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9.26 3:09 PM
(183.102.xxx.152)
잘 해드리시네요.
지금까지 한 반찬 다시 돌려야지요.
어떻게 더 잘해요?
아니면 드시고 싶은게 말씀하시라고 해요.
메뉴 짜내는거 힘들어요.
추어탕 같은거 포장도 해드리고...
2. ...
'24.9.26 3:12 PM
(183.102.xxx.152)
생선...갈치 고등어 삼치는 손질되어 뼈없는 순살 생선 나오니 그걸 이용하세요.
밀가루만 뭍혀서 기름에 구워요.
조림해도 되고...
3. ★
'24.9.26 3:13 PM
(220.125.xxx.37)
오. 순살생선...그걸 생각 못했어요.
감사해요.
추어탕 포장도 해가야겠어요. 국종류는 잘 안드시려고 하는데
반찬하다가 제가 죽는것보다 낫겠죠. -_-;;;;;
감사합니다.
4. ///
'24.9.26 3:19 PM
(116.89.xxx.136)
샤브샤브 어떤가요
고기야채 가지런히 담고 국물붓고 찍어먹는 소스만 만들면돼서 넘 간단하고 영양도 좋더라구요
5. ...
'24.9.26 3:20 PM
(183.102.xxx.152)
국종류 잘 안드시면 물김치는 어떠실지요?
저도 엄마 항암하실 때 입맛 없으시니
물김치 끊이지 않고 해드렸어요.
국은 개운하게 콩나물국.
6. ///
'24.9.26 3:20 PM
(116.89.xxx.136)
아 국종류 싫어하신다면 덮밥종류도 한 번 드려보세요
7. 생선
'24.9.26 3:21 PM
(118.235.xxx.38)
달고기나 가자미 추천해요
8. ///
'24.9.26 3:21 PM
(116.89.xxx.136)
https://youtube.com/shorts/D4f7tqVBGnQ?si=jfTuqNE5pc1BZUnR
9. ㅇ
'24.9.26 3:24 PM
(39.7.xxx.245)
비리지 않은 병어 해드리세요
가시도 별로 없어요
10. ㅁㅁ
'24.9.26 3:25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항암때 모셔본봐
너무 애쓰지 마시고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뭣이 좋네어쩌네 따질 상황은 아니고
입에 맞아 드시는거면 무조건 일단 드시는게 맞는거라
당신이 원하는걸로 콕찝어 심플하게 챙기세요
11. 플랜
'24.9.26 3:27 PM
(125.191.xxx.49)
고생하시네요
저도 친정모친 항암중일때 매일 식사 차려드렸는데 힘들어서 그 심정 압니다
매끼 다른 식단 드시고싶어 하더라구요
다행스럽게 겉절이 좋아하셔서 겉절이 해드렸고 국은 매끼 다르게 드시고 싶은게 있으시면 그거 해드렸어요
황태 누릉지탕도 잘 드셨고
닭칼국수 생선구이 본죽 죽도 잘 드셨어요
죽 드실때는 고기 장조림과 겉절이 곁들였고 곰탕도 좋아하신것 같네요
제육볶음이나 찜닭 불고기전골도 해드렸구요
드시고싶어하는거 위주로 해드리세요
12. ᆢ
'24.9.26 3:30 PM
(211.235.xxx.31)
동치미김치 잘 드실텐데요
그나저나 많이 애쓰시네요
13. 세상에나
'24.9.26 3:32 PM
(218.235.xxx.72)
-
삭제된댓글
며느님이 정말 고생하시네요.
직장까지 다니면서 어떻게 그리 하시나요.
시누이는 없나요?
저도 암환자인데 제가 직접 해먹질 못해서 주로 포장해다 먹었어요.
며느리고 딸이고 각자 바쁘니까요.
님께서도 포장이나 배달음식으로 해드리석요.
그래야 긴 간병에 서로 지치지 않지요.
그리고
아들ㅡ님의 남편ㅡ한테도 마구 시키세요.
뭐 며느리가 무슨 죈가요.
아들더러 이것저것 해드리라 해요.
못하면 못하는대로 유튜브라도 보고 엄니 밧찬 해드리라고 강하게 어필하세요.
14. ㆍ
'24.9.26 3:3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충분합니다
친구가 항암할 때 보니까 환자 본인이 땡기는 걸 먹어야 되더라구요
15. 순살생선
'24.9.26 3:42 PM
(123.142.xxx.26)
전자렌지 2분돌리면 되는거 너무좋아요.
암환자는 단백질 마니 드시고 힘 내야한다고 들었어요
16. 아휴
'24.9.26 3:45 PM
(124.5.xxx.146)
치킨 햄같은 몸에 아주 나쁜 음식 아니면 맛있게 드시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해요
면역력 안떨어지게 조금이라도 맛있는걸 드시면 됩니다
사온 반찬이랑 간단히 만든 반찬이랑 믹스해서 즐거운 분위기로 맛있게만 드시게하세요
저 암환자 뒷수발 안해본거 아닙니다
울엄마도 제가 손수 갈치굽고 별거별거 다 손수해드려도
어느날은 나 먹으려고 시장서 바로구워 파는 들기름 김보시더니 그걸로 밥한공기 뚝딱하셨어요
입에 맞는거 그때그때 맛있게 드시게하세요
17. ...
'24.9.26 3:48 PM
(211.46.xxx.209)
남편분이 원글님한테 미안해서 그리 말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듣기에도 참 서운하네요
아들이란 사람이 항암중인 어머니께 조미김에 밥싸먹게 냅두라니 ㅜ.ㅜ
아내한테 미안하면 자기가 맛집에서 뭐라도 좀 사다주지는 못할지언정...
