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아이 번아웃인지

mm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24-09-27 21:57:46

물리학과 다녀요..

3학년인데 학교 요즘 잘 안간다고 울면서 얘기하네요

어렵고 재미없고 노력해도 안해도 비슷하다고....

근데 그냥 출석만해서 졸업만 할거라고..

마음이 아파요 

안하고싶으면 휴학이든 자퇴든 하고 쉬어도되고 하고싶은거 해도된다고했는데

그러면 시간만 미루어지는거라고 공부자체를 안하고싶다고 하네요

적성에 안맞는거같아요..

딸아이인데 원하는대로 해주고싶은데 그냥 허송세월해도 그냥 졸업만하면 감지덕지인건지.....

하고픈거 과감하게 하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없눈거같아요

조언해주세요 언니들 ㅠ

IP : 116.126.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7 10:03 PM (58.121.xxx.201)

    지난학기까지 학점이 괜찮았다면 1학기 휴학하며 재충전 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힘들어 보여요

  • 2. ...
    '24.9.27 10:04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딸 말대로 졸업 빨리 해치우고 취업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전공은 못 살리겠지만 그런 사람 수도 없잖아요. 쉬다 다시 복학하면 더 하기 싫을거 같아요.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라고 힘 실어주고 대졸 자격만 갖추고 하고 싶은 진로 찾아보자고 해주세요.

  • 3. 물리학과면
    '24.9.27 10:25 PM (223.38.xxx.17)

    이공계 전공은 앞에 배운 것이 잘 숙지되지 않으면
    뒤에는 외계어 수준으로 어려워요.
    2학년까지도 힘들었을 거에요.
    아이가 울 정도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네요.
    출석만 해서 졸업을 하더라도
    지금의 마음으로는 버거울 수 있으니
    일단 마음부터 좀 추스르라고,
    그게 제일 중요하니
    그 담에 출석만 하든 방법을 찾아보자 하면 어떤가요.

  • 4. 윗댓글
    '24.9.27 10:27 PM (223.38.xxx.17)

    학교 안에 학생생활상담소가 다 있거든요.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제안드려요.
    요즘은 교내상담소를 찾는 학생들이 많고
    비슷한 사례도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 5. .........
    '24.9.27 10:28 PM (112.104.xxx.71)

    졸업은 하겠다니 다행이네요
    전공살려 취직하는 경우 얼마 없어요
    애가 엄마보다 더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듯 하네요
    하소연 들어주시고 지켜보세요

  • 6. ..
    '24.9.27 10:57 PM (61.83.xxx.56) - 삭제된댓글

    저희딸은 편입해서 아직 졸업 일년남았는데 학점 채우느라 너무 지치고 힘들어해서 그냥 졸업만 하라고했어요.
    문과라 취업도 쉽지않을텐데..
    본인은 9급 공무원시험보겠다니 몇년 걸릴지 몰라도 그저 지켜보는수밖에요.

  • 7. 혹시
    '24.9.27 11:10 PM (106.101.xxx.193)

    번아웃이 아니고
    물리학이 너무 싫은거 아닐까요.
    저는 고등때 선택과목인 독일어가 그렇게
    싫었어요.
    만약 독일어과 다녔으면
    정말 너무너무 괴로웠을거같아요
    싫어서 괴로운거면 휴학은 소용없고
    전공을 바꾸거나, 죽도록 이악물고 버텨야할듯요

  • 8. 재미없대요
    '24.9.27 11:15 PM (116.126.xxx.9)

    번아웃이라기보단 그렇네요
    전공살려 일하는경우 잘없지만 본인이 선택한거라. 그래도 노략해볼줄알았어요
    졸업은하겠다고하니 전공에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이후 준비를 해보자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아직
    '24.9.28 1:05 AM (49.164.xxx.115)

    그 나이면 1-2년 없어도 상관 없으니 학교 대신
    다른 일을 해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세상을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노동이 있고 돈도 벌면서 좀 성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해주는 밥 먹고 있으면서 감사한 조건인데도 그런 건 아직 생각도 못할 정도로
    철도 안 들었고 생각의 폭도 좁은 아이인 듯해 보여요,

  • 10. ..
    '24.9.28 7:41 AM (175.119.xxx.68)

    대학교 공부가 어려운지 메가스터디에 물리 대학생을 위한 강의도 있더라구요

  • 11. ..
    '24.9.28 2:48 PM (110.9.xxx.127)

    물리가 어렵죠
    그래도 휴학없이 졸업하겠다니 기특해요
    하고 싶은 일 있음
    도와주겠다고 하시고 응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893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계약도 돈 도 LH가? 8 ㅇㅇ 2024/10/06 1,562
1629892 지금 미우새 라이머집 소파는 어디건가요? ㅇㅇ 2024/10/06 1,695
1629891 음주운전은 진짜 위험하네요 20 .... 2024/10/06 4,248
1629890 산후조리원 가지고 여성비난한 사람들 많더군요 17 ........ 2024/10/06 3,064
1629889 평수 줄 여 이사..ㅠㅠ 7 학군지 2024/10/06 4,255
1629888 엄마가 딸집에 와서 반복하는 불화의 패턴 17 .. 2024/10/06 6,700
1629887 실업급여 대문글 왜 없어졌나요? 3 ..... 2024/10/06 1,483
1629886 한국 나왔을때 꼭 사가는 물건 뭐 있으세요 8 민초칩 2024/10/06 2,766
1629885 남녀 관절염 제일 잘걸리는 직업 1순위 7 @@ 2024/10/06 6,322
1629884 남자 경량패딩 추천좀 해주세요~ 3 2024/10/06 1,527
1629883 생활비는 주는데 잠만 자고 가는 남편, 저만 힘든가요? 46 이런 남편 2024/10/06 17,559
1629882 개봉 안했던 전장김이 눅눅해요. 2 눅눅 2024/10/06 1,375
1629881 락앤락 도자기 용기 사용법 좀 물어볼께요. 2 2024/10/06 866
1629880 스픽스 명씨 제보자 라이브 대박 4 하늘에 2024/10/06 2,769
1629879 또 한건 한 발렌시아가 신상 ㅇㅇ 2024/10/06 3,405
1629878 제네시스g80색상 14 고민 2024/10/06 2,696
1629877 여자들은 애를 낳으면 확 늙는군요..ㅠㅠ 64 토른 새언 2024/10/06 23,276
1629876 수능 후 성형.. 7 음메 2024/10/06 1,911
1629875 윤여정님이 그렇게 대단한 배우인가 싶네요 52 ㅇㅇ 2024/10/06 8,517
1629874 최강욱 박시영 장인수 공동방송 / 그땐 왜 4화 ㅡ 2002.. 4 같이봅시다 .. 2024/10/06 1,268
1629873 50대 운동 고수님들~~ 4 운동녀 2024/10/06 2,840
1629872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힘들어요 5 ㅁㅁ 2024/10/06 2,483
1629871 모든 것이 다 같은데 학교만 연고대와 건동홍대 치이 41 흠흠 2024/10/06 5,598
1629870 미국 아기들은 목욕시킬때 어떻게 하나요 6 사는거 2024/10/06 2,769
1629869 미국인들도 디즈니월드 가는게 꿈이래요.. 23 .. 2024/10/06 5,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