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께 밥 얻어먹고 왔어요

7년째..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1-09-25 21:23:09

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 시댁에 갑니다.

 

혼자 계신 외로운 친정 엄마 생각하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야지 생각 들고

 

그럼 시부모님 생각하는 남편도 같은 마음일테니까. 그렇게 시작한 매주 나들이인데요.

 

뭐 가기 싫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꾸준히 다니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저도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밥 얻어 먹으러 가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밥하기가 얼마나 귀찮은지요. ;;;

 

엄마네 가면 엄마가 밥 다 해주시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다 해주시고 간혹가다 설거지나 하면 되고

 

TV보다 밥먹고 또 잠깐 TV 더 보고 (한 2~4시간) 집에 오면 주말 끝나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주 가끔 내 꼬부라지면 밥해줘라 그러시는데

 

지금 7년째 적립중이십니다 ^^

 

기브앤테이크.. 부모자식간에도 봐주는거 없습니다 ^^;;;

IP : 122.43.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9.25 9:27 PM (1.251.xxx.58)

    시댁도 친정도...
    밥 먹으면 편하지가 않아요.....남의집이라 그런가봐요.....

  • 내 집은
    '11.9.25 9:31 PM (122.43.xxx.192)

    남편과 나, 미혼 자식들로만 구성된다 이 말씀이시죠?
    저도 그런 간편한 가족 구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살아온 스타일(친정)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내 집이 제일 편하죠. 저도 결혼전에 남편이 1년만 같이 합가하자는데 싫다고 했었거든요^^

  • 2. 이글
    '11.9.25 9:30 PM (211.207.xxx.10)

    좋네요.
    좋은 시댁 좋은 사람보다........편안한 시댁, 편안한 사람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뭔가 편안해야 무의식 속에서 자주 갈 마음이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9 새벽내내 꿈속에서 생기지도 않은 아이낳느라 진통을ㅎㅎ 심심 2011/09/26 2,236
18208 경빈마마 청국장 드시는분께......... 15 질문 2011/09/26 4,735
18207 이러다가 재테크 전설로 남을 상황?? 2 전설 2011/09/26 3,018
18206 결혼할 때 함 안 하면 신랑측이 신부부모님께 어떤 선물 드리나요.. 5 ndrma 2011/09/26 15,343
18205 자주 다니기 만만한 백화점은 어디인가요..? 10 소심이. 2011/09/26 4,052
18204 11살~12살 아이 영양제 어떤거 먹이세요? 1 연이맘 2011/09/26 3,098
18203 전입신고는 이사지 동사무소에서만 할수 있나요? 1 이사 2011/09/26 6,364
18202 오오.. 나가사끼 짬뽕 정말 맛있어요 17 나가사끼? 2011/09/26 3,290
18201 고구마순이.. 큰줄기인가요? 잎줄기인가요? 4 나라냥 2011/09/26 2,275
18200 분당 지역난방 4 자몽 2011/09/26 2,637
18199 평창이나 봉평쪽에 찜질방 없나요? 2 차이라떼 2011/09/26 5,140
18198 아고라 청원 링크좀 해주세요 4 도가니 2011/09/26 2,017
18197 가금씩 출혈있어요~ 산부인과 2011/09/26 2,355
18196 [중앙] 문 닫은 저축은행 불법 대출 … 금감원, 지난 달까지 .. 1 세우실 2011/09/26 2,164
18195 40대 중반이 시터일 하기엔 너무 젊죠? 11 시터일 2011/09/26 4,583
18194 초6 여자아이 뭐 바르나요? 화장품 2011/09/26 2,101
18193 한쪽눈 쌍거풀이 자꾸 풀려요.. 1 나야나 2011/09/26 3,069
18192 이곳 자유게시판에 그림 안 올려지지요? (^~^) 2011/09/26 2,004
18191 김명수 젓갈 사보신분 여쭤보아요 2011/09/26 4,415
18190 탁구 치시는 분.. 13 꼭 사야할까.. 2011/09/26 3,499
18189 그지같은 중앙일보 구독 해지 받으적 없는 상품권을 토해내라고 하.. 2 진성아빠 2011/09/26 3,907
18188 헐리웃 고전배우들의 어린시절 고전 2011/09/26 4,850
18187 연대논술 보려고 몇시간전에 가면 차가 안 막힐까요? 15 저번에 2011/09/26 3,736
18186 화장실 매너 꽝~ 4 애엄마 2011/09/26 3,308
18185 가래떡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관할까요? 7 2011/09/26 9,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