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현석 이해 안간단분들

흑백 조회수 : 4,993
작성일 : 2024-09-27 09:09:10

리얼 버라이어티 시초이자 끝판왕 미국 각종 쇼들 특히 같은 분야 요리 서바이벌 보시면

흑백요리사 팀전에서 최현석이 한 행동들은 귀여워(?) 보일거에요

더 자극 추구 심해서 일부러 유명세 얻으려고 갈등 조장 캐릭터로 참가하기도 하거든요

 

편집한 최종 방송분이지만 최소한 참가자에게 안내했다고 나온 규칙 어기지 않았고(메인은 공통이고 부식재료는 팀별 구분 명확한게 애초에 재료 선점 하기 나름이라는 제작의도가 확실해요) 그 누구에게도 욕이나 상소리 안했잖아요

 

여기 공감하는 입장때문에 한국이 이런 사회라고 한탄하는 의견 많던데 오히려 젊은 사람들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최현석이 (기존 방송 예능 경험 무관) 최종적으로 리더 자체의 자질있다고 해요

 

저도 대가들이 단순 기능적 조리 역할로 끝나버린건 넘 아쉽지만 일단 팀전을 승리해야 다음 개인전부터 실력 발휘하든 말든 하는 기회가 있을거라 국가 공인 자격 시험이거나 전통 깊은 요리 대회가 아닌 말그래로 오락 쇼라 경력 많은 팀원분들이 다 같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한거였고요

 

특히 직전 안대까지 쓴 블라인드 심사에 비해 대놓고 100명 대중들이 200분 실시간 보게 한건 단순 최종 접시에 담긴 요리의 맛 그 자체보다 팀 전체 조화 및 마무리 정리까지 조리과정 전체가 무의식중에 평가기준 잣대가 될 수 있단 거고요

 

교차 편집으로 더 대조되 보이지만 오히려 실제로 내려다보이는 자리에서 갈등하며 뒷정리 제대로 안된 모습과 원활한 역할 배분 후 완벽한 뒷정리까지 끝마친 상태는 더 확실하게 차이 느낄거에요

(반대로 백고기 흑생선 요리들도 표 차이 크게 나지 않았으니 그만큼 맛있었단거겠죠)

 

암튼 최현석 자체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참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고 10년전 첫 요리 쇼 붐 이후로 오랜만에 재밌는 방송 볼 수 있어서 즐겁네요

IP : 27.116.xxx.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4.9.27 9:14 AM (211.234.xxx.139)

    안쓰는거 가져다가 썩인것도 아니고 쓰려고 가져간거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자기감성에 빠져서 오락으로 즐기지를 못해요~

  • 2. 시청자
    '24.9.27 9:18 AM (27.116.xxx.62)

    처음 재료 선점은 이해갔는데 확실히 팀별 분배 나뉜 대파 얻으러 몇번이나 가는거 보고 저건 너무 염치없다 싶었는데 대체로 팀원 역할일 젊은 나이대 시청자들은 내 팀장이나 상사가 저러면 오히려 든든하다는 반응 보고 저도 무의식중에 남의 눈치 많이 보는걸 깨달았어요ㅎㅎ

  • 3. ㅇㅅ
    '24.9.27 9:19 AM (106.101.xxx.57) - 삭제된댓글

    판교 테크원에 최셰프 버거집 언제 문닫았나요?
    그리 비싸지않고 맛이나 질도 적당했는데. .
    장사는 그리 잘되지 않는것같더니. .

  • 4. ...
    '24.9.27 9:23 AM (1.241.xxx.220)

    공감. 남의 팀에 배려해주면서 내 팀원들 고생시킬 필요없죠.
    이건 위치따라 다른거에요.

  • 5. ...
    '24.9.27 9:23 AM (112.216.xxx.18)

    음 최세프가 머리를 잘 쓰네 생각했고 미국의 쇼가 어떤지 이해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욕을 한다면 최셰프 정도면 그냥 했어도 괜찮았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일텐데. 그거와 상관 없이 생선류 어패류는 양이 너무 적고 고기는 쓸데없이 많았음.

