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첫 중간고사 망쳤어요

참내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24-09-27 11:27:22

열심히 하는척 잘하는척이나 하지 말던가

지 잘한다고 다했다고 자신있다고 하더니

(제대로 공부한 과목 마무리한 과목 하나도 없어요 꼼꼼하게 마무리하자해도 하지도 않고)

수학80 과학70 사회60 국어80 영어도 잘하는애도 아닌데 96 

열불터지네요 아직 중1이라고 하기엔 공부방법 잘 일러주고 어느 부분 제대로 하라하고 학원에서도 봐줬는데 싸가지라도 있으면 화가 안나죠 열심히 진짜 했으면 응원하구요

온갖 허세 유세는 다 부리더니 물려줄 재산도 외모도 없고 재능도 없는애라 걱정이에요

공부도 재능이 없나봐요

IP : 124.63.xxx.1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4.9.27 11:28 AM (112.214.xxx.184)

    아직 중1 첫시험 보고 엄마가 공부 머리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허세만 부린다고 애를 깍아내리면 어떻게 하나요

  • 2. ....
    '24.9.27 11:29 AM (116.38.xxx.45)

    중1 성적으로 벌써 이러심 고딩때 어쩌시려고...
    성적보니 기본은 되는 아이인 듯 한데
    동기부여나 좀 해주세요.

  • 3. dd
    '24.9.27 11:30 A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누구 닮겠어요? 부모 닮죠
    그리고 전교권 애들은 개인과외에 온갖 좋다는
    학원 다 다니고 진짜 말도 못해요 엄마들도 학벌
    쟁쟁하고요

  • 4.
    '24.9.27 11:33 AM (124.63.xxx.159)

    저도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이깟 중1 시험이 뭐라고라는 생각도 했어요 ㅜㅜ
    첫 시험이고 태도라도 배우길 바랬거든요
    격려해줘야겠다 맘도 먹었는데
    과정도 학원에서 시간만 떼우고 자기가 스스로 점검하는것도 안하고 다 했다고 많이 했다고 하고 잘난척은 엄청하고 자기반 친구들 깎아내리고 그래서 더 화가나는거에요 ㅜㅜ

  • 5. ㅇㄴ
    '24.9.27 11:38 AM (211.114.xxx.150)

    어른인 우리도 모든 사안 앞에 그렇게 겸손하지 못 하잖아요.
    하물며 13살 아이가 처음 쳐보는 시험 앞에 어떻게 그렇게 겸손한 태도로 임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차근 차근 가르치면 됩니다.

  • 6. ...
    '24.9.27 11:44 AM (122.40.xxx.155)

    그렇게 잘난척만 하고 노력은 안한 아이가 올백 받으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요..진짜 잘하고 싶은 아이라면 이번에 깨달은 바가 있겠죠. 만약 못 깨달아도 어쩔수 없는거구요.

  • 7. 댓글들
    '24.9.27 11:54 AM (106.101.xxx.234)

    왤캐 심금을 울리시나요

  • 8. ㅇㅁ
    '24.9.27 11:56 AM (112.216.xxx.18)

    음 근데 이게 내 점수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거 중요
    이걸 내 점수라 받아들이는 순간 아이 성적은...뭐 중학교때 티 안 나도 고등가서 바로 티남

  • 9. ...
    '24.9.27 12:00 PM (211.36.xxx.93) - 삭제된댓글

    엄마는 완벽한가 묻고 싶네요

  • 10. ..
    '24.9.27 12:07 PM (222.101.xxx.82)

    저희 아들도 이번 중간고사가 처음이고 다음주인데 공부하는걸 못봐서 제가 여러번 물어봤어요. 너 정말 시험보니? 시험이 처음이라 애가 현실인식이 안되는거 같아요. 참고로 학교에서 교과서를 안갖고와서 못한다고 하는데..이건 공부를 하겠다는건지..

  • 11. dd
    '24.9.27 12:12 PM (211.36.xxx.156) - 삭제된댓글

    아이 사춘기도 시작되고 이제 아이는 내뜻대로 되지않는구나를 받아들여야해요 지나고보니 그때 애 진로를 잘잡아줘야했는데 너무 후회되요 일년전 중3때로라도 돌릴수있음 좋겠어요 공부하는 태도나 이런게 화가나겠지만 잘하면 신나서 할텐데 못하니까 하기싫고 태도도 안좋은거거든요 이건 엄마가 받아들이고 애탓 하지말고 내려놓아야해요 그렇다고 넌 공부 못하는애니까하고 신경안쓰면안되고 그와중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있는분야 아이한테 동기부여가될수있는 분야를 찾아서 잘할수있도록 밀어줘야하는데 쉽지않죠 진로적성검사를 일찍 받아서 조언을 듣는것도 좋고 아이가 하고싶어하는거있음 일찍 그쪽으로 밀어주는게 좋더군요 공부는 못해도되는데 하고싶은게없고 잘하는게 하나도없는게 아이 사춘기때 자존감에 지대한 영향을끼쳐서 그게 더 문제에요 운동이든 취미활동이든 스스로 잘한다고 자신감있게 내세울만한게 한두개 있는거 그걸 키워주는게 더 중요한거같아요

  • 12. ..
    '24.9.27 12:32 PM (175.119.xxx.68)

    아이고 중1 못 쳐도 괜찮아요
    고딩되면 저거 두배로 떨어지는거 겪어보셔서 아시잖아요

  • 13. ..
    '24.9.27 12:52 PM (223.33.xxx.240)

    물려줄 재산도 없고
    외모도 없고,
    재능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있는건 허세와 유세뿐!
    하지만 학교끝나고 쭐래쭐래 집으로 찾아오잖아요.
    엄마가 이렇게 무시하는것도 모르고..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키워봅시다!!!

