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퇴직할거 같은데 하루를 어찌보내야 하나 걱정입니다.

50대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24-09-26 15:39:34

올해로 회사를 마감하려 합니다.

사실 매일 회사를 간건 아니고 프리랜서식으로 일했는데 이제 그만둬야 할거 같습니다.

평생 일해왔는데 일을 그만두려니.... 앞으로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하나 무서움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일과가 어떠신가요?

 

운동을 안좋아했지만 뭐라도 해야겠지요

일단은 동네 걷기 밴드, 책모임신청했어요

친구도 별로 없고 동네엄마도 아는사람 없고.... 아이들도 컷고....

모하면서 지내야 하나 무서움이 듭니다.

일주일에 모임이나 친구만나는 날짜가 다들 며칠이나 되세요?

 

보드게임같은것도 배우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나이들어 취미는 무엇이 좋을까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49.163.xxx.1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6 3:43 P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

    프리랜서로 가끔씩이라도 일하기는 어려운가요? 저는 일이 띄엄띄엄 있는 프리랜서인데 수입 적은거만 제외하면 딱 좋거든요. 너무 힘들지도 않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고 내 일이 있다는 만족감도 있고...

  • 2. 50대
    '24.9.26 3:47 PM (49.163.xxx.128)

    프리로 일하는것도 이젠 더 못하게 될거 같아서 은퇴하려 합니다. 내일이 없어진다는 두려움. 뭔가 붕뜬거 같은 허전함이 있네요. 라인댄스가 나이들어서도 괜찮다고 해서 완전 몸치인데 시작해야하나 고민입니다. 꾸준히 나가는 친목모임을 갖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3. ...
    '24.9.26 3:50 PM (61.79.xxx.23)

    알바 찾아보세요
    일주일 3일정도 나가는

  • 4. .,.,...
    '24.9.26 3:50 PM (182.208.xxx.21)

    일하다가 안하심 힘드실것 같아요.... 퇴직하지마시지....ㅜㅜ

  • 5.
    '24.9.26 3:59 PM (211.219.xxx.62)

    라인댄스는 어디서 배우나요?
    동네 댄스학원 검색해야하나요?

  • 6. ......
    '24.9.26 4:06 PM (183.102.xxx.197) - 삭제된댓글

    처음은 어색한데 몇 달 지나면 세상 좋습니다.
    다만 매월 들어오는 현금이 사라져서 심란할 뿐....ㅎㅎ

  • 7. 섣부른 걱정
    '24.9.26 4:27 PM (110.70.xxx.45)

    전 원글님보다 더한 대학 졸업후7시30분 출근 전쟁부터 5시까지 풀근무로 한번도 쉬어본적 없이 25년 맞벌이한 직딩였는데 지금 그 고민 쓰잘데기 없는 고민에요.
    저도 퇴직후 가장 두려웠던게 돈도 아니고 친구도 취미도 없이 남는 시간을 어떻게 주체할까였어요.
    심지어 미리 우울증 걸릴거라 속단하고 사주까지 보러 갔더니 일안하고 못산다는 말까지 들었었는데 전혀요.
    여전히 친구도 취미도 없지만 지금이 제일 좋아요.
    일단 쉬면 직장 다닐때처럼 그렇게 시간을 타이트하게 살지 않고 모든게 적당히 루즈해지기 때문에 하루가 짧아요.
    운동 하나 하고 밥해먹고 넷플이나 유툽보다 하루 2시간 정도 단순알바하면 하루 금방 가요.ㅋㅋ
    오히려 누구 만날 시간도 별로 없어요.

  • 8. ㄴㄴ
    '24.9.26 4:53 PM (59.30.xxx.66)

    걱정 마세요
    집안 일도 더 하게되고
    집 밥도 자주 해먹게 되고
    운동도 다니고 있어요

    시간이 금방이 가요
    낮 잠도 자고요
    클래식 콘서트도 가고
    친구 모임도 자주 참석해요

    밀린 드라마도 보니 참 좋아요

  • 9. 50대
    '24.9.26 6:14 PM (211.234.xxx.24)

    마음이 너무 허한데....쓸데 없는 고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윗님 라인댄스는 구민회관에도 있고 댄스학원에도 있어요.
    큰 헬스장에서 하기도해요. 헬스장은 좀 더 힘든걸로 압니다.

  • 10. Aaa
    '24.9.26 7:59 PM (175.113.xxx.60)

    공항에서 영어로 자원봉사 하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902 "한강 교수님은 귀인이고 은인"…서울예대 제자.. 3 ㅇㅁ 2024/10/20 3,130
1635901 부부간 핸폰 카톡 몰래보는건 범죄인가요? 4 부부 2024/10/20 1,595
1635900 요즘 2030대 남자들이 대부분 결혼비용을 반반씩 원하지 않나요.. 35 ........ 2024/10/20 5,523
1635899 49세 유방이 만지면 아픈데 7 가슴이 2024/10/20 1,929
1635898 폐경후 피가 단 한방울이라도 나오면 4 ㅡㅡ 2024/10/20 2,005
1635897 애 대학 보내고 제주 혼여중이에요 33 .. 2024/10/20 3,967
1635896 인간으로서 환멸이 느껴지는 부모 5 환멸 2024/10/20 3,038
1635895 경상도 남편이랑 사는데 돌아버릴거 같아요 23 ㅇㅇ 2024/10/20 6,051
1635894 잘산템 공유 13 ㅇㅇ 2024/10/20 3,831
1635893 갑자기 걷지 못한 증세 아시는분 있나요? 7 2024/10/20 2,236
1635892 김밥과 라면 2 맞벌이주부 2024/10/20 1,299
1635891 유일하게 딥키스 하는 동물도 있네요. 1 퍼옴 2024/10/20 3,269
1635890 헤어진 남자친구 집앞에 찾아가는것 6 Darius.. 2024/10/20 2,028
1635889 줌수업 준비하다가 싸웠어요 11 아침 2024/10/20 3,792
1635888 정숙한 세일즈 첩 에피소드 쇼킹인데요? 12 ... 2024/10/20 5,121
1635887 최동석은 본인 기분이 젤 중요한 사람 20 00 2024/10/20 5,121
1635886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3 Wonde.. 2024/10/20 1,353
1635885 요가 다니는데 촬영하는 MZ들 15 ... 2024/10/20 4,805
1635884 친밀한 배신자 결말 확신.. 딸이 절대 범인 아님 12 저요저요 2024/10/20 3,951
1635883 안동에서 잠깐이라도 꼭 봐야하거나 사야할것? 8 .... 2024/10/20 1,424
1635882 명태균 "김 여사와 상상도 못 할 '공적 대화' 나눴다.. 14 ㅇㅇ 2024/10/20 2,896
1635881 Snl 한강 작가 희화화 33 ... 2024/10/20 5,090
1635880 들깨터는 밭머리에서 6 그림자 2024/10/20 1,448
1635879 인간관계는 양비론이 의미가 없어요 3 ,,, 2024/10/20 2,185
1635878 고추가 엄청 단단해요 7 시골 2024/10/20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