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지에 일이 있어서 기차타고 왔는데요.
백화점 들렀거든요. 제가 사투리를 쓰니 중년
판매원이 ㅇㅇ에서 왔냐고 해요.
그렇다고 하니까 ㅇㅇ 어디에서 왔냐고 해요.
ㅇㅇ에서 왔다고 하니까 거기 집값 비싼덴데.
이러는거에요. 그러다가 여긴 왜 왔냐고(그 전에 작년까지 여기 살았다고 말했음), 아는 사람 있냐고 해요. 공연 티켓 취소 수수료가 많이 붙어서
취소할 수 없어서 왔다고 하니까 취소되는데?
이래요.
이 판매원 좀 기분 나쁘지 않나요? 뭘 그리 캐묻고, 거기 비싼곳이라고 그러고.
자기는 ㅇㅇ근처 시골서 왔는데 ㅇㅇ(지역)에서 왔다고 처음 그러더라구요.
기분 이상해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