  • 14. 화내지마요
    '24.9.27 12:53 PM (59.7.xxx.217)

    중1인걸요. 혼자해서 저렇게 나온거면 수고했다 하시고 공부에 뭐가 부족했는지 찾아보고 다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하세요. 그리고 같이 즐겁게 맛있는거 먹으러 나가세요.

  • 15. ㅜㅜ
    '24.9.27 1:01 PM (220.122.xxx.200)

    중딩이자나요 아직 ㅜ
    저도 초학군지 중딩이긴 했는데
    담임쌤이랑 중2때 첫 상담하는데
    중간고사 13등 했다며 아직 기억나네요
    좀 하는 애라 아~ 전교 13등요??
    하니 쌤이 아니 반에서요 허거덩
    그래도 어머니 뒤에 10명 있자나요 ㅜ
    지금 고딩인데 메디컬 지망입니다
    수학 많이 해놓고 공부습관이 중요하죠

  • 16. 감사
    '24.9.27 1:04 PM (106.101.xxx.234)

    감사합니다
    최상위 극상위를 하라는것도 아니면 그 정도 공부는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건데 문해력이 딸리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첫시험인데 그럴 수 있지가 아니고 첫 시험임에도 잘보는 친구들이 수두룩이니 더 화가나요
    애잡고 그러는 엄마도 아니에요 ㅜㅜ
    주옥같은 댓글 다 새기고 있습니다

  • 17. sany
    '24.9.27 1:06 PM (211.234.xxx.52)

    학원다니나요? 그래도중1이니까
    저도첫시험기다라는데 공부를 너무안해서 망쳐보고정신차렸음해요
    어설프게 잘볼까봐 그게더걱정

  • 18. ....
    '24.9.27 1:54 PM (220.72.xxx.176)

    허허
    중1 첫 기말에 수학 67점 맞고 와서 울던 우리 딸 생각나네요.
    태어나 첫 시험이라 얼마나 떨고 생소했을까 싶었거든요.

    이후 성적도 올리고 자기주도 하며 스스로 잘 해나갔습니다.


    글에서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느껴집니다.

    마치 친구에게 비아냥대듯이요.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은 중1시험에서 올백 받았어요?

    어느 포인트에서 화가 난단건지....

  • 19. ....님
    '24.9.27 5:55 PM (14.39.xxx.173)

    반성합니다. 어머님이 어떻게 딸을 대하시는 마음 배워야겠어요...
    아이의 태도와 과정이 화가났고 예상했는데 예상이 맞아 떨어지니 화가 났습니다.
    학원 선생님들도 두손 두발 들긴 했는데 그래도 시험 본 오늘도 학원 갔습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도 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382 샌드위치에 햄을 대신할 재료 10 샌드위치 2024/09/28 876
1629381 우울증으로 검색해서 지난글 보면서 위로 받고 있어요 6 우울감 2024/09/28 633
1629380 간장 달이는 냄새 표현, 도와주세요. 13 냄새표현 2024/09/28 856
1629379 요즘 드라마 중 연기구멍 없는거 추천해주세요! 7 요즘 2024/09/28 695
1629378 구축 50평은 신축 몇평이랑 비슷할까요? 12 2024/09/28 1,222
1629377 여지껏 중에 0부인 젤 웃긴거 10 ㄱㄴㄷ 2024/09/28 1,004
1629376 Mozart: Lacrimosa (눈물의 날) - Requiem.. DJ 2024/09/28 185
1629375 19금)피부과 아니면 산부인가중 어딜 가야할까요? 8 어려운질문 2024/09/28 2,024
1629374 유럽의 토마토나 마늘은 정말 다른가요? 살아보신분 9 ... 2024/09/28 1,024
1629373 전태일과 쿠팡노동자 5 2024/09/28 424
1629372 어제 하루 자동차위반 과태료 11만원 받았어요ㅠ 14 ........ 2024/09/28 1,528
1629371 40대중반인데.. 10 .. 2024/09/28 1,996
1629370 매불쇼 최욱씨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9 탄핵만이 살.. 2024/09/28 1,547
1629369 나이 들어서 사람들 대놓고 쳐다보는 사람들 5 음.. 2024/09/28 931
1629368 남편이 가사일을 전혀 안하는데요. 25 ........ 2024/09/28 1,628
1629367 토스하이파이브 함께해요 3 토스 2024/09/28 353
1629366 식탁에서 노트북 작업하는 남편 16 ㅁㅎㅇ 2024/09/28 1,480
1629365 영국 옥스포드 석사가 8개월만에 할수있나요? 17 궁금 2024/09/28 1,118
1629364 컴에서 82 접속이 안돼요 6 ... 2024/09/28 423
1629363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요 5 ,,, 2024/09/28 1,489
1629362 신은 인간이 사는 세상일에 관여할까요? 37 ㅇㅇ 2024/09/28 1,034
1629361 책을 선정해주세요. 2 책벌레아님 2024/09/28 258
1629360 ‘김건희라인 의혹’ 코바코사장, 지원서엔 경력‘텅텅’ 13 ... 2024/09/28 522
1629359 어리다고 부모 발인에 불참할 수가 있나요.. 33 저요저요 2024/09/28 1,698
1629358 참전유공자 지원금 삭감, 개는 마리당 60만원 10 하늘에 2024/09/28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