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양에서의 과거제도와 공부

조회수 : 910
작성일 : 2024-09-27 18:13:51

서양은 사회적 지위가 핏줄만 따라가는데, 동양은 신기하게도 과거제도라는게 있었죠. 그러다보다 지금도 공부가 신성시 됩니다. 수능 보는 날은 모두가 일시 정지를 해 줄 정도로...

가난해도 교육에 올인하는 맹모삼천지교나 한석봉 어머니의 신화가 만들어지는거죠. 

 

그래서 공부 능력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에서는 중요해요. 더욱이 자원이 빈곤하기에 IT나 바이오 같은 고부가가치가 중요한 이 나라에서는 더욱더 중요하죠. 

 

공부를 잘해야 하는 이유?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잡고, 그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중산층 이상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살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죠. 1차적으로는. 물론 그것이 100% 행복하다거나, 성공한 삶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그 행복과 성공의 확률 또한 올려주죠. 

 

그런데 공부가 안맞는 사람도 있어요. 꼭 머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기질적으로 앉아 있는게 안되는거죠. 공부는 못하지만, 똑똑한 사람, 대학은 별로인데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그들중 성공한 사람들도 간혹 있고요. 대신 이 사람들은 그 인정을 받기 위해  더 적은 기회와 더 가혹한 입증의 시련을 이겨내야 하죠. 그래서 결국 공부 능력이 뛰어난 건 당연히 좋은거에요. 노력하고 투자할만한 일이죠.

 

그래도 공부가 아니라면 자급자족, 안분지족, 안빈낙도의 삶의 자세를 배우고 가르쳐야죠. 좀 덜 가져도 행복할 수 있는 태도를~ 

 

IP : 39.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24.9.27 6:17 PM (118.235.xxx.222)

    얘기 해봐야 안통해요 60에도 나 이대나온 여자야 학벌 중요해 서울 출신 중요해 하는 82쿡에서

  • 2.
    '24.9.27 6:18 PM (39.7.xxx.37)

    뭐 볼 사람 보고, 말 사람 마는것이고~ 밑에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어찌 말하냐는 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 3. ㅡ.ㅡ
    '24.9.27 6:43 PM (106.101.xxx.36)

    유교권 동아시아가 거의 비슷
    칼들고 권력다투던 일본만 예외

  • 4. ㄱㄱ
    '24.9.27 7:06 PM (39.7.xxx.177)

    일본은 과거제도 없었고
    핏줄이 중요했어요

  • 5. 과거도
    '24.9.27 8:32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양반들이나 보는 것이고
    인구의 대부분은 노동을 했어요.
    과거제도의 시작 자체가 고인물이었던 최고 귀족세력에 대한 견제와 신흥 지식인 계급의 도전이었고 도전자들 역시 지배계급이었죠.
    개천용은 장영실 빼고 없었고 장영실도 결국 쫓겨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지요.

  • 6. .. ..
    '24.9.27 8:42 PM (124.60.xxx.9)

    돈버는건 공부랑 상관없어요.
    과거제도는 왕이 기득권세력을 억누르고 왕권강화를하기위해 만든 제도죠.
    그리고 지금은 왕정도 아니고 자본주의시대죠.

  • 7. 그래서
    '24.9.27 8:47 PM (124.60.xxx.9)

    애들은 꿈이 공부가 아닌데
    부모들은 옛날식으로 공부에만 매진.
    근데 지금 학부모세대들이 특히나 꿈많던시절
    Imf터져서 쓴맛보고 기성세대 밑으로 스스로 숙이고들어간 세대라고하더군요.
    나이에비해 고리타분한 세대

  • 8. 감사
    '24.9.27 9:07 PM (122.42.xxx.82)

    저에요 질문 원글 감사합니다
    저는 확 와닿는데 아이가 "안돼면 평생 리셀러"랩을 TT

  • 9.
    '24.9.27 9:17 PM (59.7.xxx.113)

    불펜에는 현직 종사자들의 글이 종종 올라와요. 엊그제는 몸쓰는 일 하다가 그만둔 사람의 후기가 올라왔어요. 맘 먹으면 한달에 세후 400은 가능하겠다, 근데 그거 몇년하면 골병들것같다, 추운날 안춥게 더운날 안덥게 일할수 없는게 정말 힘들다...

    공부해서 먹고 사는게 그나마 제일 편안하고 안전하니까 공부하라고 닥달하는거죠.

    한달 월급 3천만원짜리 일도 불펜에 올라왔어요. 새우잡이어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708 새벽엔 미장 보고 놀라고 6 .... 2024/12/17 3,675
1659707 범죄경력회보 발급은 어디서 하나요? 1 잘될 2024/12/17 579
1659706 심우정,박세현이 윤석열과 내통하고 있어요 7 ........ 2024/12/17 2,788
1659705 성추행범이라니 먹고땡이랑 딱 어울릴 수준이군요. 4 C급D급 2024/12/17 1,573
1659704 파운데이션 바르는 남자 어찌 생각하시나요 34 화장 2024/12/17 3,582
1659703 정형식이 어떤 인간인지 아시나요? 9 끝나지 않았.. 2024/12/17 2,199
1659702 정경심 교수 페북글.jpg 28 눈물납니다 2024/12/17 4,336
1659701 극우유투버는 법적조치할수 없지요? 5 .... 2024/12/17 993
1659700 부모가 없는 사람은 왜 없는걸까요? 47 .. 2024/12/17 5,559
1659699 박시영 디자이너 인스타 새로운 게시글 5 ㅇㅇ 2024/12/17 2,162
1659698 초등 학원 보내기vs여행다니기 23 kk 2024/12/17 1,983
1659697 내란죄 수괴를 긴급체포 3 ㄱㄴㄷ 2024/12/17 1,286
1659696 캣타워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브리티쉬숏헤어) 7 냥이집사 2024/12/17 598
1659695 불안해서 김명신처럼 점술에 의지하게 됨ㅠ 5 ㅇㅇ 2024/12/17 1,343
1659694 (일상) 제주도 가볼만한 곳 16 .. 2024/12/17 2,153
1659693 미국비자신청때 sns 아이디도 제출하라고 10 .. 2024/12/17 2,212
1659692 12/1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2/17 450
1659691 뇌졸중이 의심되면 어느과를 가야하나요? 4 이상 2024/12/17 1,541
1659690 국짐당아, 트라우마가 뭔지 똑똑히 보여줄게 10 ..... 2024/12/17 1,716
1659689 루이바오는 참 다정한 판다네요 5 ㅁㅁ 2024/12/17 1,956
1659688 나경원 1심이 5년째 안열리는데 16 .. 2024/12/17 3,181
1659687 눈아팠던 중등아들 두신 엄마 어찌됬는지 7 준맘 2024/12/17 2,510
1659686 아놔 이거 보셨어요? 12 ㅋㅋㅋㅋㅋ 2024/12/17 3,555
1659685 석달간 나름노력했는데 당화혈색소 5.9 ㅜㅜㅜ 14 53세 2024/12/17 3,900
1659684 동국대병원에서 진료후 세브란스병원 진료의뢰서 2 .. 2024/12/17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