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느껴본 분 계세요? 댓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24-09-26 11:34:40

그제 저녁을 먹고 가볍게 걸으려고 나갔는데

한 10분쯤 걸었을때 갑자기 숨이 턱 막혀오면서

온 몸에 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 들고

손발이 살짝 저린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걸으면서도 내가 이렇게 계속 걸어도 되나? 

그냥 어디 앉아서 쉴까? 이러다 쓰러지는거 아냐?

막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이 이상했어요.

일주일 전쯤 여러가지 검진 받고 아무 이상 없었기에

대체 이게 뭐지 싶더라고요. 

암튼 그래도 살살 걸어보자 싶어서 

평소 코스보다 좀 짧게 해서 걷고 집에 왔는데

약간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가슴이 답답했고 

와서 거실에 그냥 쓰러지듯 털썩 누웠는데 

손 다리가 부은 느낌이라 보니 다리가 진짜 살짝 부어있더라고요.

(평소 부종 같은거 없었어요)

한 5분을 그렇게 있다가 소파에 올라 앉아서 아무생각 없이

눈 감고 가만히 있으니 한참 후에 뭔가 싹 풀리는 느낌이 들며

이내 괜찮아졌어요.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증상이라 당황했는데

대체 뭐였을까요?

비슷한적 있었던분 혹시 계실까요?

 

IP : 211.235.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24.9.26 11:45 AM (110.35.xxx.176)

    저혈압 증상아닌가요.

  • 2. 저혈압
    '24.9.26 12:18 PM (1.224.xxx.104)

    검사해보세요~

  • 3. 저두요
    '24.9.26 12:37 PM (218.49.xxx.140)

    정말 큰일나는줄 알았어요 갑자기 손도 부들부들 떨리고 저는 여름밤에 잠깐 산책나갔다가 ~진짜 겨우겨우 집에왔어요 집에와서도 한침을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원래 빈혈이 있긴 했는데 처음 겪어본거라서 그 뒤 날 시원해질때까지 나가지 않았어요.

  • 4. 남편이
    '24.9.26 12:40 PM (125.130.xxx.46)

    식당에서 음식 먹고 소주 1~2잔 마시고
    어깨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손발이 저리고 숨이 콱 막혀서
    119 불러서 응급실로 갔는데
    아낙필락시스라고 하더라고요

    원글님 증상에서 좀더 많이 심해지시면
    꼬옥 응급실 가세요
    남편은 며칠고생했어요

  • 5. 둥글게
    '24.9.26 12:58 PM (58.29.xxx.196)

    저혈압인데 가끔 그래요.
    혈압 정상이시라면 당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당 떨어지는 사람들도 갑자기 몸에 힘 쫙 빠지듯이 늘어지던데요.

  • 6. 참 딴얘기지만
    '24.9.26 1:03 PM (118.218.xxx.85)

    얼마전에 죽을때가 되면 잠이 많아진다고 누가 쓰신것 같던데 정말 그런가요?

  • 7. 원글
    '24.9.26 1:03 PM (211.235.xxx.203)

    중요한걸 제가 빠뜨렸네요.
    저 고혈압, 고지혈증 약 먹고 있어요.
    암튼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8. 지식의미술관
    '24.9.27 1:24 PM (223.118.xxx.74)

    제가 지난주에 겪었어요 어지럼증까지 나이가 있어서ᆢ 다음날부터 몸져누웠어요 몸살로 의사샘말씀이 뜨거운햇빛으로 혈관이 확장돼 산소부족상태 저혈압이 왔을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저 고혈압약먹고있어요

  • 9. 원글
    '24.9.27 2:03 PM (58.224.xxx.94)

    223.118님도 그러셨군요! 고혈압이라도 순간 그럴수 있나봐요..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413 6개월마다 추적검사 너무 빨리 돌아오네요.. 2 .. 2024/09/26 1,796
1629412 발신자표시제한 법적으로 처벌해야함 7 ... 2024/09/26 1,324
1629411 오페라 덕후님 덕분에 좋은 공연 보고왔어요 5 loveah.. 2024/09/26 886
1629410 전업이면서 반찬 1도 안하는 사람 99 편하겠다 2024/09/26 18,417
1629409 여친 살해하고 "강아지에게 미안"하다는 김레아.. 5 ㅁㅊ 2024/09/26 2,342
1629408 50대 이런 남편 어때요? 22 궁금 2024/09/26 3,852
1629407 딸아이가 유급이에요 그것도 1년이상이요 32 걱정 2024/09/26 5,372
1629406 캡슐따다가 코쏙으로 가루가 4 ........ 2024/09/26 663
1629405 고등아이들. 커피 마시나요..? 15 .. 2024/09/26 1,880
1629404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q3플러스 어떤가요? 3 ㅊㅍㅌ 2024/09/26 747
1629403 커피 안 먹은지 나흘째예요 5 ㅇㅇ 2024/09/26 1,889
1629402 남편하고..살짝 19금 7 ... 2024/09/26 6,439
1629401 요즘 애들 다 알바하네요(대딩) 17 123 2024/09/26 3,987
1629400 ㅌㅇ이사업체 견적 두 배가 나네요 8 .. 2024/09/26 1,009
1629399 요가 동작 중에 최고 난이도가 물구나무인가요? 8 2024/09/26 1,397
1629398 양자를 들였는데 배반하는 영화나 이야기 아세요? 6 지나다가 2024/09/26 1,197
1629397 행사나 축제등 정보 어디서 알아보시나요? 3 정보 2024/09/26 470
1629396 폭우 속 강남대로 질주한 ‘번개맨’ 버스 기사 5 zzz 2024/09/26 2,046
1629395 버섯이 고기보다 좋아요 13 111 2024/09/26 2,318
1629394 최현석 쉐프 다시봄 75 00 2024/09/26 29,930
1629393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요구했지.. 16 ... 2024/09/26 2,613
1629392 한살림 청국장 넘 맛있어요 10 멸치 끊는 .. 2024/09/26 2,280
1629391 매몰법 쌍수 압구정쪽 19 .. 2024/09/26 1,467
1629390 韓총리 "전기-가스요금 올려 소비 억제해야" 19 ... 2024/09/26 1,606
1629389 제가 친분쌓은 엄마들은 5 .. 2024/09/26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