  • 6. ...
    '24.9.27 9:27 AM (202.20.xxx.210) - 삭제된댓글

    전 이번에 최현석 쉐프를 다시 봤어요. 내 편에 그런 사람이 같이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기선 경쟁을 해서 이기는 거에요. 룰을 안 지킨 것도 아니고 너무 잘해서 놀랐고요. 파 얻으러 가면서 몇 번이나 왔다 갔다.. 되려 지금 그 가리비는 돌이라고 말한 그 중식 쉐프로 멍청해 보였어요. 자기가 필요하면 파 필요해서 안된다고 말하면 되는데 말은 안하고 뒤에서.. 뒷말만.

    음식 다 끝내고 정갈하게 설거지까지 싹 다하는 거 보고 역시 연륜은 다르구나를 느꼈어요.

  • 7. ...
    '24.9.27 9:27 AM (202.20.xxx.210)

    전 이번에 최현석 쉐프를 다시 봤어요. 내 편에 그런 사람이 같이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기선 경쟁을 해서 이기는 거에요. 룰을 안 지킨 것도 아니고 너무 잘해서 놀랐고요. 파 얻으러 가면서 몇 번이나 왔다 갔다.. 되려 지금 그 가리비는 돌이라고 말한 그 중식 쉐프가 멍청해 보였어요. 자기가 필요하면 파 필요해서 안된다고 말하면 되는데 말은 안하고 뒤에서.. 뒷말만.

    음식 다 끝내고 정갈하게 설거지까지 싹 다하는 거 보고 역시 연륜은 다르구나를 느꼈어요.

  • 8. 저도
    '24.9.27 9:38 AM (118.235.xxx.207)

    다시 봤어요.
    단호하지만, 유연함도 보이고
    융통성도 있고
    좋았어요.

  • 9. ㅡㅡㅡㅡ
    '24.9.27 9:4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동감이요.
    저 프로 보고 나라가 어떻다는둥 사회가 어떻다는 사람들 이상해요.
    최현석은 훌륭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고,
    오히려 최현석 다시 봤어요.
    어느 나라든 조직이든 저런 리더면 땡큐죠.

  • 10. 여기는
    '24.9.27 9:44 AM (117.111.xxx.165) - 삭제된댓글

    한국 정서니까요
    한국이 미국의 오픈된 성개념 이해하기 어렵듯이요

  • 11. ㅎㅎ
    '24.9.27 9:56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입선비들이 참 많죠. 연령대가 있어서인지 양반성향이 있죠.

  • 12. ...
    '24.9.27 10:00 AM (104.205.xxx.140)

    리더가 저래야죠.
    내 팀원 구하려면 ..
    안전이 최고에요
    저도 이 분 다시 봤고.. 든든한 기분이 들어 오랜만에 안정감을 느꼈네요

  • 13. 마지막에
    '24.9.27 10:06 AM (27.116.xxx.62)

    뒷정리할때 최현석도 완전 깔끔하게 청소하고 중간중간 세부 작업에도 필요하다 싶으면 적절하게 참여하더라고요
    그리고 한식대첩 우승자님만 연상이시고 에드워드리 명장님까지 72년생 동갑이래요 유재석 나이대ㅎㅎ

  • 14. ..
    '24.9.27 10:17 AM (221.162.xxx.205)

    시작하기전에 메뉴구상이 다 끝났고 재료도 뺏을 목적으로 가져온게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갖고 왔잖아요
    생선 7마리 섭70프로 정확히

  • 15. ..
    '24.9.27 10:51 AM (223.39.xxx.77)

    백팀은 생선 재료가 얼마나 있는지 미리 다 체크 했어요.
    이게 젤 중요했던거같아요.
    무슨요리를 하더라도 가리비는 활용도가 높은데
    어느쪽이든 100인분을 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걸
    재료 미리 가지고 온 후 요리 의논하자했지만
    재료 스캔하면서 대략 어떤 요리를 할지 구상도 했던거같고
    백팀은 리더가 구상한 요리를 따른다가 통일된 생각이였기때문에 그 요리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수준의 의견을 낸거였고.

    가자미미역국인데 광어 밖에 없는데 갖다붙인다고하시던데
    최현석이 그러잖아요.
    가자미가 달큰한 맛이 좋은데
    가자미없이 광어에 섭 등을 이용해서 가자미미역국 맛을 내겠다고
    그분이 가자미, 광어 구분을 못하겠냐구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고 팀전이라
    리더가 우왕좌왕하면 팀원 전체가 탈락할수있는 경기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인건데

    패배한 팀들의 공통점은 리더의 통솔력 부재와 팀원들이 태도 문제였어요.
    최현석팀은 팀원과 리더 뿐만 아니라 재료 준비부터 마무리 청소까지 정말 완벽했던 것 같아요

  • 16. 맞아요
    '24.9.27 10:53 AM (121.160.xxx.139) - 삭제된댓글

    "셰프위에 있는건 단 하나 재료다" 라고 말할때 아하~!!! 했어요.

