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 시댁에 갑니다.
혼자 계신 외로운 친정 엄마 생각하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야지 생각 들고
그럼 시부모님 생각하는 남편도 같은 마음일테니까. 그렇게 시작한 매주 나들이인데요.
뭐 가기 싫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꾸준히 다니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저도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밥 얻어 먹으러 가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밥하기가 얼마나 귀찮은지요. ;;;
엄마네 가면 엄마가 밥 다 해주시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다 해주시고 간혹가다 설거지나 하면 되고
TV보다 밥먹고 또 잠깐 TV 더 보고 (한 2~4시간) 집에 오면 주말 끝나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주 가끔 내 꼬부라지면 밥해줘라 그러시는데
지금 7년째 적립중이십니다 ^^
기브앤테이크.. 부모자식간에도 봐주는거 없습니다 ^^;;;