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미술학원에 미취학 아동을 보내기로 했어요.
연령대(저연령이라 3명~4명) 별로 요일, 수업 시간을 얘기하셔서
해당되는 아이들만 그 때 그 때 수업 받겠거니 하고 보냈는데 가서 좀 당황한게....
나이차가 많이 나진 않지만 초저까지 해당되는 아이들이 더 있었어요.
물론, 아이들 학원 오는 시간이 다 동일 할 수 없으니 수업 시간이 일정 부분 겹칠수는 있는데
저희 아이까지 포함 약 8~9명 되었거든요.
제일 어린 저희 아이가 처음 갔으니까, 수업 물품(물감, 스티커 등)을 나눠주는데
원장님이 말려도, 호기심을 느낀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한 마디씩 거드는데
소규모 미술학원이라 원장님 1분 뿐인데, 애들이 너무 많아 보이고 정신 없어 보였어요.
밖에서 살짝 지켜보다 왔는데
커다란 도화지에 밑그림 부터 그리기 했거든요.
저희 아이가 아직 연필을 써 본적 없어요.
6살이라 뭐 괜찮지 싶은데
연필이 굵기가 가느다라서 처음 쥐는 연습할때 끼우는거 있잖아요.
그것도 없이 그냥 쥐고 그리려니까 좀 어려워 보였는데 그냥 돌아서서 나왔네요.
애들이 많은 것 같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