  • 17. ,,,
    '24.9.27 10:59 AM (118.235.xxx.31)

    처음부터 최현석은 내가 욕을 먹더라도 본인이 책임진다 했죠 나의 리더가 상대팀에게 혹은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든 말든 자기 팀 승리를 위해서 행동한 거잖아요 리더는 그래야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고 싶으면 리더 자격이 없는 거에요

  • 18. ...
    '24.9.27 11:13 AM (223.39.xxx.77)

    앞의 팀도 고기 재료 안겹쳐서 다행이라 할 정도였어요.
    게다가 해물은 재료가 더 한정적이였는데
    흑팀은 미리 체크를 못했고, 백팀은 사전 스캐닝 끝냈고.
    그리고 욕먹을만한 비매너짓을 한것도 없어요.
    가리비는 다 가져와도 한팀 100인분도 안나올 빠듯한 양이라 다 가져오라했고
    섭은 일단 다 가져와가 아니라 딱 70% 가져오라고 했어요.

  • 19. 나라가
    '24.9.27 1:09 PM (121.162.xxx.234)

    이꼴이 안되게
    친구에게 시험 치르며 답도 알려주라 가르치겠죠
    시험전에 필기 보여주는 것도 우리 애 멍청하다 한탄하는 사람들이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581 옐로우스톤 4박5일..그랜드 티턴 꼭 들거야 할까요? 16 .. 2024/09/27 951
1629580 의대생들, 수업 거부해도 "국가장학금은 주세요".. 12 tt 2024/09/27 2,275
1629579 새우깡 좋아하시나요? 새우깡 핫딜이왔어요!!! 3 새우깡 2024/09/27 1,755
1629578 고3아이가 학교를 안갔어요.. 15 ㅁㅁ 2024/09/27 3,700
1629577 최현석 이해 안간단분들 13 흑백 2024/09/27 4,993
1629576 토마토 너무 비싼데 어디서 사세요? 19 ... 2024/09/27 2,910
1629575 갤럭시 아이폰 워치 잘 하고 다니시나요? 11 ㅇㅇ 2024/09/27 873
1629574 초3인데 새벽에 몰래 유튜브 15 ㅠㅠ 2024/09/27 2,383
1629573 강아지 키우기도 정보력이 있어야 4 .. 2024/09/27 777
1629572 "나라 지키던 조카" 채상병 이모의 편지 5 !!!!! 2024/09/27 891
1629571 아파트 곰팡이 안녕하세요,.. 2024/09/27 563
1629570 블로그 글 보고 병원 갈꺼 아니네요 2 2024/09/27 1,677
1629569 방송이 상스럽고 폭력적으로 변하네요 18 ... 2024/09/27 4,865
1629568 김건희의 대통령놀이를 놔둘수 밖에 없네요 13 ㄱㄴ 2024/09/27 3,578
1629567 마트에 포기김치가 없어요 12 ........ 2024/09/27 2,968
1629566 고한우 노래 알려주신분! 1 고한우 2024/09/27 762
1629565 솔로민박, 21기 영자 15 ..... 2024/09/27 3,681
1629564 대통령 맘대로 의료를 파괴시키네요 24 대란 2024/09/27 3,187
1629563 부부사이. 정말 기도 응답이 이루어진걸까요? 22 ㄴㄷ 2024/09/27 4,005
1629562 10개월 월급받았는데 연말정산 7 2024/09/27 1,457
1629561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해외호텔이 취소됐는데 5 ㅇㅇ 2024/09/27 1,301
1629560 인간극장 예전거 찾아주세요 . . . 2024/09/27 692
1629559 몸이 날씬하니 할머니 얼굴나와요 42 ........ 2024/09/27 19,799
1629558 50대 중후반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든 느낌 8 2024/09/27 3,125
1629557 잠 못자면 건강에 안 좋죠? 14 잠좀 자자 2024/09/27 3,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