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임 개인감정 섞인 업무트집

치사 조회수 : 753
작성일 : 2024-09-25 23:04:44

 

선임이 오늘 자꾸 업무로 트집 잡길래 

그동안 참았던 게 쌓여서 터질뻔 했네요

 

가장 싫은게 정확하게 업무지시 하지도 않고 

이거 해라, 저거해라

나중에 이거 왜 안했냐 

중간에 

나중에 해라 했다가 

이제와서 왜 안 했냐고 하는데 

 

이런일이 입사이래 몇개월 이상 반복되니까 쌓였나 봐요.

자기는 업무가 파악이 모두 되니까 일이 보이지만, 

저도 지금 파악 중이라 아직도 헤매는 부분이 많아요. 

 

그렇다고 깔금하게 처음부터 잘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마치 일 던지듯이 던져주고 설명도 없습니다. 

그래놓고 업무교육 잘 시켰다고 스스로 얘기합니다. 

 

늦게 시작한 일이라, 분란일으키기 싫어서 제가 참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저도 제가 부족한 건 알고 고치려고 하는데

그 부분을 물어보면 명확하게 안 가르쳐 주고 지나서 문제생기면 화내는 스타일입니다. 

 

남들 앞에서 착한 이미지 보이려고 조근조근얘기하는데 

일단 말을 정확하게 하지 않습니다. 

재확인하면 대답하지 않고요. 

 

결국 제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자료 찾으며 일을 파악했습니다. 

최근 신규 업무 하는데 그것도 주기 싫어서 주네마네 하다가 

자기 할일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넘겼거든요. 

 

다음 주 장기 휴가인데 자기 맘 편하고 싶은지 계속 뭐라 하길래 

싸울 것 같아 퇴근시간이라  다른 업무 하는 틈에 퇴근했습니다. 

 

입사해서 대표님들 은근 흉보면서 이간질 엄청 했을 때부터 쎄했습니다. 

가만 보면 제가 힘들거나 일이 잘 안풀릴 때 기분이 좋은 것 같고 

제가 업무가 조금 익숙해 지면 엄청 기분나빠합니다. 

 

이런 사람은 그냥 답 없는 거죠? 

IP : 49.1.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5 11: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발에 채일 선임 유형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선임들이 잘되면 지 공이고 못되면 후임탓입니다. 이걸로 선임과 싸우는 후임? 타 구성원들은 님을 싫어해요. 선임한테 대드는 후임 다 골치니까요.

    그냥 한귀로 듣고 네~시정하겠습니다 하세요. 나중에 님은 님후임한테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했지만 저도 후임한테 마냥 편한 선임 아니었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 2. 찌질한 사수
    '24.9.25 11:14 PM (211.199.xxx.10)

    후임이 일 못해야 본인이 돋보이고
    후임이 잘하면 후임이 미워지는
    나르시시스트.
    이런 사람은 짧게 대화하고
    가끔 영혼없는 칭찬 쏴 드리고
    필요할 땐 녹음도 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 밟아줄 기회가 있으면
    증거대고 확실히 밟아 주어야 해요

  • 3. 원글
    '24.9.25 11:15 PM (49.1.xxx.134)

    네 맞습니다. 저도 큰소리 날까봐 그냥 일단 피했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네네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기가막혀서 제가 못 참을 것 같았어요.

  • 4. 경험자
    '24.9.25 11:22 PM (112.160.xxx.47)

    참지말고 할말은 하세요. 증거도 모으시구요..

  • 5. ...
    '24.9.25 11:23 PM (125.129.xxx.50)

    잘 참으셨어요.

    업무지시 받으면 메모하시고
    확인 질문하세요.
    필요하면
    자리에 안계셔서 메일로 확인한다하고 근거를 남기세요.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겁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하시구요.
    여러 지시 하면 어떤일을 먼저 처리할까 물어보세요.
    반복되는 업무라면 보통 주기가 있으니 주기를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지, 관련부서가 어디였는지 잘 기억하고 기록해두세요.
    선임이 곧 회사는 아니에요.
    내가 일 배우고 더 잘 할때까지 노력항션 됩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44 김영선·명태균 측근 E씨 "국감 출석, 증언하겠다&qu.. 4 000 2024/09/26 1,221
1631043 가지 얼려도 될까요? 5 질문 2024/09/26 1,495
1631042 어제 나는 솔로 보고 느낀점 7 2024/09/26 5,708
1631041 이거.. 시간여행을 한 것일까요? 10 꿈일까 2024/09/26 3,111
1631040 ‘23년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 향년 53세.. 5 .. 2024/09/26 3,280
1631039 등산 거의 매일 또는 자주 하시는분 계십니까 1 .... 2024/09/26 1,369
1631038 요즘 반찬 뭐 해드세요? 15 반찬 2024/09/26 4,687
1631037 몸살나기 딱 좋은날씨 아닌가요? 7 날씨 2024/09/26 3,080
1631036 안 미끄러운 튼튼한 아쿠아슈즈 추천 해주세요 5 아쿠아슈즈 2024/09/26 657
1631035 자매들 많아도 같이여행한번 가기힘드네요. 5 여행 2024/09/26 3,443
1631034 파마하러가서 머리감기는 집에서 해도 될까요? 2 질문 2024/09/26 1,638
1631033 드라마 리뷰-나의 해리에게 13 쑥과마눌 2024/09/26 4,141
1631032 마이크론 엄청 뛰네요. 삼성전자 살았네... 3 ㅇㅇ 2024/09/26 10,481
1631031 아파트 리모델링하면 집팔때 세금을 절약할 수 있나요? 10 질문2 2024/09/26 4,021
1631030 스테인레스 20계열이란건 무슨 뜻인가요 2 .... 2024/09/26 1,010
1631029 22 광수, 영숙 제대로 파악 15 . 2024/09/26 6,537
1631028 무선이어폰은 전자파 나오나요 1 ..... 2024/09/26 1,408
1631027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 3 관절 2024/09/26 1,152
1631026 남편 인스타 팔로우를 봤다가 6 ,,, 2024/09/26 6,151
1631025 샤워하고 나오니 3 고냥이 2024/09/26 2,637
1631024 나솔 영숙 영수랑 맞는거같아요 15 .. 2024/09/26 5,283
1631023 유투브 조회수 읽는 것 알려주실 분 계심요? 4 .. 2024/09/26 1,033
1631022 강원도 해변에서 버스킹하네요 1 강원도 2024/09/26 1,233
1631021 제육볶음에 가지 7 ..... 2024/09/26 1,917
1631020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려면 ....? 3 ... 2024/09/26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