18. 도라지
'24.9.26 3:52 PM
(124.5.xxx.146)
더덕 같은것도 정성스레 잔뜩해서 몇번 냈더니 암환자들은 질려하더라고요
한번만 먹어도 입맛이 뚝
사온반찬이라도 한두가지 반찬이라도 그때그때 다르게 내놓고 한입씩으라도 드셔보라 권하고 그랬어요
백화점 마감세일때 반찬 많게는 다섯팩에 만원씩도 하던데 양은 되게 적은데 그런것도 저희 엄마한텐 딱 좋더군요
반찬 정성스레 손수 많이 만들어봤자 다 못드세요
19. ㅇㅇㅇ
'24.9.26 3:57 PM
(203.251.xxx.120)
너무 진수성찬으로 해줘서 고마운줄 모르네
항암중이면 죽으로 해 드리세요
죽도 한 4가지 정도 정해놓고...
뭐하러 힘들게 많은 반찬 만들어 스트레스 받는지
20. ★
'24.9.26 4:04 PM
(220.125.xxx.37)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읽고 메모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따뜻한 응원도 정말 힘이 되네요. (실은 반찬보다 응원이 고팠나봐요.)
제가 안힘들게 해야하는데 반찬 네개, 것도 영양소 생각해서 챙기려니 힘드네요.
그렇다고 막 진수성찬 그정도는 아니구요.ㅠ_ㅠ
늙은 마누라 힘들까봐 잘 드시는거 냅두라고 남편은 조미김 얘기한거예요.
지치지 않게 배달음식과 적절히 섞을게요.
레토르트도 생각하고, 덮밥도 좋아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1. ᆢ
'24.9.26 4:2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요즘에도 이런 며느리도 있네요
조미김에 밥 싸먹으라고 나라도 그렇게 말하겠네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맨날 잘하나요
입맛이 그럼 스스로 알아서 한두끼는 조미김에 김치랑 먹는거지
22. ᆢ
'24.9.26 4:22 PM
(1.237.xxx.38)
요즘에도 이런 며느리도 있네요
조미김에 밥 싸먹으라고 나라도 그렇게 말하겠네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맨날 잘하나요
입맛이 그럼 스스로 알아서 한두끼는 조미김에 김치랑 먹는거지
23. 엘비라
'24.9.26 4:27 PM
(182.31.xxx.46)
우와...세상에 정말 좋은분이시군요...시어머님 항암 뒷바라지를...
저도 며느리이고 시어머니지만 쉽지않을거 같아요.
24. ㅇ
'24.9.26 5:34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같은 반찬 세번 네번 먹으면 질리죠.
정말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위에 댓글님처럼 죽도 서너가지 해놓고 가끔
드리세요.
국 안좋아하시는게 다행이에요.
끼니마다 따끈따끈 국물 찾으면 정말 국 끓일거 없는데.
옛날분들은 오이지, 짠무, 무장아찌 이런 절임음식 잘드셔요.
25. 원글님
'24.9.26 6:04 PM
(211.250.xxx.223)
어머니께서 본죽 잘 드시면
한살림에서 나오는 냉동죽이 있어요
전복죽 같은 경우에
본죽보다 전복 양도 많고
한끼 먹기도 좋고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새우브로콜리
소고기야채
전복죽 이렇게 세 종류인데
속도 편하고 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살림 가보니
삭힌고추 같은 반찬이 있던데
간간하고 입맛에 맞는 밑반찬
쨍하고 칼칼한 그런류를 좋아하실 거 같아요.
오래전에 저희 엄마가 항암치료중일때
속이 울렁 거리니
쨍한 맛을 찾으셨어요. 간이 센 반찬이요.
일 하시고 살림 챙기시는 일이 정말 많이 힘드실텐데
응원드리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6. ★
'24.9.26 6:29 PM
(223.39.xxx.22)
고맙습니다.
순살생선 주문하고
죽도 포장해서 냉동해야겠어요.
이제 3차 항암하시는데
저도 여기저기 아픈지라 밥차리는게 힘드네요.
물김치도 하고 칼칼한 삭힌고추..좋네요.
그러다 힘들면 한끼는 조미김 드릴거예요.
다들 복받으세요~^^
27. 존경
'24.9.26 7:17 PM
(125.132.xxx.86)
요즘에두 이런 며느리가 ..
원글님 대단하셔요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28. 저도
'24.9.26 9:58 PM
(74.75.xxx.126)
항암하시던 아버지 친정에 합가해서 삼시세끼 차려드렸는데요. 정말 어렵죠. 그걸 딸도 아니고 며느리가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희 아버지는 차가운 음식, 냉면 호로록 드시는 건 할 수 있다고 해서 거의 매일 해드렸고요, 너무 입맛이 없는데 뭔가 새콤달콤한 건 드실 수 있다고 해서요. 해파리 냉채 양장피 잡채 그런 음식. 고기는 고기냄새가 싫고 생선은 생선냄새가 싫다고 하시고 조금이라도 매운 건 입안이 아프다고 하셔서요 ㅠㅠ 대게 같은 거 자주 사드리고 아침은 보통 전복죽. 요거트나 아이스크림도 간식으로 잘 드셨어요. 또 뭐가 있었더라. 3년전 치열하게 간병했는데 벌써 많이 잊었네요. 잊고 싶었었는지. 아무튼 정말 큰 일 하시네요. 화이팅!
29. ..
'24.9.27 4:43 AM
(89.147.xxx.141)
-
삭제된댓글
컬리에 만들어 파는 반찬 참고해 보세요.
사서도 드려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