보주부 2024/09/28 171
1629917 매너좀.. 4 .. 2024/09/28 273
1629916 자궁근종으로 자주 체할 수 있나요? 5 자궁 2024/09/28 530
1629915 사상 최고 물가인듯 99 ㄱㄴ 2024/09/28 3,017
1629914 82가 접속이 안돼요 2 왜이러지 2024/09/28 398
1629913 협곡열차 가을에 타보신분요 5 마늘꽁 2024/09/28 380
1629912 베를린 미테구 "소녀상 사유지로 옮겨야‥4주 이내 철거.. 2 숭일정권 2024/09/28 202
1629911 목이아픔 7 겨울이왔어요.. 2024/09/28 213
1629910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 살해…30대 요식업 종사자 '박OO' / .. 21 ... 2024/09/28 2,917
1629909 6% 우리은행 투게더적금 만기 8 ㅎㅎ 2024/09/28 1,741
1629908 서울아파트 수상한 장기 미등기 기사 9 ㅇㅇ 2024/09/28 1,957
1629907 왕따 가해자 낙인찍힌 이나은도 다시 따져봐야할듯요 17 .... 2024/09/28 2,709
1629906 네이버 줍줍 4 ..... 2024/09/28 1,240
1629905 우연히 샐*맘이라고 뜨는데 인스타쓰레드.. 2024/09/28 934
1629904 옛날에 돈벌기 쉬워요 님 글 기억하시나요 36 2024/09/28 4,166
1629903 경찰, ‘이재명 무료변론’ 사건 불송치…청탁금지법 위반 무혐의 4 3년간 조사.. 2024/09/28 1,398
1629902 영어공부방법 더 듣고싶어요 9 2024/09/28 1,825
1629901 실비보험 추천 10 *** 2024/09/28 1,170
1629900 접촉사고 1 궁금 2024/09/28 552
1629899 산지직송 안은진 너무 귀엽네요 22 ㅇㅇ 2024/09/28 4,162
1629898 민희진 “소송 비용 23억원 집 팔아 충당 예정…남편·자식 없어.. 124 ..... 2024/09/28 13,216
1629897 새 일본 총리는 좀 다르긴하네요 7 ㅇㅇ 2024/09/28 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